우리는 운동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 10년 차 망원동 트레이너의 운동과 함께 사는 법
박정은 지음 / 샘터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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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해 초가 되면 불티나게 팔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헬스장 이용권도 그 중 하나죠.
처음에는 PT도 받고, 열심히 하다가 조금씩 뜸해지고 나중에는 가끔 샤워만 하러 방문하고...
마지막에는 열심히 해보고자 샀던 좋은 운동화가 사물함에서 냄새가 난다고 헬스장에서 전화가 와서 가지러 가고...
네. 제 이야기입니다.

운동을 하러 가면 열심히, 그리고 제대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돈을 지불했기에 그런 생각이 드는 걸까요?
그 이후로 등산, 트래킹, 자전거 등 다양한 야외활동 위주의 운동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다시 ‘제대로' 운동을 해보고 싶게 만드는 욕구가 생기네요.
확실히 운동 동기 부여가 됩니다.

저자는 트레이너이지만 육체뿐만 아니라 마음도 살펴주는 멋진 분이네요.
이런 분과 함께라면 운동이 힘들지도, 어렵지도 않을 것 같네요.
운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청소처럼 활동량을 늘릴 수 있는 것을 하라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네요.
집안일은 ‘일'이고, 운동은 ‘운동'이다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는데 결국 운동은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니까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동하기 참 좋은 시기입니다.
몸매가 드러나는 멋진 옷을 입고 제대로 된 기구가 있는 곳에서 해야만 운동인가요?
좋은 햇살 흠뻑 받으면서 낙엽을 밝으면 천천히 걷는 것도 운동일 것입니다.
저자의 바램대로 운동하는 사람으로 살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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