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운의 법칙 - 당신도 부의 트랙에 올라설 수 있습니다
남택수 지음 / 서삼독 / 2023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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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지금까지 운은 정해진 것이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운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 책으로 어떻게 운을 만들어 가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운을 믿으시나요?
한때 길거리에서 많이 만났던 ‘도를 믿으시나요'와 같은 맥락으로 생각했습니다.
아직까지 용하다는 점집도, 하물며 심심풀이(?)로 보는 유원지의 사주도 보지 않았습니다.
좋으면 어차피 좋을 것이기에 게으름을 필 것 같고, 나쁘면 어차피 나빠질텐데 노력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
모두 부정적인 결과를 줄 것이기에 보지 않았습니다.


이런 내가 왜 이 책을 보았을까요?
‘운'과 ‘법칙’이라는 단어가 무척 부적절한 배합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운은 비과학적인 것이고, 법칙은 과학적인 것인데 이 둘이 함께 있는 것이 어색했습니다.
그런데...운에는 법칙이 있네요.
그리고 운은 결코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기본적인 운에 대한 차이는 있지만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변하는 것이 더 많지요.
변하지 않는다면 같은날 같은 시간, 같은 곳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모두 같은 운명을 살아갈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잖아요.
이 책은 운 그 자체보다는 ‘운의 변화'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운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운은 횟수가 아니라 시간이라고 말합니다.
운이 좋은 시기에 그 운을 잘 활용하여 기회를 잡고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시기에는 노력대비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노력하라’가 아니라 시기적으로 좋은 운이 왔을 때 노력해야 합니다.

첫째, 주기적으로 신사업을 시도한다.
둘째, 고민하기 전에 먼저 행동한다.
셋째, 투자 배분의 원칙을 지킨다.
넷째, 불확실할 땐 부분투자나 동업으로 해본다.
다섯째, 안 되면 되는 걸 찾아서 다시 해본다.
여섯째, 나에게 맞는 일만 하지 않는다. 새로운 일에 내가 적응한다.
고학력은 아니지만 비즈니스를 성공시킨 분의 사업 전략이라고 합니다.
지금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것을 찾아 도전합니다.
잘 될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겠죠.
그래서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투자 배분의 원칙을 지키고, 필요에 따라 동업도 합니다.
마지막 여섯째가 가징 인상적이였습니다.
내가 원하는 일만 하며 살 수는 없습니다.
일에 나를 맞춰 변화해야 합니다.
변화, 그것만이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위 문구만 놓고 보면 운을 말하는 책이 아닌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운은 우리가 ‘이용'해야 할 대상이지, ‘기다려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
끈기를 갖고 계속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쌓다보면 좋은 기회가 만들어 집니다.
운은 가만히 기다린다고 오는 것은 아닙니다.


출근도 안하고, 골프나 치고, 저녁이면 술만 먹고...
예전에 제가 다니던 회사의 대표님도 그랬습니다.
어느 날 그 분과 저녁을 먹게 되었는데, 속내를 말하더군요.
나도 그냥 사무실에 앉아서 열심히 일만 하면 좋겠다고...
대표는 책임을 지는 자리입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기호와 관계없이 더 많은 일을 합니다.
더 많은 것을 얻기 원한다면 더 많은 책임을 가지면 됩니다.
책임을 지지 않으면서 권리만 말하는 것은 너무 욕심이 아닐까요?


아마 이 책을 보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이 아닐까 싶네요.
올해는 봄의 기운, 준비하는 시기라고 하네요.
당장의 결과가 보이지 않는다고 낙심하지 마시고, 더 많은 결싦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시기입니다.


운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 책을 보면서 운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만들었습니다.
정해진 운이라면 노력이 필요할까요, 아니 노력하고 싶을까요?
좋은 날짜와 장소는 노력의 결과를 더 크게 가져다 주는 부가적인 요소입니다.
노력이 없으면 좋은 날짜와 장소도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운을 믿으시나요?
네, 이제는 믿을 수 있습니다.
정해진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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