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을 깨는 사고력
양첸룽 지음, 오드리 탕 구술, 이에스더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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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탕.

IQ160의 천재 프로그래머로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공부하여 20대가 되기 전에 몇 번의 창업과 실리콘밸리에서 생활하였다.
30대에 대만의 디지털 분야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프로그래머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그녀이지만, 행정가로서는 어땠을까?
코로나로 인한 펜데믹을 가장 잘 극복한 나라 중 하나가 대만이다.
그녀는 행정가로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 책은 오드리 탕의 능력의 원천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단지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그녀만의 방식을 만들고 잘 지켜왔다.

첫번째로 소개하는 것은 독서다.
14세부터 독학을 하기 시작한 그-당시에는 그였다-는 근처의 대학 강의를 청강하였다.
청강하면서 교수님으로부터 추천받은 책은 그가 살아가는 동안 계속 영향을 주었다.

몇 번의 창업과 실리콘벨리에서의 생활을 통해 직원들과의 교감 방법을 깨달았는데 바로 giver이다.
직원들에게 무언가를 원하기 이전에 창업자와 같은 마인드로 대하고 그에 준하는 대우를 해준다면 직원들 또한 그에 맞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많은 업무를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서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사용한 방법은 많이 알려진 포모도로 기법이다.
25분동안 하나의 일에 집중하고 5분간 휴식하는 방식으로 업무 전환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고, 짧은 시간동안 집중할 수 있다.

사실 그녀는 트렌스젠더 장관으로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그녀가 보여준 성과는 성별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오히려 어린 나이에도 큰 임무를 잘 소화해 낸 능력이 대단하게 느껴질 뿐이다.

책을 보면서 그녀의 능력의 원천은 어린 시절부터 많이 보고 듣고 공부했던 철학이 아니였을까 생각된다.
세상을,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의 깊이가 달랐기에 기존의 사고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체계를 과감히 도입할 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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