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은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사람이 하고 있는 일자리 중 상당수가 기계,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다.
이는 일자리 부족으로 이어져 지금의 자본주의는 어떤 식으로든 변형이 되야 할 것이다.
이런 거시적인 변화는 차지하고, 이 책에서는 '일자리'와 관련된 '인재상'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인재의 반격'이라는 제목이 무척 도발적이다.
실제로는 '반격'이라기 보다는 지금의 일자리를 지킨다는 '수성'의 의미가 강한 것 같다.
책에서 언급하는 내용은 지금보다 더 나이지기 위함이 아니다.
지금 우리의 일자리를 지키고 유지할 수 있는 '기본'을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의 이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말이다.
아프리카 동물의 세계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은 2가지다.
첫째, 세상이 변하면 생존을 위협받게 되므로 살아남을 수 있는 새로운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둘째, 생존하기 위해 움직일 때는 남보다 기민하게 움직여야 한다.
다행히 '대마불사'와 같이 규모가 속도에 우선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제 속도만으로도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다.
무조건 빠른 것이 아니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갖추어야 한다.
이것이 생존 조건이며 성장 조건이다.
기업이든, 사람이든 일자리가 생기는, 돈이 몰리는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이런 곳은 순식간에 생기고, 그 속도만큼 빠르게 사라진다.
그렇기에 재빠르게 달려갈 수 있는 속도와 장소의 이동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현대는 위기와 기회가 상존하는 시대다.
위기만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기회를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러려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야 한다.
여기서 두 가지 방식이 우리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만일 성공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과 다르게 살면 된다.
만일 실패하기 싫다면 다른 사람처럼 살면 된다.
성공하고 싶지만,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그렇기에 '실패는 하지 않았다.'
그리고 '성공도 하지 못했다.'
성공하고 싶다면 이 두려움을 이기고 다른 길로 발을 내딛어야 한다.
저자가 말하는 미래 인재가 갖추어야 할 요건은 아래와 같다.
저자는 이를 '4성 5력'이라 부르고 있다.
- 인성, 전문성, 창의성, 야성
- 플랫폼 능력, 질문 능력, 개념 설계 능력, 아키텍쳐 능력, 디테일 능력
이 모든 능력을 갖출 수 있다면 누구라도 '인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말 한 사람이 이 모든 자질을 가질 수 있을까란 호기심이 들기도 한다.
인성과 야성을 겸비하고, 플랫폼 능력과 디테일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
끝까지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자.
늘 고민하는 훈련을 하자.
아무리 노력해도 '암기', '복제', '카피', '표준화'는 답이 아니다.
남과 다른 생각을 해야 살 수 있다.
남과 다른 길을 가야 미래가 있다.
남과 다른 삶을 살아야 존재 이유가 있다.
남과 다른 인생이어야 사회에서 편집되지 않는다.
인재 여부를 떠나 '나'라는 존재 이유는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어느 회사의 직원, 누구 부모, 누구 자식이기도 하지만, 우선 나는 '나'여야만 한다.
쉬운 교육과 평가의 편이성을 위해 암기, 표준화를 지향하는 교육을 받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오히려 표준화는 지양해야 할 것이 되어 버렸다.
누군가가 정해 놓은 '내'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고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자기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스스로를 바꿀 것인가'이다.
자기 혁신은 5단계로 거쳐 이루어진다.
1. 다가오는 환경 변화의 핵심을 읽는다.
2. 자신의 미션을 새롭게 설정한다.
3. 기존의 자기 생각을 바꾼다.
4. 미래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새롭게 정의한다.
5. 지속적 학습을 통해 역량을 키운다.
저자가 말하는 자기 혁신 5단계이다.
간단히 정리하면 앞부분에서 말한 아프리카의 동물 세계와 같다.
변화를 예상하고 그 변화에 맞게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
4차 산업혁명에 코로나19까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변화에 기업도, 사람도 모두 갈팡대고 있다.
얼마나 빨리 이 변화에 적응하느냐가 생존을, 성장을 약속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