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바뀌는 순간 - 긍정을 이끌어내는 스위치
캐서린 A. 샌더슨 지음, 최은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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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얘기할때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희노애락'일 것이다.

누구나 기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지만 슬프고 화나는 일도 피할 수 없다.
그래도 이왕이면 기분 좋고, 행복한 시간이 많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 책 '생각이 바뀌는 순간'은 이 생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긍정 심리'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말 그대로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심리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어떻게?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단지 생각을 바꾸는 것만으로 더 많이 행복해질 수 있음을 수많은 연구와 실험을 통해 증명하고 있다.
힘들고, 괴롭고, 부정적인 생각이 자신을 지배하고 있을 때, 딱 하나만 생각하면 된다.
'생각을 바꾸자.'
어떻게 바꿔야 되는지, 무엇이 도움이 되는지 쉽고 다양한 실험 결과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그 방법이란 것들이 대부분 돈이 필요하거나, 특별한 것들이 아니다.
우리의 의지와 약간의 수고만 있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이다.

"행복은 개인적 노력의 결과다.
행복을 얻기 위해 싸우고 노력하라.
행복을 달라고 강하게 요구하라."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자서전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에 나오는 대목이다.
행복이 인생의 목적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는 것이 아닌가?
그 노력과 열정이 외부의 환경만 바꾸기 위함이 아니라, 내부의 자신과도 치열하게 싸우야 한다.

더 행복하고 건강해지고 싶다면 나를 용서하라.
나에게 친절하라.
나에게 관심과 동정심을 가져라.

나이가 들어서도 총명함을 유지하고 싶다면 자신을 채찍질해 끊임없이 배움에 도전하자.
강의를 듣고, 독서 클럽에 가입하고, 낯선 곳을 여행하라.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에 늦은 나이는 절대 없다.
이런 정신적 자극은 실제로 당신의 뇌를 바꾼다.

'정말로'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뭘까?
정답은 당신이 개인적으로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직장에서든 공동체에서든 가정에서든, 당신 나름의 의미를 발견해야 한다.

저자는 행복해 지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위와 같이 말해주고 있다.
무언가가-돈, 시간, 가족 등- 있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할 수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이제 '행복하지 않다'는 말은 '행복하기 위해 노력을 하지 않았어'란 말로 들릴 것 같다.

기본욕구가 충족된 이후 행복의 열쇠는 시간을 어떻게 소비하는지에 달려 있다.
더 많이 행복해지는 더 나은 방법을 찾고 싶은가?
당신의 시간을 돈을 버는 데 쓰지 말고 책을 읽고, 텔레비전을 보고, 친구과 만나는 등 당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일에 더 많이 쓰면 된다.

어떤 소비 형태가 정신 건강에 이로울까?
돈을 물건 구매, 즉 '무언가를 갖는 행위'가 아니라 경험 구매, 즉 '무언가를 하는 행위'에 소비할 때 더 큰 행복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중요한 경기나 브로드웨이 공연, 근사한 여행을 위한 소비는 행복을 증가시키는 탁월한 방법이다.
...
행복을 최대로 높이는 최고의 소비 방식은 주변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경험을 사는 것이다.

시간과 돈의 소비와 행복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돈이 많다고 행복한 것이 아니고, 돈을 많이 벌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일을 한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다.
무언가를 소유하기 보다는 함께 경험을 나누는 것이 더 행복한 소비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내 소비성향이 행복 추구형은 아니였던 것 같다.

"생각은 바꿀 수 있다. 그것을 통해 우리는 더 많은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저자는 이 말을 하고 싶었고,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 많은 연구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나는 충분하리만치 저자의 의도를 이해하였다.
이 책은 행복해 지고 싶은 이들에게 정말 쉬운 행복 가이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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