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질문들 - 진정한 변화는 자신을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자브리나 플라이슈 지음, 배명자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연말이 다가오니 한해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인생도 돌아보게 되네요.
지금까지 잘 살아왔다... 
그러면, 앞으로도 잘 살게될까?
이 질문에 답을 찾고 싶어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보는' 책이 아닙니다.
‘생각하고' ‘쓰는' 책입니다.
목표를 정하고 그곳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이들에게 ‘왜', ‘무엇’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해 알아야겠지요.
이 책은 내가 지금까지 몰랐던 나를 알게 만듭니다.

당신이 어떤 사람이 될지는 당신 손에 달렸다.
무엇이든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하면 발전한다.
취미든 불안감이든, 결정은 당신 몫이다.

당신이 현재 어디에 있고 누구냐는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어디로 가고자 하고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지가 중요하다.
지금 어디에 있는지, 누구인지만을 중요시하는 세상입니다.
지위는 무엇이고, 어디에 사는지, 무얼 먹고 입는지...
중요한가요?
조금 멀리서 보면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고 싶은 곳으로, 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 먼저일 것입니다.

삶을 지탱하는 주요 기둥 다섯은 가족, 직업, 연인, 친구, 건강이다.
이 모든 것이 행복한 삶에 매우 중요하다.
나는 여기에 ‘나'라는 여섯 번째 기둥을 추가하고자 한다.
‘나'라는 기둥을 튼튼히 한다는 것은 자신에게 좋은 일을 하고, 깊이 생각하고, 휴식하고, 실력을 증명하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여섯 개의 기둥.
사람에 따라 기둥의 갯수가 조금씩 다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대부분 수긍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 기둥의 밸런스를 맞추기가 쉽지 않네요.
인생의 시기에 따라 많이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이제는 밸런스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건축가는 건축물만,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은 여자만, 자동차 딜러는 자동차만, 식당 사장은 메뉴판만 보았다.
네 남자는 같은 길을 걸었지만 전혀 다른 것을 인식하고 경험했다.
이것을 ‘선택적 인식'이라고 부른다.
...
현실은 언제나 우리가 인식한 것들의 합이다.
참으로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똑같은 것을 바라보지만 인식하는 것은 다릅니다.
내가 무엇을 인식하는지 생각해 보면 지금 내가 어디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무엇에 가장 관심이 있나요?

무엇이 당신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들고, 무엇을 더 이루려 노력하고 성취해야 할지 알고 싶은가?
당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고 무엇에 가치를 두는지, 무엇이 당신에게 에너지와 의욕을 주는지 알아내고 싶은가?
당신을 위한 추도사를 적어보라.
이 책의 질문들 중 가장 답하기 어려웠던 질문이였습니다.
죽음을 생각하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그때 나는 어떤 모습일까를 그리는 것은 더욱 어려웠습니다.
되고 싶은 모습을 쓰기에는 부끄러웠습니다.
그 모습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반성하게 되네요.

책에 나오는 다양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쓰면서 내가 몰랐던 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한 번으로 끝날 질문이 아닐 것 같습니다.
매년 한 번씩 이렇게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네요.
이 책은 오직 나의, 나만을 위한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