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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리프레시 - 마이크로소프트의 영혼을 되찾은 사티아 나델라의 위대한 도전
사티아 나델라 지음, 최윤희 옮김 / 흐름출판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마이크로소프트라는 회사는 모두가 알 것이다.
대부분의 컴퓨터의 운영체제는 윈도우이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엑셀과 파워포인트이다.
이것들을 만들어낸 회사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이다.
이 회사의 창업자는 우리가 잘 알고있는 빌 게이츠이고, 다음으로 대표를 맡은 사람이 스티브 발머이다.
그리고 다음 대표를 맡은 사람이 이 책의 저자인 사티아 나텔라이다.
빌 게이츠나 스티브 발머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왔지만 사티아 나텔라에 대해서는 거의 처음 접하는 것 같다.
윈도우로 시작하여 오피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요즘 행보를 보면 탈PC인 듯 싶다.
조금은 늦은 듯 하지만 과감히 새로운 변화를 꾀하는 모습을 보면 조금 놀랍기까지 하다.
이 변화의 주체가 바로 이 책의 저자인 사티아 나텔라이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에서는 저자 개인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인도에서의 성장에서부터 미국에 와서 마이크로소프트에 안착하기까지의 자신의 인생을 말하고 있다.
2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CEO가 된 이후 어떤 변화를 꾀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책의 제목인 히트 리플레쉬가 가장 어울리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 3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 그 중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말하고 있다.
인공지능에 대해서는 아직 그 의견이 분분하다.
누군가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상상하지 못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인류의 멸망을 예기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도 한다.
아무리 좋은 기술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우리에게 주는 영향이 달라진다.
노벨의 다이나마이트가 그랬고, 아인쉬타인의 원자폭탄이 그랬던 것처럼 결국 인간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에게 혜택을 주는 기술이 될 수도 있고, 우리를 해치는 기술이 될 수도 있다.
인도에서 성장한 저자는 크리켓 애호가이기도 하다.
자신의 성장기에 가장 좋아했던 운동이였고 그를 통해 팀플레이의 중요성과 공감의 힘을 키우게 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지금의 자리에 올라오게 된 원동력이고,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이끌어가는 힘이다.
이 책을 통해 현재의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었고, 인공지능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