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를 팔아라 - 믿음의 플라이휠을 돌려 압도적 성공을 거두는 기업들의 비밀
샌드라 서처.샬린 굽타 지음, 박세연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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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고 합니다.
‘사회적'이라는 말에는 상호성이 존재합니다.
상호성의 근거는 믿음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고 위해준다는 믿음, 바로 신뢰지요.


이 책은 신뢰, 특히 기업에서의 신뢰를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요즘 기업에서 가장 핫한 이슈 중 하나가 ESG 경영입니다.
신뢰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단지 제품만 잘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믿을 수 있는 회사인가를 소비자들이 중요시합니다.

저자는 신뢰의 네 가지 요소로 아래를 말하고 있습니다.
  • 역량: 탁월함에서 신뢰가 싹튼다
  • 동기: 모두의 이익에 기여하라
  • 수단: 공정하게 목표를 달성하라
  • 영향: 책임을 외면하지 말라
개인간의 신뢰와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주인의식, 신뢰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신뢰는 일방이 아닌, 양방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믿음을 줄 수 있을 때 진정한 신뢰가 만들어 집니다.

신뢰를 얻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잃어버리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다행히도 다시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물론 처음 얻는 것보다 더 힘든 과정일 것입니다.
저자는 잃어버린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 위한 방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올바른 사과'입니다.


사과가 무엇인지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사과'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사과하면 실패한 것 같고, 진 것 같은 분위기 때문에 사과를 회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과야말로 무엇보다 큰 용기가 필요하고, 자존감이 있어야 합니다.
사과하면 간단하게 마무리 될 것도 하지 않음으로 점점 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사과를 올바르게 하지는 못한 것 같아 반성하게 되네요.

신뢰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새로운 의미를 볼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임에도 얻기도, 주기도 쉽지 않은 것이 신뢰인 것 같습니다.
이 또한 give&take인 것 같습니다.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먼저 신뢰할 수 있는 말과 행동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나를 믿지 못한다고 탓할 것이 아니라, 내가 믿음을 주었는지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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