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러스 - 1% 부의 시크릿을 더하는 17가지 법칙
조성희 지음 / 다산북스 / 202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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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색 표지의 황금색 글씨가 왠지 신비스러운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맞습니다.
이 책 '더 플러스'는 부의 비밀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 조성희님은 마인드파워 스페셜리스트입니다.
'마인드파워'란 단어를 처음 접했는데, 우리말로 해석하면 '마음의 힘'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라고 말을 하면서도 마음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이 마음을 바꾸기 위해 마인드 파워가 필요합니다.
그 다음은 마인드 파워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인드를 장착(?)한 후에 부자가 되기 위한 법칙 17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투자를 해라, 사업을 하라와 같이 구체적으로 돈을 벌기 위한 방법을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마인드파워와 연관된 마음 상태를 더 강하고, 구체적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부자로 가는 심플하지만 확실한 17 법칙
1 원하는 돈의 액수를 명확하게 정한다
2 눈앞에 있는 현실처럼 생생하게 상상하라
3 감사할수록 감사한 일이 더 많아진다
4 나에게 힘을 주는 어메이징 선언문을 만들자
5 불가능도 가능으로 만드는 기적의 ‘1,000번 ㅅㅂㄹㄱ’
6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시작하라
7 매일 조금씩 찍은 점이 결국 걸작이 된다
8 돈이 편해질수록 더 많은 돈을 끌어당긴다
9 돈은 부르면 온다
10 ‘얻는 것’에서 ‘주는 것’으로 전환하라
11 비우지 않으면 채울 수 없다
12 No! 가난한 정보를 거부하라!
13 저축하는 습관이 곧 자제력이다
14 열심히 한 당신, 최고를 즐겨라
15 마스터마인드 그룹의 파워-함께 더 멀리
16 행복한 부자들은 배움을 멈추지 않는다
17 보상에 상관없이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라


제가 생각하는 것과 너무 다른 비율이네요.
눈에 보이는 신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의식, 잠재의식 속에 있습니다.
부도 이와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돈의 크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에 대한 마음의 크기에 비례합니다.

어릴 때 형성된 습관들, 생각의 틀이나 개념을 '패러다임'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조건화된 패러다임이 당신의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다.
재정적인 생활, 사회적인 관계 등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것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란 속담이 있습니다.
버릇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그러합니다.
조금은 불편하고, 귀찮더라도 다른 결과를 위해서는 변화를 줘야 합니다.

가난이 미덕이라는 생각은 이제 그만두자.
금전적인 궁핍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면 그야말로 악덕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언제까지고 금전적인 악덕에 빠져 생활할 필요는 없다.

저자는 궁핍한 생활을 '악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조금 지나친 감이 없지 않아 보이지만, 궁핍한 생활을 자랑할 것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검소하고 절제된 삶'을 사는 것과 '궁핍한 삶'을 사는 것은 천양지차입니다.
전자는 있는 자가 누리는 행복이고 후자는 없는 자가 받아들여야 하는 숙명입니다.

기억하라!
단 한 번뿐인 소중한 당신의 인생이다.
사는 것을 연습으로 낭비할 시간도 충분치 않다.
남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기에 당신은 인간으로서 최고의 삶을 누려야 한다.
당신은 이 모든 것을 누릴 만한 충분히 가치 있는 존재이다.

인생에는 연습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최고의 인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Your Only Life Once.
지금의 행복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다르게도 해석할 수 있다면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가 시작한 방법은 아주 간단했다.
하루에 감사한 것 세 가지씩을 노트에 쓴 것이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
그 마음을 어딘가에 풀어놓는 것.
이 둘의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감사에 대해 생각하고 글로 옮기다보면 더 많은 것들에 감사하고 고마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간단한(?) 변화가 무척 큰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1000번 시부리기'를 할 때는 단지 외우는 말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 목표가 잠재의식에 동화되도록 지속적으로 주입해서, 그것이 완전한 '신념' 상태가 되도록 하고 나중에는 마음속에서 완전히 믿어버리는 '확신'의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을 보면서 조금 놀란 단어가'시부리기'입니다.
부정적인 의미에서 쓰이는 이 단어가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단지 시부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믿음으로 될 때까지 해야 합니다.
'시부리기'가 아니라 부자가 되기 위한 '주문'인 것이죠.

많은 사람이 '내려놓았더니 이루어지더라'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처음부터 내려놓는 사람들이 있다.
처음부터 아무것도 안 하고 내려놓기만 하면, 행복이 아닌 힘없는 쓴웃음만 올라온다.

너무나 공감하는 말입니다.
'내려놓았다'는 말은 이미 무언가를 들고 있거나 갖고 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 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내려놓았다라고 하면 바보이겠지요.
내려놓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들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도 정말 버티기 힘들 정도로 많은 것을....
그래야 진정 내려놓음의 비밀을 알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쉽지는 않다.
그러나 쉽지 않다고 그만둔다면, 아직은 살 만한 것이다.
그만큼 내 마음이 간절하지 않다는 뜻이다.
반복하지 않고 아무 노력도 없이 무엇인가를 얻으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당신이 얼마큼 집중하느냐, 얼마나 간절하냐에 따라 모든 것이 바뀐다.

간절함.
아직 나에게도 간절함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부족함을 느끼지만, 노력도 부족한 것을 보면 아직 살만한가 봅니다.

행동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실제로 행동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두려움 때문이다.
두려움은 늘 단짝 둘과 함께 다닌다.
바로 의심과 우유부단함이다.
두려움과 의심이 있기 때문에 결정하지 못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지 못한다.

위의 글과 연결되는 문장입니다.
단지 간절함의 부족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것이 이 글로 설명됩니다.
두려움과 의심이 간절함의 부족과 결합하여 행동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받기 위해서는 먼저 주어야 하고 주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보상이 있다는 사실, 이것이 바로 부를 이루는 기본 원리다.

give & take.
누군가가 말한 인생의 황금률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먼저 주기보다는 먼저 받기를 원합니다.
세상이 하수상해서인지 먼저 주면 손해를 본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받기만을 원한다면 주는 누군가는 무척 환영받을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먼저 주는 것을 연습해 보면 어떨까요?

모든 부자의 법칙에서 강조하는 저축하는 습관, 이것은 곧 '자제력'을 의미한다.
액수보다는 저축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
그런 습관이야말로 자제력을 실천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저축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네요.
'얼마를 모았느냐'가 아니라 '쓰지 않고 있다'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이를 자제력과 연관되어 생각하다니... 정말 부자는 생각조차 다르네요.

각 문단 마지막에 있는 'Let's Do'는 눈으로 보지만 말고 직접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강의 무술 비급을 알고 있더라도 몸으로 익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 책 또한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모두에게 확실한 효과를 줄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책을 보기 전보다는 조금은 더 부자에 가까워짐은 분명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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