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인사이트 - 넷플릭스는 어떻게 파괴적 혁신의 상징이 되었나?
이호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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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대면 접촉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비대면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불러왔다.
온라인 쇼핑, 배달 등 비대면 비즈니스는 이전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게임, 콘텐츠 서비스 또한 마찬가지다.
특히 OTT 서비스로 불리는 유튜브, 넷플릭스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저자는 넷플릭스에 대한 많은 책들을 보면서 전체적으로 설명하는 책이 없음을 알게되었다.
어떤 책은 넷플릭스가 사용하는 최신 기술만 보여주고, 다른 책은 비즈니스 모델만 이야기하고, 또 다른 책은 창업자의 성장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 모두를 한 권의 책으로 집대성한 것이 바로 이 책 '넷플릭스 인사이트'이다.


앞서 설명했듯이 이 책은 넷플릭스의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창업자의 이야기에서부터 창업과 성장, 비즈니스 모델과 경영 원칙, 그리고 사용하고 있는 기술까지 다루고 있다.
이는 저자가 국내 최고의 AI 전문가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넷플릭스의 성공 요인 중 가장 핵심적인 것은 '파괴적 혁신'이라 생각한다.
누구나 알 수 있는 쉬운 개념이지만, 결코 쉽게 행동할 수 없는 방법이다.

넷플릭스의 초기 사업 모델은 'DVD 대여'였다.
'대여'에 집중하기 위해 매출이 더 큰 '판매'를 포기하였다.
경쟁업체인 블록버스터가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 반면, 넷플릭스는 철저히 온라인 중심으로 전개하였다.
또한 DVD 온라인 대여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그에 만족하지 않았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늘 관심을 기울였다.
조금 더 쉽고, 편리할 수 있다면 주력서비스도 과감히 바꾸었다.
DVD 온라인 대여 대신에 스트리밍으로 서비스로 대체한 것이다.

'DVD 대여'와 '온라인'이 최고가 되기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라면, '스트리밍'은 이미 최고인 자신들의 서비스를 포기하는 것이였다.
그렇기에 스트리밍으로의 서비스 전환은 정말 파격적 혁신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이제는 단지 유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있다.
아직 성공여부를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자체 제작 콘텐츠에 대한 반응도 좋은 것 같다.
과연 이번에도 파괴적 혁신이 통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코로나19는 넷플릭스에게는 기회이다.
물론 이 기회는 그들이 이미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환했기에 잡을 수 있는 것이였다.
디즈니+, 애플 TV 등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계속 주목해 보자.
또 다른 '파괴적 혁신'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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