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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전망
김광석 지음 / 지식노마드 / 2022년 10월
평점 :
정말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연말이 가까워지면 다음해에 대한 다양한 이슈의 책들이 출간됩니다.
사회, 기술, 문화, 그리고 경제까지.
코로나로 인한 위기를 잘 넘기나 싶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더 암울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올해 처음 보았는데, 매년 출간되는 시리즈네요.
다가올 한 해에 대한 경제전망을 보여주는 책으로 이전 책들도 많은 주목을 받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총 20가지 이슈로 세계경제, 국내경제, 산업이슈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각각의 이슈에 대해 다양한 자료를 통해 저자의 생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대한 이슈들이 낙관적인 것보다는 부정적인 것들이 많습니다.
물론, 자신의 포지션에 따라 위험이 될 수도,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세계 이슈중에서는 ‘R의 공포’, ‘긴축의 시대'가 인상적이였고,
국내 이슈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 ‘2023년 부동산 시장 전망'에 주목했습니다.
스태크플레이션만은 피하고 싶은데, 지금 분위기로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의 힘으로 막지 못하지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산업,기술 이슈에서는 ‘속도의 경제', ‘식량전쟁의 시대'가 인상깊었습니다.
‘속도의 경제'는 이미 현실로 ‘대마불사'와 같은 말은 이제 전설이 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세계의 식량 수급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쌀 소비국이기에 직접적인 타격은 없겠지만, 그 외 식자재에 대한 수급은 우리에게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이미 밀가루, 원유 관련 소비재들의 가격이 인상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과 맞물려 더욱 큰 파급을 가져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제를 모르고 투자하는 것은,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다.
저자가 2019년부터 시리즈로 나온 책에서 항상 했던 말이라고 하네요.
이 책에서도 몇 번 나옵니다.
지금 하고 있는 투자가 스스로 공부하고 알고 하는 투자인지, 누군가의 추천이나 정보를 통한 투자인지 생각해 보세요.
후자로 성공의 결실을 맛볼 수도 있지만 실패의 쓰라림이 더 클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운전을 하고 있는 것인지, 승객으로 있는 것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승객이라면 원하는 목적지로 제대로 가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하세요.
서두에 말했듯이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이슈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적어도 성장이 아닌 생존을 위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