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과 함께하는 1일 1편 셜록 홈즈 365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레비 스탈 외 엮음, 신예용 옮김 / 알파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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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세대를 막론하고 누구나 즐겨읽는 추리소설이다.
나 또한 코난 도일의 매니아로 셜록 홈즈의 장편, 단편은 물론이고, 그와 연결된 뤼팽 시리즈도 보았다.
원작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당연히 원문을 봐야 한다.
하지만 영어로 된 원문을 볼 자신이 없어 늘 번역자의 능력을 빌렸다.


이 책은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작품 중 명대사, 명장면을 소개하고 있다.
제목처럼 영문과 번역한 글을 나란히 보여준다.


위와 같이 날짜가 기록되어 있어 매일 하루에 한 페이지씩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책의 편찬 의도 중 하나가 우리가 배우는 미국식 영어와 셜록의 쓰여진 영국식 영어의 차이를 보는 것이라고 하는데, 영어 실력이 부족하여 그 차이를 알기는 힘들다.
다만, 날짜 옆의 작품명을 보는 순간, 해당 스토리가 떠오른다.
그리고 문장을 보면 그 문장 전후의 장면이 그려진다.

이상하게 번역본을 먼저 보고 영어 원문을 봐서인지 영어가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
단어에 대한 생소함을 있지만, 문맥을 따라가기에는 힘들지 않다.

올해는 이 책을 침대 곁에 두려고 한다.
잠들기 전에 읽기에는 너무 흥미진진한 내용이라 늦게 잠들까 조금 부담이 된다.
하지만 영어 공부도 하고, 셜록 홈즈도 즐기는 일석이조를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장담하건데 평범한 것만큼 부자연스러운 것도 없지"
'신랑의 정체' 중 대사이다.
올해 저녁시간은 아주 자연스러운 시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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