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매일 평균대에 선다 - 숫자와 사람, 모두를 끌어당기는 리더의 비밀
앤서니 찬 지음, 강동혁 옮김 / 흐름출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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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많은 선택을 한다.
다만 그 선택의 무게가 다를 뿐이다.
무게감이 남다른 리더의 선택은 어떠해야 하는가?
이 책 '리더는 매일 평균대에 선다'는 그 선택의 좋은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100명의 멘토에게서 얻은 리더십의 지혜와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부제에 있는 '숫자'와 '사람'을 동시에 얻기란 쉽지 않다.
'숫자'는 단기간의 실적을 말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사람과의 관계가 안 좋아질 수 있다.
리더라면 당연히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실적의 압박을 피할 수는 없다.

저자가 말하는 리더십의 핵심은 아래의 그림과 같다.


진정성, 공감, 총체성.
이 3가지 요소들을 두루 갖출 수 있을 때 숫자와 사람을 모두 지킬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각각에 대한 자질에 대한 설명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멘토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좋은 리더의 5가지 주문

  1. 사람을 우선시할 것.
  2. 다른 사람들이 본연의 총체성을 이루도록 도울 것.
  3. 경쟁력보다 가치에 헌신할 것.
  4.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
  5. 시험 받을 때만이 아니라 가능할 때면 언제나 선을 실천할 것.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5가지 주문은 책의 앞, 뒤에서 보여준다.
핵심 내용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4번에서 언급한 '균형'은 2부에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결국 '숫자'와 '사람'사이에서의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서로 상충되는 항목들이다.
몰입하다보면 편향적일 수 있는 요소들이기도 하다.
이들의 균형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이 균형을 잡기 위한 마음가짐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다.

리더는 매일 평균대에 선다.
실용주의적인 이상주의자가 되려고 노력하라.
단기주의와 장기주의의 인력을 해소하고 조바심 날 만큼 인내심 강한, 끈기 있는 기회주의자가 되라.
경험은 편안한 중간 지대가 어디인지 보여줄 것이다.
또한 개성과 연결성 사이의 중간점을 찾을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투지와 수용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조정할 수 있다면 우리는 보다 지혜로우면서도 총체적인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멘토링에 대한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경력이 많음은 멘토링을 할 수 있는 자격이 될 수 있지만, 좋은 멘토가 됨을 보장하지 않는다.
나도 이 부분에서 많이 힘들었고, 지금도 곤혹스럽다.
내가 알고 있는, 가지고 있는 것들이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 늘 궁금하였다.
아래의 방법은 효과적인 멘토링을 할 수 있는 좋은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효과적으로 멘토링을 하려면 어떤 질문을 어떤 순서로 던져야 할지 알아야 한다.
멘티에게 제시해야 하는 다섯 가지 핵심 질문은 다음과 같다.

  • 당신이 정말 이루려는 것은 무엇입니까?
  • 목적지까지 가는 데 도움이 되는, 당신이 잘하고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 당신을 지체시키는 요인은 무엇입니까?
  • 그곳에 더 빨리 도달하기 위해 내일은 뭘 어떻게 바꿀 건가요?
  • 제가 어떻게 도와드리면 좋을까요?

각 장의 마지막에는 '핵심 요약'으로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다.
이 부분만 따로 기록을 해 놓아도 좋을 것 같다.

리더로 고민하고 있는 부분들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리더십에는 정답이 없다.
하지만 좋은 리더십은 분명 있다.
이 책이 그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인지를 잘 알려주고 있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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