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 - 자수성가 백만장자들의 압도적 성공 비밀
롭 무어 지음, 이진원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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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레버리지'의 롭 무어의 신간이 나왔다.

이 책 '결단'은 저자가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라고 하는 결단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들은 어떤 순간에도 빠른 결정력을 보여주었다.
그 결정이 '모두' 올바른 선택이였던 것은 아니지만, '빠른' 선택이였기에 디시 되돌릴 수 있는 시간도 앞당길 수 있었다.
그것이 성공을 만들어 가는 비결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주장하고 있는 핵심 내용은 바로 아래의 표지이다.
(정말 마음에 드는 컬러와 이미지, 텍스트이다.)


직역하자면 '일단 시작하고 나중에 완벽을 기하라' 정도가 될 것이다.

완벽한 결정을 위해서는 조사할 것도 많고, 생각할 것도 많다.
결국 그만큼 많은 에너지와 시간이 소비될 것이다.
문제는 그런 과정을 통해 어렵게 내린 결정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그것보다는 빠른 결정을 통해 실행을 하고, 일을 진행하면서 수정해 가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대부분의 큰 결정은 그보다 훨씬 더 작은 많은 결정들로 이루어진다.
눈 깜짝할 사이면 결정할 수 있겠지만 결정을 준비하기까지 수년이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성공을 위해 당신은 많은 좋은(작은) 결정을 내리고, 몇 가지 나쁜(작은) 결정을 내리게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결정을 잘게 쪼개어 그것의 무게와 크기를 줄여라.
더 작은 결정을 하기 시작하라.

큰일일수록 작게 시작하라. 그래야 지금 시작할 수 있다.
할 일의 크기가 클수록 시작하기 더 힘들다.
그것을 잘게 나눈 뒤 조금씩 해보기 시작하라.
그러면 곧 마라톤을 완주하거나 코끼리를 먹어치울 수 있다.

저자는 위와 같은 방법의 예시로 코끼리 먹기를 들고 있다.
코끼리를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것을 잘게 쪼개어 조금씩 먹다보면 언젠간 모두 먹을 수 있을 것이다.
한 입에 먹고자 한다면 언제나 먹을 수 없을 것다.
'언젠가'라는 시간과 '할 수 있다'라는 결과의 차이가 분명하다.
큰 결정보다는 작은 결정을 내리는 것이 부담감도 적고, 빠르게 할 수 있다.
이런 작은 결정에 대한 결과가 비록 실패일지라도 재빨리 다른 결정을 통해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런 결정들은 경험으로 축적되어 추후 더 나은 결정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런 방법은 일을 실행하는데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바쁘다는 느낌을 받기 위해서 바쁜 척하는 '적극적 꾸물거림'에 주의하라.
그것은 아이스크림을 통째로 먹는 것과 같다.
먹을 때는 좋지만 먹고 나서 죄책감이 밀려올 것이다.
그 패턴을 깨고, 가치가 높은 일을 하거나 지금 중요한 결정을 내려라.

빠른 결정을 내렸으면 실행으로 옮겨야 한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일들이 쌓여 있어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혹시 내가 '적극적 꾸물거림'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자.

늘 '바쁘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일과를 보면 분명 '바쁘다'.
회의가 있고, 미팅이 있고, 남의 일도 도와주고....
분명 '바쁜 것'은 맞지만 '올바른 일을 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봐야 한다.

바쁘다는 건 열심히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생산적이라는 건 가장 중요한 일을 끝낸다는 뜻이다.
효율적이라는 건 최단시간 내에 중요한 일을 끝낸다는 뜻이다.

위의 글은 '바쁘다'와 '생산적이다', '효율적이다'에 대한 정의를 깔끔하게 보여준다.
지금 난 바쁘기만 한 것일까, 생산적일까, 효율적인가?
우리는 모두 '효율적'인 일처리를 지향해야 한다.
혹시 효율적으로 일처리를 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자.
지금 쌓여있는 일들 중 중요한 일-절대 급한 일이 아니다-이 남아있다면 별로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다.

저자는 결정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으로 아래의 7가지 행동을 제시하고 있다.
결정 근육을 키울 수 있는 일곱 가지 행동
1. 천천히 의사결정 과정을 밟아라.
2. 조언과 지원을 요청하라.
3. 필요한 모든 조사를 끝낼 시간을 정하라.
4. 경험의 은행을 채워라. 사실을 기초로 결정을 검토하라.
5. 모두로부터 배워라. 더 많이 배우고 덜 이야기하라.
6. 결정 과정에서 생긴 잘못을 포용하라.
7. 계속해서 결정하라.

이 행동들은 더 나은 결정을 위한 좋은 운동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운동의 결과는 보다 빠르고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멋진 근육이 될 것이다.

우물쭈물, 미루기, 선택장애로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다.
결정은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어려운 것도 아니다.
다만 지금까지는 연습이 부족한 것이였다.
지금부터라도 결정 근육을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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