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원래 중요한 것이였지만, 감기나 독감때와 달리 그 중요성에 대해 더욱 각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어떻게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약사이지만 음양에도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책은 크게 면역, 음식, 미네랄, 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모든 '이야기'들은 2~4페이지 내외로 구성되어 있다.
영양소에 대한 이야기는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데, 전문용어를 적게 사용하고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 많이 이해할 수 있었다.
가끔씩 나오는 아재개그에 조금 썰렁해지기도 하지만, 어려운 전문용어보다는 훨씬 좋다.
책을 보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정보들도 많이 알았지만, 지금까지 잘못 이해하고 있던 내용들도 많았다.
무엇이 옳은지는 좀 더 조사해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효소는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단백질입니다.
단백질 중에서 최고의 단백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아주 다양한 화학 반응의 촉매, 제어 역할을 하는 것이 효소이기 때문이죠.
효소를 한번도 단백질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놀라운 사실이다.
단백질에 대해서도 저자는 식물성보다는 동물성을 조심스럽게 권하고 있다.
이처럼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내용과 다른 내용들을 알려주고 있다.
의학 정보는 진리가 아니기에 바뀔 수도 있다. 항상 이점을 명심하고 확인, 또 확인할 필요가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대장에 질환이 있는 사람을 위한 것이지 대장이 건강한 사람이 먹을 영양제는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평상시 식이섬유만 충분히 섭취하면 대장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화장실 잘 가고 대변에 별문제가 없는 사람은 섭취할 필요가 없는 제품이 프로바이오틱스라고 생각합니다.
TV 등 언론매체를 통해 나오는 의학 정보는 정보를 가장한 광고에 가깝게 느껴진다.
'무엇이 좋다'하면 갑자기 해당 상품이나 의약품에 대한 정보가 온 사방에 도배가 된다.
프로바이오틱스도 그 중 하나이다.
이 책을 보면서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의 차이점을 알았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오히려 프로바이오틱스는 해가 될 수 있다.
무엇이든 과유불급이고, 약은 약사에게 확인 후 먹어야 함을 다시 상기하게 된다.
우리 인간이 소화하지 못하는 식이섬유는 대장으로 가서 대장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주어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 주니 당뇨, 고지혈증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장내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는 기능도 있어서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 수치에도 안정적으로 작용합니다.
그저 식이섬유가 건강에 좋다는 말만 들었지 왜 좋은줄 몰랐는데 이 책을 보고 제대로 알게 됐다.
'건강에 좋다'는 말은 소화도 잘 되고 좋은 영양소가 가득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식이섬유는 완전 반대이다.
우리가 소화할 수 없기에 대장까지 그대로 가서 유익균의 먹이가 되기에 좋은 것이다.
책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잘못된 내용들을 믿고 있었는지 많이 반성했다.
이 책의 내용들도 시간이 지나면 바뀔 수 있다.
그렇기에 언제나 최신의, 가장 정확한 정보에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동안 영양제는 남들이 추천하는, 혹은 광고에 나오는 것을 무심하게 골랐다.
이 책을 보면서 나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 책으로 PYD(Professional Your Drug)를 찾을 수 있게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