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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뜻밖의 역사 - 세상을 뒤흔든 모바일 OS에 담긴 숨은 이야기
쳇 하스 지음, 송우일 옮김 / 인사이트 / 2022년 8월
평점 :
지금 우리에게 스마트폰이 없다면 어떨까?
이젠 상상하기조차 어려울 것이다.
왠만한 것들은 모두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고, 그것에 익숙해졌다.
스마트폰의 운영체제는 다양하지만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안드로이드와 iOS이다.
이 책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 운영체제 ‘안드로이드'에 대한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처음부터 구글이 만든 것이 아니다.
모바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구글이 인수한 것이다.
이 인수전에 안드로이드 팀이 삼성에 먼저 인수 제의를 했다고 한다.
애니콜 신화의 주인공 이기태-책에는 이기택으로 나와있다- 전 삼성전자 사장은 인수를 추진하려고 했지만 실무자들의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한다.
당시 삼성도 자체 모바일 운영체제를 개발중이였고 그 인원이 수백명에 달했다.
그런데 몇 명이 운영체제를 만든다고 하니 사기로 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
만약, 이 인수가 성사되었다면 지금의 삼성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진다.
애플하면 사과가 떠오르듯이 안드로이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초록색의 로봇이다.
이 디자인에 대한 히스토리 또한 흥미롭다.
초록색을 쓴 이유는 코드의 색이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당시 그래픽으로는 대부분의 텍스트를 초록색으로 보여주었는데 그 색을 가져왔다고 한다.
이 책은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에 기술적인 내용이 많을 것이라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
약간의 기술용어들도 있지만 부록의 해설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최근의 상황까지도 담고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렇다면 이 책의 부피는 지금보다 2배를 더 많아질 것이다.
스타트업을 하는 분들에게는 안드로이드의 성장과 변화를 보며 얻는 것도 많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