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X 플럭스 - 끊임없는 변화를 헤쳐나가는 강력한 사고 전환
에이프럴 리니 지음, 강주헌 옮김 / 나무생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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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변화는 일상이 된 지 오래다.
오히려 변화하지 않으면 뭔가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이 변화에 맞춰 살아가는 것은 능력이 아니라 생존의 기본이 되었다.


저자는 변화와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이것을 헤처나가기 위한 사고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플럭스 파워'라 부르는 것으로 아래의 8가지이다.
  1. 더 천천히 달려라.
  2. 보이지 않는 것을 보라.
  3. 길을 잃어라.
  4. 신뢰로 시작하라.
  5. 당신의 충분함을 알라.
  6. 포트폴리오 경력을 만들라.
  7. 더욱더 인간다워져라.
  8. 미래를 놓아주라.
문장 하나씩만 놓고 보면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왔던 것과 완전히 다르다고 느낄 것이다.
나 또한 처음에 위 문장을 보고 ‘뭐라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상세한 설명을 보면서 모두 수긍할 수 있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고정된 세상'이 아니라 ‘다이나믹한 변화로운 세상'이다.
‘변화'에 포커스를 맞추면 이전에 우리가 알고 있던 고정된 생각, 방식은 맞지 않다.
아래 그림은 과거의 사고방식과 저자가 주장하는 플럭스 사고방식의 차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위의 문장보다 위 그림이 차이를 더 잘 보여주고 있다.
플럭스 방식에는 동의하지만 이전에 알고 있던 사고방식에 너무 고정되어 있는지 쉽게 변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몸이 따르지 않는 경우라고 할까.
이 또한 필요한 변화일 것이다.

더 천천히 달린다는 것은 지속가능한 속도로 많이 움직이며 많이 질문한다는 뜻이다.
또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데 충분히 시간을 투자한다는 뜻이다.
저자가 말하는 플럭스 사고방식의 위 문장처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뭐든지 열심히 부지런히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그것에 집중할 수 있는 것, 그것이 필요한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 또한 변화하기에 그 변화를 잘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플럭스는 명사인 동시에 동사다.
명사로 쓰일 때는 ‘지속적인 변화'를 뜻하고, 동사로 쓰일 때는 ‘유체로 만들다', 혹은 ‘유체가 되다'를 뜻한다.
‘플럭스’의 뜻을 이해할 수 있다면 저자의 플럭스 파워 또한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변화하는 세상은 말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부딪히고 만들어 가는 세상이다.
변화는 받아들어야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만들어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플럭스 파워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변화를 주도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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