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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절대 하지 않는 40가지 습관 - 상위 1% 부자 3,000명에게 배운, 평생 돈 걱정 없이 사는 법
다구치 도모타카 지음, 안혜은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평점 :
누구가 부자가 되고 싶을 것이다.
돈 욕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돈에 대해 걱정없이 살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저축하고, 재테크를 하고 심지어 부업까지 한다.
그래서 조금씩 경제적 형편이 나아지고 있다면 부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부자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이다.
얼마 이상의 재산을 가지고 있어야 부자가 아니라, 자신이 돈에 대해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부자인 것이다.
그렇기에 누군가는 100억을 가지고 있어도 부자라 느끼지 못하고, 누군가는 100만원에도 부자인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일반적인 부자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높은, 상위 1%의 부자들의 습관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차이점을 말하기 전에 부자들은 전세계를 막론하고 공통적인 습관들이 있다.
저자는 그들이 부자가 된 이유 중 하나로 '철저한 자기관리'를 말하고 있다.
이렇듯 철저한 자기관리는 곧 자산도 그렇게 관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조건 아끼고,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돈과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할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철저하게 구분하는 것이다.
책의 내용은 상당히 디테일한 부분까지 언급하고 있다.
단지 부자들이 이렇게 하고 있다, 안하고 있다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기에 충분히 공감이 되고, 좀 더 확장해서 생각을 할 수 있다.
사소하리만치 작고 구체적인 예를 통해 쉽게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
책의 시작은 부자들은 뚱뚱한 사람이 없다로 시작한다.
그만큼 자기 관리에 철저하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건강관리에도 많이 신경을 쓴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중의적인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돈을 아끼기 위해 산행을 하고, 러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돈을 내고 더 나은 몸을 만들기 위해 헬스장에 다닌다.
돈을 써야 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철저히 구분하는 것이다.
이는 시간과 에너지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나 만나는 것이 아니고, 못하는 일을 잘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어찌보면 이런 습관이나 행동, 사고방식이 부자가 될 수 있는 돈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듯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는 사람이라면 돈도 당연히 모일 수 밖에 없다.
쉽게 편하게 읽을 수 있지만 곱씹을수록 그 깊이가 점점 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