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쓸모있는 화학 이야기
이광렬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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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하면 뭐가 떠오르나요?

전 복잡한 화학식과 어려운 용어입니다.
학창시절 화학은 정말 좋아하기 어려운 과목이였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문이 그렇듯이 화학 또한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 화학을 담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체, 뇌, 약, 식품은 물론이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화학제품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내용까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녀 양육에도 화학이 도움이 된다고 하니 놀랍네요.

건강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활성산소, 혈중 염분 농도, 감상선호르몬,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등을 주의깊게 읽었습니다.
콜라를 청소에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은 무척 신선하네요.
앞으로 남은 콜라는 버리지 말고 청소에 사용해야겠어요.
마지막에 소개된 자녀양육에 사용하는 화학의 원리는 진작 알았으면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 같네요.
잘못 알고 있던 내용들도 수정하고, 새롭게 배운 내용도 많습니다.

각 장의 마지막에 있는 ‘광팔도사 Q&A’는 화학뿐만 아니라 인생에 도움이 되는 조언들입니다.
모든 것을 학문으로 답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학창시절 화학을 이렇게 가르쳤다면 화학자가 될 꿈을 가졌을지도 모르겠네요.
가끔씩 낯선 화학물질명이 있지만,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게 읽었습니다.
화학에 대한 재미도 얻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식도 얻을 수 있습니다.
‘재미있고 쓸모있는'이라는 제목에 참 잘 어울리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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