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고 만들고 해결하고 - 청소년을 위한 디자인씽킹과 메이커 교육
김승 외 지음, 성기철 기획 / 미디어숲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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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이다.

지금까지의 생산, 제작은 '생산자' 위주였다.
소비자는 자신의 기호보다는 생산된 것 중 제일 나은 것을 선택하였다.
하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자신이 상상한 것을 그대로 만들어 보고, 그 과정에서 도출되는 문제들을 직접 해결해 가면 된다.

이 책 '상상하고 만들고 해결하고'는 이러한 방법들을 알려준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이미 유명하고 활성화된 방법들을 청소년들에게 쉽게 알려주고 있다.

책은 4개의 교실로 구성되어 있다.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직접 만드는 메이커스의 정신을 알려주는 '체인지 스쿨'
문제 해결 방법으로 요즘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디자인씽킹 스쿨'
디자인씽킹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만들지를 보여주는 '메이커 스쿨'
위의 모든 과정들이 실전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문제 해결 실전 스쿨'

이 중 '디자인씽킹'은 꼭 알아두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디자인씽킹은 아래와 같이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 문제를 발견하고
  2. 발견한 문제를 올바로 정의한다
  3. 정의된 문제들을 해결할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찾는다
  4. 이 아이디어들을 구체적이고 실체적인 결과물로 만든다.
원하는 결과를 얻을 때까지 위의 과정을 반복한다.
책에서는 각 단계에서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데스크 리서치, 심층 인터뷰, 5WHY, 마인드맵, 브레인라이팅 등-을 소개하고 있다.

솔직히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의 범위가 너무 커서 정말 한 권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란 의구심도 있었다.
그런데 정말 잘 구성되어 '체인저메이커'가 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아이들에게 '디자인씽킹'과 '메이커'에 대해 재미있게 알려주고 싶어 보게 되었는데 오히려 내가 더 흠뻑 빠져들었던 시간이였던 것 같다.
아이들에게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마법의 책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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