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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래시 The Crash - 급락 시장에서 내 자산을 지키는 최강의 부동산 수업 ㅣ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13
한문도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4월
평점 :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요즘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해제되면 경제가 좋아질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집값도 하락세로 접어들었습니다.
‘지금이 가장 싼 가격’이라고 영끌까지 해서 집을 장만하기도 했습니다.
그럼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표지의 문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조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저자는 단호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멈췄고, 집값 하락도 끝이다.
즉, 지금이 바닥이라는 것이죠.
가끔 거래되는 신고가 기사도 보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우리라나 언론 믿음지수는 꼴찌입니다.
객관적이고 사실만을 보도해야 하는데 언론사의 이익에 따라 기사 방향이 바뀌죠.
그렇기에 언론을 믿어서는 안됩니다.
그로 인한 손해는 오로지 자신의 몫입니다.
저자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끝나지 않았고, 적어도 바로 하락세로 돌아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것이 하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미국의 경제상황을 보면 금리가 오르지 않더라도 상당기간동안 유지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3년 정도 버틸 여력이 있다면 보유하고, 그렇지 않다면 다가올 하락장을 준비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매수를 위해 현금을 비축하고 경제 동향에 관심을 갖다보면 분명 좋은 기회가 온다고 말합니다.
한참 집값이 오를 때 지인들과 얘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너무 높다, 이제는 떨어져야 한다’와 ‘아직 최고는 아니다'라 나뉘어서 논쟁을 벌였습니다.
떨어져야 한다고 말하는 분들은 적정가를 제시했지만, 최고가 아니다라는 분들은 적정가를 제시하지 못하더군요.
지금도 20억이 넘는데 30, 40억 간다고 말하기는 어려웠나 봅니다.
이 책은 부동산 비관론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은 매수할 때가 아니고, 3년 이후에 기회를 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각종 경제지표와 부동산 데이터를 가지고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있기에 타당성이 있어 보입니다.
경제, 부동산 동향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