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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 GRIT (골드 에디션) -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앤절라 더크워스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그릿(Grit).
투지, 기개라는 뜻으로 그리 많이 사용하는 단어는 아니였는데, 이 책으로 아주 유명한 단어가 되었죠.
그릿은 원본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가 볼 수 있게 만들어지기도 했죠.
도대체 ‘그릿’이 뭐길래 그렇게 유명해졌을까요?
그릿은 ‘열정'과 ‘끈기'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노력과 인내를 통하여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하면 된다'라는 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동기를 자신의 열정에서 찾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끈기를 통해 이뤄야 합니다.
열정만 있어서도, 끈기만 있어서도 아닙니다.
이 둘이 있기 위해서는 ‘자발적인 의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감히 자발적이지 않은 그릿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책은 그릿의 다양한 사용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부분에서는 왜 그릿이 중요한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에게는 그릿이 있는지, 없으면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뒷부분에 아이들에게 그릿을 키우는 법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식이 잘 성장하길 바라기에 많이들 주의깊게 볼 것 같습니다.
이런 구성이기에 10대, 20대, 어른을 위한 그릿과 같은 다양한 책들이 나온 것 같습니다.
세 벽돌공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첫 번째 벽돌공일 대답했다. “벽돌을 쌓고 있습니다.”
두 번째 벽돌공이 대답했다. “교회를 짓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벽돌공이 이렇게 대답했다.
“하느님의 성전을 짓고 있습니다.”
볼때마다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글입니다.
‘하느님의 성전’을 짓기를 바라지만 그런 마음이 들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교회'를 짓는 것이라고 알고 있으면 다행이란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아무리 정신없이 바빠도 벽돌에 집중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왜 벽돌을 올려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 즉 목표와 목적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빨리'도 중요하지만 ‘목표'를 잃은 빨리는 에너지의 낭비일수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책은 50만부, 무려 150쇄 기념 골드에디션입니다.
황금빛 표지가 이 책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그릿의 가치는 변할 것 같지 않네요.
그릿은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에서도 아주 좋은 문화가 될 수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보기에 너무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