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인간관계다 - 데일 카네기의 자기계발 시리즈 한 권으로 끝내기
데일 카네기 지음, 안진환 옮김 / 헤르몬하우스 / 2021년 12월
평점 :
절판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너무나 유명한 책이다.
나도 몇번은 보았던 책이다.
그럼에도 이책을 다시 보게 된 이유는 바로 역자의 이름때문이다.
저자도 중요하지만 번역서의 경우 역자의 이름도 눈여겨 본다.
안진환님의 번역은 믿고 보는 책 중 하나이다.


이 책은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안진환’님이 편역한 것이다.
책의 내용중 일부분을 발췌해 역자의 생각을 조금 담아 번역하였다.

"우리가 해야 할 주된 일은 저 멀리 흐릿한 무엇에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당장 눈앞에 놓인 무언가를 실행하는 것이다."

윌리엄 오슬러 경의 이야기다.
연말연시라는 시기상 한 해를 되돌아보고 오는 해를 준비하게 된다.
많이 흐릿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내일 당장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새해에는 '조금 뒤에...', '내일부터..'', '다음주부터...'란 말을 안 쓸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좋은 업무 습관

  • 당면한 업무와 관계없는 서류나 자료는 책상 위에서 치워라.
  • 중요도를 고려해 일의 순서를 정하라.
  • 결정을 미루지 마라.
  • 업무를 체계화하고 위임하고 지휘하라.

책상머리에 놓아야 할 문구이다.
정신없이 일에 몰두하다보면 어느새 책상 한가득 자료와 서류들이 쌓여있다.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뿐인데...
중요한 순서대로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위임'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철저히 위임해야겠다.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상대가 원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것을 얻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뿐이다.

리더가 되면서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다.
직급이 아닌 인간으로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가?
명령이나 지시가 아니였어도 잘 따라줬을까?
많은 고민을 하는 부분이였다.
결국 내가 상대방에게 관심을 갖고,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를 알려줘야 한다.
이것이 명령이나 지시가 아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법이다.

사람들과 협상을 시도하면서 서로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부터 언급하는 것은 대단히 어리석은 일이다.
서로의 견해가 일치하는 부분을 먼저 언급하고 강조해야 한다.
그리고 당신과 상대방이 같은 목적에 이르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며, 단지 목적에 이르는 방법만이 다를 뿐이라는 사실을 거듭 강조해야 한다.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많이 부족하였다.
협상에서 당연히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었고, 그로 인한 대립이 많았다.
대립을 하기 보다는 일치하는 부분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내야 한다.
그리고 대립 부분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
명심해야겠다.
일단 예스를 이끌어내고, 타협하라.

격려를 아끼지 마라.
쉽게 할 수 있는 일로 보이게 하라.
상대가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걸 당신이 믿고 있다고 말하라.
상대에게 숨겨진 재능이 있음을 깨닫게 하라.
그러면 상대는 더 나아지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할 것이다.

남에게도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나에게도 해주어야 할 것이다.
스스로 격려하고 칭찬하라.
그리고 할 수 있음을 믿어라.
그것이 내가 더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다.

몇 번이나 읽은 책이였지만 읽을 때마다 조금씩 느낌이 다르다.
특히 이번 책은 단원 말미에 있는 'Double-Check'란 부분이 인상적이였다.
이 책을 번역한 역자의 생각도 알 수 있었고,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면서 나만의 생각도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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