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는 전략이다 RED
김유진 지음 / 도서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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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자영업자는 5백만명(2021년 기준, 전체 취업자의 20%)이 넘는다.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자영업자의 비중이 높다.
이렇게 많은 자영업자가 모두 흑자를 내고 있을까?
아니다.
상당수가 폐업을 하거나, 다른 자영업을 한다.
장사를 시작할 때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과 목표가 있었을텐데 왜 그런 결과를 냈을까?



저자는 ‘전략의 부재'를 그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장사도 사업이고, 비즈니스이다.
작은 분식점도, 프랜차이즈도, 큰 음식점도 규모의 차이가 있을뿐 모두 같은 비즈니스이다.

이 책은 전작과 제목이 같은 ‘장사는 전략이다'의 개정판이다.
책 첫머리는 멋진 사진들로 시작하고 있다.
멋진 음식사진, 디테일한 배려가 가득한 곳들을 보여준다.
사진만으로도 그곳에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 책은 ‘장사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고객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해야 할 듯하다.
고객에게 어떻게 어필해야 하는지, 무엇을 어필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보여주고 설명하고 있다.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설명은 ‘왜', ‘무엇을', ‘어떻게'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이다.

책을 보면서 ‘고객'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았다.
책의 내용 중 많은 부분은 요식업에 관련되어 있다.
하지만 넓게 보았을 때 내가 만나는 고객 응대에도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고객과 직접 대면을 하는 일은 아니지만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훨씬 더 나은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 책 제목을 보고 ‘RED’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했다.
마지막에 가서야 알았다.
RED을 시작으로 BLEU, BLACK, GOLD로 시리즈로 출간된다고 한다.
나머지 책들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장사가 아닌 비즈니스와 관련된 일을 하는 분이라면 분명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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