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배우는 경제사 - 부의 절대 법칙을 탄생시킨 유럽의 결정적 순간 29,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이강희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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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면 경제가 보이고
경제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이 책의 첫 문장입니다.


이 책은 세계 경제의 변천사를 사건, 물건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담겨있는 그림도 같이 보여주고 있구요.
그림을 통해 경제사를 배운다기 보다는 딱딱하게 설명해야 할 경제사를 좀 더 부드럽게 해주는 역학을 그림이 하고 있습니다.

유럽 경제사 위주로 29가지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올리브부터 아편전쟁까지 다양한 소재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소금과 같이 널리 알려진 이야기도 있지만 처음 접한 내용들도 많았습니다.
북유럽에서 유명한 대구.
특산물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로 인해 유럽이 역사가 바뀌었다는 내용이 무척 신기했습니다.
독일의 맥주도 마찬가지구요.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스위스의 용병이였습니다.
용병이란 단어 자체가 타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싸우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지요.
하지만 스위스 용병들을 그러했습니다.
도망치라는 교황의 명령을 거부하고 그를 위해 전원이 사망할 때까지 싸웠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스위스 용병이 바티칸시티를 지키고 있다고 하네요.

낯익은 그림도 많지만 가끔씩 보던 그림들도 있었습니다.
인물이나 구도 위주로 보았던 그림이 ‘경제사'와 연결되니 다르게 보이네요.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그림에도 유효한 것 같습니다.
경제 이야기와 함께 보는 그림 감상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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