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오의 파이썬 - 친절한 개념 설명과 체계적인 예제로 배우는 프로그래밍 인사이트 Programming Insight
박연오 지음 / 인사이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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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핫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꼽으라면 파이썬일 것입니다.
아직 기업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점점 더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테마인 빅데이터, 머신러닝, AI 등을 다룰 수 있기에 더욱 각광받고 있습니다.
대학교는 물론이고, 중,고등학교에서도 창의력 사고를 위한 언어로 파이썬을 선택했습니다.

파이썬의 러닝커브는 처음은 쉽고, 나중은 어렵다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쉽다'의 기준은 주관적인 것이라 프로그램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모두 '어렵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이 책 '연오의 파이썬'은 기존에 온라인으로 제공되던 내용을 수정, 보완하여 책으로 출간하였습니다.


3년이라는 기간동안 온라인으로 제공된 내용과 독자들의 피드백을 수렴하였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이러한 피드백을 반영하여서인지 누구라도 보고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책으로만 보고 공부하기가 그리 쉽지 않은데 이 책에서 시키는대로만 하면 설치에서부터 프로그램 작성까지 자연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각 장에는 '연습문제'를 풀어보게 함으로써 얼마나 이해를 했는지 스스로 평가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깔끔하게 정리한 요약을 보여줍니다.


책은 가장 최신의 파이썬 버전인 3.9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뒷부분에는 모듈이나 라이브러리까지 소개하여 파이썬에 대한 거의 모든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시중에 출간된 많은 파이썬 책들과 이 책의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첫째,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으로, 프로그램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둘째, 예제가 아주 풍부합니다.
프로그램은 머리가 아닌 손으로 배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머리로 이해하기 보다는 손으로 직접 자판을 두드려가며 배워야 합니다.
이 책은 풍부한 예제로 직접 타이핑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예제소스를 별도의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직접 타이핑해 볼 것을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듭니다.
프로그램 책 중 문법이나 사용법만을 알려주는 책들이 있습니다.
많은 문법들과 내용들을 힘들게 배웠는데, 막상 그것으로 무엇을 할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정말 허탈하죠.
이 책은 마지막에 프로젝트성으로 뱀 게임, 챗봇과 같은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작성합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배운 것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고, 개발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습니다.

파이썬을 배우고 싶었지만, 어려워 배우지 못한 분들이라면 이 책으로 도전해 보세요.
파이썬이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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