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목표의 힘 -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고다마 미쓰오 지음, 정미애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19년 10월
평점 :
품절


2019년도 벌써 10월이 지나고 있다.

올해 초에 세운 계획들은 잘 진행되고 있는가?
가볍게 느껴지는 것들은 벌써 이룬 반면, 하드하게 느껴지는 것들은 아예 시작도 못한 것들이 있다.
그래서인가 이 책 '아주 작은 목표의 힘'은 지금 내가 가진 문제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려주고 있는 것 같아 보는 내내 뜨끔거렸다.


저자는 우리가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습관을 바꾸지 못하는 것이 의지나 노력의 부족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의 설정'이 잘못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너무 큰 목표는 뇌 구조상 거부를 하게 되어 있고, 우리의 몸은 왠만큼 강한 의지가 있지 않는 한 그에 따르게 되어 있다.
물론 그를 극복하고 이루는 사람도 있지만 상당한 스트레스를 동반할 것이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이런 강한 의지의 소유자를 위함이 아니라 작심삼일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위한 목표 완료 방법이다.

목표를 향한 세부 실행 계획을 세울 때의 대원칙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당신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정도로 가볍게 시작하라는 것이다.
쓸데없는 자존심이나 오만함은 목표 달성의 적이다.
...
두 번째는 목표를 최대한 작게 나누라는 것이다.
처음엔 뇌가 당신이 어떤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수준에서 정하자.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내내 강조하는 것이 바로 이 두가지다.
'가볍게', 그리고 '작게'.
최대한 가볍고, 작게 목표를 설정하여 빨리 목표를 달성하는 기쁨을 누리고, 다음 단계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을 만드는 것이다.
이런 작은 성공이 모여 최초의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승리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오며, 사람들은 이를 행운이라 부른다.
패배는 미리 준비하지 않은 자에게 찾아오며, 사람들은 이를 불행이라 부른다."
당신은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일에 대한 준비가 얼마나 돼 있는가?

최초로 남극을 정복한 아문젠의 말이다.
지금까지 나는 행운과 불행 중 어느 것을 더 많이 느꼈을까.
단지 행운, 혹은 불운이라 치부했던 것들에서 많은 것들을 생각한다.
남들은 그것들을 행운, 불운이라 부를 수 있어도 나는 그렇게 부르면 안될 것 같다.
나의 준비가 곧 나의 운이다.

가장 빠르게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은
작게, 더 작게, 아주 작게 시작하는 것이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위의 문장이 될 것이다.
아직 이루지 못한 목표가 있다면 지금 당장 최대한 작게 나눠라.
그리고 당장 시도해 보라.
저자가 우리에게 알려주고 싶은 핵심은 '작게'가 아니라 '시작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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