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와 일상을 정리하는 새로운 방법 노션 Notion - 생각 정리부터 업무 생산성, 협업 관리 도구를 노션 하나로!, 개정판
이해봄.전시진 지음 / 제이펍 / 202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문득 떠오르는 아이디어, 일정 관리 프로그램, 업무와 관련된 기록, 웹 스크랩, 팀원들과의 업무 공유...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두 기억할 수 없기에 자신만의 관리 방법을 찾습니다.
이를 위해 몇 개의 앱을 설치하고 별도로 정리하고 있죠.
너무나 많은 앱들로 가끔 어디에 적었는지 헷갈린다는 것만 문제일 뿐.

이 모든 것이 가능한 하나의 프로그램이 있다면 어떨까요?
바로 '노션'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무료입니다.
물론, 몇몇 기능은 유료이긴 하지만 무료로도 충분히 제 몫을 해냅니다.


이 책은 '노션'의 사용법을 정리한 책입니다.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 책으로 공부를 해야 된다고?
네. 공부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더라도 알지 못한다면 제대로 사용할 수 없죠.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나쁜 붓으로 좋은 글씨를 쓰기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좋은 붓도 잘 사용할 수 있어야 그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노션을 특징을 요약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요약 설명만으로도 써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입니다.
이미 노션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은 그냥 지나치셔도 좋습니다.


처음 노션을 쓰는 분들은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고 당혹스러워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빈 페이지 하나가 덜렁 놓여 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노션을 특징을 알면 그 빈 페이지가 아주 멋진 페이지로 바뀝니다.

노션은 크게 세션, 페이지, 블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3가지 특징만 구분할 수 있으면 이미 절반은 익힌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책은 글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화면 하나하나 보여주고 있기에 쉽게 따라하고 익힐 수 있습니다.


내가 노션을 쓰면서 가장 좋았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위의 슬래시 명령어입니다.
단축어를 통해 원하는 블록을 바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블록을 통해 가독성 있는 문서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이 쓰는 기능 중 하나는 '웹 클리핑'입니다.
웹 서핑을 통해 즐겨찾기를 해놓지만 구분별로 따로 정리를 해야 합니다.
노션을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한번에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개인 요금제에는 없는 기능인데, '히스토리 & 페이지 복구하기'도 참 유용합니다.
자신의 글에 대한 히스토리를 보고 싶거나 이전에 썼던 글로 되돌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여타 프로그램처럼 노션도 별도의 저장 버튼 없이 바로 저장된다는 것은 때론 단점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으로 돌아가기'를 통해 쉽게 이전에 쓴 글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런 편리함으로 이런저런 페이지를 만들다 보니 페이지 양이 많아지면서 가끔 노션이 느리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저도 그냥 답답함을 느꼈을 뿐 찾아볼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이런 유용한 방법이 있었네요.
정말 원하는 기능이였는데, 제가 몰랐던 것이였네요.

많은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있기에 프로그램은 수시로 업데이트가 됩니다.
더 많은, 편리한 기능들이 계속 추가되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고 있는 중에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노션.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왔다갔다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커뮤니티도 무척 활성화되어 있어 원하는 페이지를 이미 템플릿으로도 많이 공유받을 수 있습니다.
노션을 처음 접하는 분들은 물론이고, 저처럼 '대충' 알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으로 업무 효율성을 훨씬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