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 최인아 대표가 축적한 일과 삶의 인사이트
최인아 지음 / 해냄 / 2023년 4월
평점 :
품절


내가 최인아 대표를 알게 된 것은 ‘최인아 책방'덕분입니다.
자신의 노동이 투여된 가게에는 이름이 들어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빵집, 미용실, 공예실 등.
그런데 저자도 아니고, 출판사도 아닌 개인이 자신의 이름을 책방에 내건것이 무척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직접 방문도 했구요.
기존의 서점과는 분명히 차별화된 공간이였습니다.
서점의 외형만을 보자면 독립서점도 이와 비슷할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이름을 상표로 내걸 정도라면 분명 다른 요소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최인아 책방은 단지 책을 구매하기 위한 장소가 아니라 책을 매게로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곳이였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인생을 살아오면서 배우고 느낀 것들을 잔잔하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국내 굴지의 기업의 임원으로 있다가 왜 스스로 퇴사를 하고 책방을 차렸는지, 인생을 살아가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성공한 사람은 자신만의 분명한 색깔이 있음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생각, 행동이 정답은 아닙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정답이 있을까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답을 찾는 과정이지요.
성공한 이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것은 그들과 똑같은 길을 가기 위함이 아니라 그들이 왜, 어떻게 그 길을 가게 되었는지를 알기 위함입니다.
그것을 알고 나만의 길을 간다면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일하지 않는 시간을 가져본 적이 있나요?
감사하게도 전 그런 시간을 가져본 적이 있습니다.
태생적으로 부지런하지 않음에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니 엄청난 무료함이 밀려 들더군요.
직장다니면서 바쁠 때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가고 싶은 곳도 많았는데 막상 시간이 나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네요.
분명한 것은 ‘휴식'은 일을 열심히 할 때 필요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일을 하는 이유 중 하나는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함입니다.
흔히 말하는 월급쟁이죠.
그런데 그게 전부는 아니죠.
일을 통해 얻는 성취, 기쁨을 느껴야 합니다.
내가 원한 일이 아니기에 그렇지 못하고 있다면 원하는 일을 찾아 떠나세요.
그런데 그렇게 떠난 분들 중 다시 돌아오는 분도 있습니다.
있을 때는 몰랐는데 막상 떠나보니 이곳이 좋은 곳이였고, 내가 원한 곳이였다고 하면서...
인생을 통틀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이라고 하네요.
일에서 행복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이 글을 보고 제가 쓴 글을 몇 개 보니 정말 수동태가 많네요.
저도 익명의 뒤로 숨고 싶은 것일까요?
확실하지 않은 내용이라면 그럴 수 있겠지만, 저의 감정, 생각들도 수동태로 썼다는 것이 신기하게 보이네요.
능동태로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세요.

최인아.
정말 멋진 분이네요.
직접 뵌 적은 없지만 한 번 뵙고 얘기를 나누고 싶네요.
책에서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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