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많은 돈을 벌고 싶어 한다.그것도 빨리.
매월 일정 금액의 적금을 부어 목돈을 만드는 것보다 로또와 같이 한번에 큰 돈을 벌 수 있는 일확천금을 노린다.
그렇기에 돈을 벌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돈 버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런데 '아주 천천히, 느리지만 완벽하게' 돈 버는 법을 알려준다.
긴 시간을 가지고 부자가 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방법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다는 말이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빠르게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는 무척 답답한 방법일 것이다.
이 책은 자수성가한 저자의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그렇기에 '완벽하게'와 같은 말을 사용할 수 있다.
속된 말로 가방 끈도 길지 않고, 흙수저 출신의 저자가 부자가 된 비결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이라서 가능한 것이라는 오해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책의 시작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우화 '토끼와 거북이'로 시작한다.
이 우화를 통해 저자는 '돈을 벌기 위해서는 토끼처럼 뛰지 말고 거북이처럼 걸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바로 '터틀 스탭 10단계'이다.
부자 되는 방법이나 성공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바로 '건강할 것'이다.
건강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그 어떤 부귀영화도 의미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건강이 바탕이 되어야 무엇을 하든, 열심히 할 수 있다.
저자도 1단계로 말하는 것이 바로 '건강하기'이다.
'건강하기'로 시작해 마지막 '진정한 자유 찾기'까지 각 단계별로 왜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있다.
몇 시간이면 모두 읽을 수 있는 한 권의 책이지만, 내용은 최소 몇 년에서 몇십 년이 소요되는 것을 말하고 있다.
고개를 끄덕거리며 많이 공감했지만, 이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은 별개이다.
그렇기에 아직 부자가 되지 못한 모양이다.
부자의 기준은 상대적이고 주관적이다.
강남에서 10억은 부자가 아닐 수 있지만, 외딴 곳에 있는 누군가에게 10억은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돈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이 방법을 사용해 왜 부자가 되려고 하는지를 묻고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명확한 목적과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왜 부자가 되고 싶은지 분명하고 명확한 이유를 찾아보자.
믿기 어렵겠지만, 지금까지 부자가 되지 못한 건 이유가 없거나 절실하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
과연 얼마나 절실했는지 스스로 생각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