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를 아주아주 오래 하자 - 거친 세상에서 나를 부드럽게 만드는 삶의 기술
그랜트 스나이더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 무척 독특하네요.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통해 삶의 지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30분만에 볼 수도 있고, 누군가는 3일동안 볼 수도 있는 책입니다.



목차가 이 책의 핵심내용입니다.
어제와 다른 오늘을 위해 무엇을 노력해야 할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눈앞의 사물을 관심 있게 보자', ‘매일 빈 공간을 만들자', ‘일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자'
이 글을 꼭 명심해야 할 것 같아요.



이 그림과 같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과연 답이 있을까?
그저 하루하루 맡겨진 일에 충실하는 것, 그것이 내가 찾던 답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이 답은 사색, 쾌락 추구, 질문, 수고로움을 겪은 사람만이 찾을 수 있는 답일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누구나 저글링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몇 개를 던지는지, 무엇을 던지는지의 차이가 있겠지요.
보다 위험하고, 보다 많은 것을 던지라고 하는 세상.
꼭 그 세상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군가에게 멋져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며칠 전 과수나무의 전지를 했습니다.
주렁주렁 달려있는 열매들을 보고 있으니 어느 것을 쏙아내야 할지 망설여 지더군요.
그래도 더 나은 과실을 위해서는 과감히 쏙아내어야 합니다.
지금 내 인생을 위해 쏙아내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네요.

한장에 담겨있는 그림과 메시지가 그냥 휙하고 넘기기에는 무겁습니다.
잠자리에서도 문득 생각나는 글과 그림입니다.
이 책으로 그랜트 스나이더란 작가를 처음 알았는데, 저자의 다른 책들도 봐야겠네요.
짧지만 임팩트 있는 메시지가 무척 마음에 드네요.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