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내 장터에 유관순이 나타났다! 꿈터 어린이 24
소중애 지음, 한주리 그림 / 꿈터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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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내 장터에 유관순이 나타났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3.1운동을 소재로한 책인 '아우내 장터에 유관순이 나타났다!'입니다.

올해가 3.1운동 100주년,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죠.

저희도 얼마전 서대문 형무소에 다녀 왔었는데요.

아들들 그때를 생각하며 읽어 보라고 서평 신청 하였습니다.

 

 

 

 

 

 

소중애

초등학교에서 38년간 어린이들을 가르치다가 퇴임을 하고, 현재응 숲속 작은 집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도서관이나 학교에서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강의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요코할바는 내 제자>,<별을 사랑한 시인 윤동주>,<짜증방>,

<세상에 나쁜 아이는 없다>등 168권의 책을 썼습니다.


한주리 그림

100년 전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목숨 받쳐 싸웠던 선조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있다는 것을 한 번 더 깊이 기억합니다.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책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를 수료하였고

현재는 아이와 함께 소소한 일상을 보내며 다양한 그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마우스 랜드>,<에비,용을 깨우는 주문>,<청국장,똥국장>,

<어린이를 위한 조선 지식인의 말 하기 노트>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도서출판 꿈터에서 펴냈습니다.

 

 

 

주인공 두영이는 부모님과 프랑스로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감기에 걸린 두영이는 학교 선생님인 엄마 아빠 사이에 끼어서

12시간씩 비행하는것이 걱정이라 프랑스 여행을 가지 않고

외삼촌과 함께 순대국집을 운영하는 병천의 외할머니 댁으로 갑니다.


두영이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는 아들들.

12시간을 잔소리 듣는건 힘들꺼 같다고 하네요.

엄마가 설마 12시간 내내 잔소리를 하겠니?

 

 

 

 

할머니집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검정 치마에 흰 저고리를 입은,

영화에서 나온거 같은 누나,

외할머니댁에 오면 함께 노는 친구인 병구의 먼 친척이라고 소개한 누나는 유관순 누나였다.

어린 나이에 혼자만의 결심으로 오직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가

어린 나이에 돌아가신 유관순 열사는 두영이의 영웅이었다.

유관순,두영이는 병구와 함께 초혼묘에 올랐다.

초혼묘는 유관순 열사가 서대문 형무소에서 돌아가시고 이태원 공동묘지에 묻히셨다가

미아리 공동묘지로 옮기면서 시신이 사라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고향인 병천에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초혼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유관순 열사의 시신이 없어지고 그 영혼을 기리기 위해 초혼묘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네요.

아들들 시신이 왜 사라 졌는지 궁금해 하고

나중에 초혼묘에 가보자고들 하네요.

 

 

 

 

유관순 열사 기념관으로 간 세 사람은 고문기구인 벽관에 들어가 30분간 버티기를 한다.

병구와 두영이가 30분을 버티면 1919년으로 데리고 간다는 유관순

벽관에 들어간 아이들은 다리가 아프고 땀도 났지만 이를 악물고 참았습니다.

벽관 속은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30분을 버틴 병구와 두영이는 유관순과 함께 1919년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벽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아이들과 서대문 형무소에서 벽관 체험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작은 아들은 체감하기 어려웠지만 큰 아들은 덩치가 큰편이라 벽관에 딱 들어갔습니다.

문들 닫았을때 움직이기도 힘들고 무섭다고 하였었는데요.

그때의 느낌을 다시 한번 이야기 나누어 보았어요.

 

 

 

 

1919년 유관순 열사의 생가에 간 세 사람은 유관순이 서울에서 내려올 때 가져온

독립 선언서를 복사하는 일을 하시는 김구응 선생님을 만나러 갑니다.

김구응 선생님은 아우내 사립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볼이 쏙 들어간 마른 얼굴에 두 눈엔 핏발이 서 있었다.

등사기 기름이 어는 밤에는 직접 베껴 쓰신 김구응 선생님

유관순과 아이들은 선생님이 밤새 쓰신 독립 선언서를 치마 속,바지에 넣고

주변의 마을에 태극기와 독립 선언서를 나누어주고 함께 독립 만세 운동을 하자고

설득하러 다니는 일을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유관순은 이마을 저마을을 걸어다니며 어른들을 설득 시키고 만세운동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습니다.


날씨가 추운데도 먼 거리의 마을까지 짚신발로 돌아다닌

유관순 처럼 너희들도 먼길을 걸어 갈수 있을까?

몸이 가벼운 작은 아들은 걸어 갈 수 있다고 하고 몸집이 큰 큰 아들은 가까운데만 걸어 간다고하네요.

어느 마을에서 만난 할아버지가 주신 주먹밥을 병구는 맛없어 보여 안먹었지만

저희집 큰 아들은 맛있겠다고 하네요.

아들들 먹어 보고 싶다는데.

보리밥은 없고 쌀밥으로라도 만들어 줘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1919년 아우내 만세운동 전날 밤

매봉산에 오른 사람들은 독립의 의지를 담아 봉화에 불을 붙였다.

우각산,강당산,잣밭 뒷산,세성산,개목산.......이날 24군데에서 봉화가 피어 올랐다.

산을 내려와 모두 헤어진 후 병구와 두영이에게 내일 아우내 장터의 만세 운동에서

총소리가 나면 아이들의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라 합니다.

 

 

 

 

장날 아침 아우내 장에는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장에 모였고

유관순 일행은 사람들에게 태극기를 나누어 주었다.

독립 선언서가 낭독 되고 유관순은 가마니 위로 올라가 소리 높여 외칩니다.

'대한 독립 만세!'

그것을 시작으로 장에 모인 사람들은 일제히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칩니다.

병구와 두영이는 김구응 선생님을 따라 다니며 만세를 외치고

일본군의 총에 김구응 선생님이 죽고 아들의 죽음에 악을 쓰는

김구응 선생의 어머니도 일본군에 의해 죽고 맙니다.

유관순의 어머니 아버지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잡혀갔습니다.

존경하는 사람과 부모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유관순은 악에 바쳤습니다.

병구와 두영이는 울면서 유관순 옆을 지킬 뿐입니다.


김구응 선생님과 그의 어머니가 일본군에 의해 죽을 때부터

아들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목이 메어 왔습니다.

아들들 엄마 목소리가 이상하다며 자꾸 쳐다 보더라구요.

너희들은 안 슬프니? 엄마는 슬픈데.

아들들 슬프지는 않다고 하네요.ㅡ.ㅡ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는 이유는 뭘까요?

저에게도 대한민국 국민의 피가 흐르기 때문은 아닐까요.

 

 

 

 

 

일본군의 회유에도 맞선 유관순은 모진 고문을 당합니다.

두영이와 병구는 이런 유관순을 보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됩니다.

아직 자기들 세상으로 돌아가지 않은 병구와 두영이를 본 유관순

"어서 가. 오늘이 아우내 장날이야. 가서 만세를 불러. 날 위해 만세를 불러 줘."

유관순이 아이들을 병구의 방으로 돌려 보냅니다.

 

 

이후에 유관순을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서대문 형무소로 끌려가

옥중에서도 일제에 굴하지 않고 만세 운동을 하고

모진 고문을 당하였으며 석방 이틀 전에 죽고 맙니다.

서대문 형무소에 간다고 했을때 큰 아들은 꼭 유관순이 갖혀 있었다는

8번 방에 가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한 우리 아들들.

일본은 정말 나쁜 나라라고 계속 이야기 하더라구요.

 

 

 

 

다시 2019년으로 돌아온 아이들은 마음을 다잡습니다.

"다시는 나라를 빼앗기는 일이 없도록 힘을 기르자.

나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유관순 열사처럼 나라 사람하는 일을 할 거야"

아이들은 재작년 아우내 봉화제 때 입던 두루마기를 꺼내 입고 장에 나갑니다.

3월 1일 장에는 유독 사람이 많았다.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시장을 돌아다니는 아이들.

지금은 이렇게 자유롭게 만세를 부를 수 있는데 이 자유를 위해 많은 사람이 죽고 다치고 고통 받았다.

1919년 독립 만세를 부른 분들에게 감사했다.

어릴때 외할머니 부엌에서 뜨거운 것에 데인 후 부엌을 두려워한 두영이

장에서 돌아와 외할머니 식당엔 아무도 없고 부엌에서 냄비가 끓어 넘쳐 가스불이 꺼졌다.

가스 벨브를 잠가야 하는데...

1919년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 운동이 스쳐 지나가고 두영이는 용기를 끌어 모아 가스를 잠근다.

우리는 무엇이든 배우고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많은 시간을 갖고 있다.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이어 받을 시간도 충분하다.

우리는 변할 것이다.

 

  마지막에 두영이의 말은 제가 저희 아들들에게 해주고픈 말이었습니다.

'다시는 나라를 빼앗기는 일이 없도록 힘을 기르자'

'무엇이든 배우고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시간이 많으니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자'

지금은 독립된 대한민국에 살고 있지만 우리는 그날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우리 스스로가 노력하고

악에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용기를 길러야 할것입니다.

그 날의 일들을은저희 아들들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을것입니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좋은책 먼저 읽어볼 기회를 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합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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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 그림 지도 - 한눈에 펼쳐 보는 중국 논픽션 교양서
양양투 지음, 허유영 옮김, 김형종 감수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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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보는 중국 역사 그림 지도

 

 

 

 

 

이번달은 초등용 서평 이벤트에 탐나는 책이 많아 열심히 신청하고 있어요.

요즘 한국사에 이어 세계사로 확장 해가는 아들을 위해

중국 역사 그림 지도 냉큼 서평 신청을 하였습니다.

 

 

 

 

판형이.....

엄청커요. A3정도의 사이즈인데 그 느낌을 전달하고자 표지 사진 통으로 올려 봅니다.


글을 쓰고 그린이 양양투

중국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창작 집단이다. 2003년 유명한 만화가 쑨위안웨이의 주도로 설립 되었으며,

중국 정부로 부터 최초로 인증을 받은 애니메이션 업체다.

여러차례 중국 문화부와 신문출판총서,베이징과학위원회 등의 지원을 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중국 애니메이션 업체들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설립 후 지금까지

창작한 만화 작품이 약 100종에 이르고 1천만 부 가깝게 판매되었다.

홍콩,대만,한국,일본,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 여러 나라에 판권이 판매 되었다.


옮긴이 허유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와 같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가장 쉽게 쓰는 중국어 일기장>이 있고, 옮긴 책으로<평생 걱정 없이 사는법>,

<초조하지 않게 사는법>,<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7인을 만나라>

<그래서 나는 오늘 외국어를 시작했다>,<기업의 시대> 등 90여 권이 있다.


감수 김형종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중국 근대사를 전공으로 석박사를 취득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동양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아틀라스 중국사>,<청말 신정기의 연구>가 있고,역서로<신중국사>,<중국현대사상사론>,

<진인각,최후의 20년>,<1880년대 조선-청 국경회담 관련자료 선역> 등이 있다.


주니어 RHK에서 펴냈습니다.

 

 

아주 방대한 오랜 역사를 지닌 중국,21개의 시대별 지도를 통해

거대한 중국의 옛 영토,인문,과학,기술,발명,군사 및 의복등 다양한 역사 지식을

한눈에 보기 쉽게 구성 되어 있습니다.


첫 페이지에는 이책의 구성과 활용 방법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요.

이책에서 어떤 것들에 대한 정보를 주는지 잘 나와 있어 한번 확인하고

책을 보시면 보이는것이 다를꺼예요.

활용법을 참고 한다면 아이들과 더 즐겁게 중국사를 접할 수 있을꺼 같아요.

 

 

 

차례를 살펴 보면요.

상고 시대부터 시작해서 청나라까지(약 200만 년 전~서기 1911년) 각 시대별로 나와 있고

중국 시대별 역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몇 가지 주제를 별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일류가 살던 상고(약 200만 년 전~기원전 약 2070년)시대 부터 중국의 역사는 시작되네요.

돌멩이로 도구를 만들고 채집과 사냥을 했어요.

새와 짐승의 발자국을 본떠 문자를 만들기도 하고 벼농사도 짓네요.

인류가 살았던 지역과 씨족 공동체가 표시 되어 있기도 해요.


우리의 구석기 시대보다 앞서 시작된 상고시대,

신화 속 인물들을 보고 아들들 어느 나라건 신화는 좀 말도 안되는거 같다고 하네요.

신성화 시켜 그들을 따르게 하려는거라며

 

 

 

 

다음 페이지는 상고 시대의 역사를 풀어 놓았어요.

중요한 역사 사건을 연표로 나타내구요.

그 사건들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또 그 시대의 분위기를 일러스트로 표현되어 있는데요.

애니메이션 창작 집단에서 만들어서인지

그림이 아주 귀엽고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거 같아요.

 

 

 

사실 처음 책을 접했을때 저희집 아들이 살짝 거부감을 보이더라구요.

책이 크기도 크고 그림과 글씨도 많아보인다고 슬며시 밀어 내더라구요.

그래 아직 너에게는 중국의 역사가 어려울 수 있겠다 싶어 아들이 궁금한 나라 하나만 보자 하였습니다.

아들이 고른것은 수나라.

이유가 뭔지 물어 봤더니 수나라는 수문제와 수양제 둘뿐이라며 쉬울꺼랍니다.

또 고구려에 맨날 졌다며.ㅋㅋㅋ

아들 수나라에 왕이 둘이었다는걸 알고 있구나 그거면 족하다.

수나라 보자 하여 수나라 먼저 보았답니다.

저희집 아들 처럼 중국역사가 어렵거나 긴 중국통사가 힘들면 한 시대씩 끊어서 보는것도 좋을꺼 같네요.

각 시대가 익숙해 지면 그것을 통사로 연결하기가 쉬울꺼예요.

 

 

 

 

수나라의 역사를 보니 수나라를 건국한 수문제는 전국을 통일하고 유능한 황제 였네요.

그런데 뒤를 이은 수양제는 뤼양성을 짓고 대운하를 건설하는등 많은 백성들을 힘들게 하였고

고구려를 세번 공격했지만 승리를 이루지 못하고 각지에서 일어난 봉기로 멸망했다고 합니다.

 

일러스트에 아주 적날하게 수양제의 횡포가 들어나네요.

처음에는 잘 안볼꺼 같은 아들 아주 꼼꼼하게 열심히 봤답니다.

물론 수나라를 시작으로 여기저기 왔다갔다 엄청 열심히 보고 있어요.

 

 

 

중간중간 각 시대에서 처음 만든 것인 종이 만드는 방법이나 조판 인쇄의 순서를 보여 주기도 하구요.

녹차를 먹기 시작한 때와 함께 녹차를 어떻게 먹는지 방법까지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한전석이나 만두 같은 음식을 언제부터 먹었는지,

의복의 변화나 모자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를 주고 있고요.

매번은 아니지만 시대별 우리나라의 시대나 사건들도 함께 보여주기도 합니다.


엄마 이때 중국에서 만두를 먹었데,이때 우산을 발명했데,

죽간 만드는거 해보고 싶다.

나막신을 일본이 만든게 아닌가봐.

페르시아 동전은 왜 있지?

등등등등

아들 질문과 수다를 책 볼때마다 들어야 했네요.

그림과 함께라 딱딱하지 않고 초등학생부터 즐겁게 중국을 알수 있습니다.

 

 

 

청나라까지의 역사가 끝나면 중요한 역사적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요.

춘추 전국 시대의 수많은 학파를 '제자백가'라고 하죠.

가장 널리 전해진 학파와 중요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발명품인 제지술,나침반,화약,활자 인쇄가 중국의 4대 발명품인데요.

그것들의 만드는 방법이나 종류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한자의 시초부터 변천과정,구조,만드는 방법등 한자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무기의 역사를 통해 중국의 무기를 한눈에 볼수 있구요.

역사 속 명장들을 소개하고 만리장성과 자금성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도 따로 소개 되어 있으니 더 흥미롭게 보게 되네요.

자금성에 9999개의 방이 있다는 아들.

방이 많은걸 알고 있지만 이렇게 그림을 보니 정말 성이 크고 방이 많아 보인다고 합니다.

언제가 자금성을 보러 가야겠다는 말도 남기네요.

중국의 역사적 사건,영토,인물,과학,기술,발명품,군사,의복,예술등 시대상을 모두 볼수 있고

다양한 역사적 지식을 재미있고 친숙한 일러스트로 쉽게 배울수 있는 중국 역사 그림 지도입니다.

 

 

 

 

중국의 4대 발명품을 유심히 보는 초4 아들입니다.

아무래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사용하는것이 중국에서 발명 되었다니 관심을 더 갖고 보더라구요.

화약을 보고 최무선 이야기도하고 원자 폭탄도 있다며 이야기를 이어가네요.

기회는 이때다.

 

 

 

4대 발명품에서 더 생각 나는것들을 쭉 한번 적어보자 했더니

간단하게 마인드맵을 그려 보겠다고 하네요.

그래 뭐라도 한다면 엄마는 감사하지.....

 

 

 

잠깐 다른일을 하고 돌아오니 초4 큰아들이 그려놓은 마인드맵에 작은 아들 녀석이 뭘 쓰고 있더라구요.

사계절은 자기가 했다고 자랑하는 초2 아들.

중간 중간 자기도 생각나는거 써 보았다고 합니다.

 

 

 

 

'잘 했어' 어려울까봐 안 시켰는데.......

두녀석 글씨가 둘다 못난이라 누가 쓴건지 활식치는 않지만 대충 감으로 .....

의도한건 아니지만 둘의 합작품이 되어 스케치북이 가득 차게 되었네요.

4대 문명을 시작으로 세계 여행을 즐기셨어요.


중국 역사 그림으로 쉽게 접할수 있게 기회를 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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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계월전 - 전쟁터를 누빈 여장군 마음 잇는 아이 5
백승남 지음, 정성화 그림 / 마음이음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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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계월전

-전쟁터를 누빈 여장군

 

 

 

 

조선시대 전장을 누빈 여장군 이야기 홍계월전

요즘 사극에 관심 많은 초4 아들을 위해 서평 신청하였습니다.

 

 

 

 

 

 

백승남 지음

늘 여행을 꿈꾸지만 갖은 핑계 탓에 상상 여행으로 대신 할 때가 많다.

이번에는 조선으로 가서 홍계월을 만났다.

여자라서 포기해야 하는 일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홍계월과의 여행으로 잊고있던 나를 만났다.

그동안 상상 여행을 거쳐 <나의 슈퍼걸>,<부처를 만난 고구려왕자>,<떠버리 무당이와 수상한 술술 씨>,

<루케미아,루미>,<어느날 신이 내게왔다>,<늑대왕 핫산>,<반지 엄마>등을 썼다.


정성화 그림

1976년 여자로 태어났다. 길에서 먹고자는 세계여행을 하려고 했으나,

여행가인 누나는 여자라서 위험하니 길에서 자는 여행은 아지 말라며 무서운 경험담을 전해 주었다.

그 말을 듣고 걱정되어 남자처럼 숏커트를 하고 숙소를 정한 배낭여행을 다녀왔기에

남장한 홍계월 이야기에 공감되었다.

이 세상에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모든 홍계월을 응원하며 그렸다.

그린 책으로 <만국기 소년>,<춘향전>,<아니,방귀 뽕나무> 등이 있다.


마음이음의 초등학생을 위한 창작동화 시리즈

꿈과 현실,사회와 나,생각과 마음을 잇는 마음잇는아이05번 책입니다.

 

 

 

 

홍무와 양 부인은 늦은 나이에 딸아이를 낳았습니다.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남장을 하고 살던 계월

어느날 나라에 난리가 나고 마을을 들쑤시는 도적 떼로 계월과 양 부인은

도적 떼인 맹길의 무리에게 잡혀 갑니다.

양 부인과 하녀만 잡아가고 계월은 맹길에 의해 강물에 버려지게 되는데요.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배를 탄 여공이 계월을 구해줍니다.

여공의 집에서 여공의 아들인 보국과 함께 형제처럼 지내게 됩니다.

 

 

 

 

계월과 보국은 날날이 실력이 늘어 나고 여공은 아이들에게 좋은 스승을 찾아주고자

깊은 산속에 꼭꼭 숨은 곽도사를 찾아간다.

둘 다 비범해 보여 곽도사는 보국과 계월을 가르치기로합니다.

계월은 부모를 찾기 위해 남자로 살기를 택하고 이때부터 평국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평국은 보국보다 글도 무술도 뛰어났습니다.

 

 

 

 

 

산속에 들어와 곽도사에게 가르침을 받은지도 6년.

이제 곽도사는 평국과 보국에게 도술도 가르칩니다.

글 솜씨와 무예에 이어 도술 역시 평국의 실력은 따를자가 없네요.

도술도 가르쳐 주는 스승이 있다면 너희들은 어떤 도술을 배워보고 싶냐고

아들들에게 질문 해보았어요.

초2 아들은 순간 이동을 배우고 싶다는데 순간이동 도술이 될지 모르겠고

빨리 걸을수 있는 축지법이 있다 하니 안되면 축지법이라도 배우고싶다네요.

초4 아들은 분신술을 배워 하나는 학교로 하나는 숙제를 시키고 하나는 이닦는걸 시키고......

ㅋㅋㅋㅋ역시 우리 아들들 답다.

 

 

 

 

도적 떼에 잡혀간 양부인은 탈출하여 스님의 도움으로 절에서 지내는데요.

어느날 무인도에 홍괴물이 산다는 소문을 듣고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찾아갑니다.

겨우겨우 찾아간 무인도에서 만나 홍괴물은 남편인 홍무였습니다.

홍무는 나라에 난리가 났을때 반란군에 휩쓸려 있다 토벌군에게 잡히게되고 대왕의 노여움을 사

무인도에 유배 되었다고 합니다.

무인도에서 먹을것이 부족해 겉모습을 살필 겨를이 없어 괴물처럼 보였다고 하네요.

 

 

 

평국과 보국이 곽도사의 제자가 된지도 여덟 번 해가 바뀌었습니다.

곽도사는 이제 산을 내려가 인재를 뽑는 과거 시험을 보라고 합니다.

과거를 보는 평국과 보국 가장 먼저 답을 쓴 평국 그 뒤를 이은 보국

나란히 장원과 부장원을 차지하는 평국과 보국

나라에 난리가 나고 글과 무예에 뛰어나고 세상 이치를 두루 깨우친 평국에게 대원수의 지위를 내립니다.

대원수를 돕고 중앙군을 다스리는 중군대장은 보국이 맞게 되네요.

 

 

 

 

군사를 이끌고 전장에 나가는 평국과 보국

적들은 대원수 평국의 용맹함과 칼 솜씨에 겁을 먹고

공을 세우고 싶은 보국은 대원수와의 약속을 잊고 위험에 처하고 결국 평국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합니다.

군법에 따라 보국을 처형하라 명하였으나 다른 장수들의 만류로 안도하는 평국

적의 함정에 빠져 위험할때도 평국은 도술로 위기를 면하고 적을 공격한다.

바다로 달아난 적을 따라가 일망타진한 평국은 그곳에서 부모님을 만나게 되어

대왕께 사실을 알리고 아비의 죄를 용서 받고 함께 살게 됩니다.

 

 
 

어느날 병이난 대원수에게 의원을 보낸 대왕은 평국이 여자임을 알게 되고

평국은 스스로 죄를 고한다.

여자로 집안에 갇혀 산다면 부모의 해골조차 찾을수 없기에 사내 행세를 했다는 평국

대왕은 그동안의 공과 실력을 고려해 벼슬은 거두지 않고 집에 머물도록하였다.

나아가 대왕은 보국과 계월이 혼인하도록 중매쟁이도 되어줍니다.


왕을 속이고 남자 행세를 한 계월을 살려주다니 왕이 힘이 쎈가 보다고 애기하는 초4아들

요즘 사극에서 힘없는 왕이 신하들에게 죄지우지되는

이야기를 많이 접하더니 이런 이야기를 하네요.

홍계월전 속 임금님은 힘도 쎄고 인정도 많으신 위대하신 왕인가봐.

그래서 대왕이신가....

 

 

 

 

보국과 계월은 혼인을 하게 되고 여인 계월의 모습에 놀란 보국은 마음을 열려하지만

보국이 아끼던 기생을 계월이 죽이자

보국은 계집에게 무시 당하며 살수 없다고 계월을 찾지 않았다 합니다.

또 다시 나라에 난리가 나고 신하들의 찬성과 반대 속에서 결국 다시 계월이 불려 옵니다.

계월은 대원수 평국으로 보국은 중군대장으로 다시 전쟁에 나갑니다.


능력이 있으면 남자건 여자건 나이가 많건 적건 하면 되지

왜 반대를 하는건지 시대가 그랬음을 알면서도 읽는 동안 욱 하게 될때가 있네요.

 

 

 

전장에서 위기에 처한 보국을 평국이 구하고

적의 계략으로 대왕이 위험에 처한다.

대왕의 위험을 예감한 평국의 등장으로 대왕은 무사하고 그사이 적군이 항복을 합니다.

전쟁이 끝나고 계월은 벼슬을 내려 놓으려 하지만

대왕은 나라를 구한 영웅인 계월의 벼슬을 거두지 않고 나랏일에 참여하라 명합니다.

전쟁에서 돌아와 계월과 보국은 힘든 일은 서로 돕고

좋은 일은 나누는 변치 않는 동무로 살자고 약속한다.

그 후 계월과 보국은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낳아 잘 키웠다.

계월은 자식중 둘째 아들에게 성을 물려주고 국경지대에서 높은 벼슬을 하는

아버지 홍무에게 보내 살게 했다.

홍계월이자 홍평국은 나라의 대원수로 처음이자 하나뿐인

여성 관리로 그 이름이 길이길이 드높았다.


고전 소설인 홍계월전은 어쩌면 그 시대에 억압 받던

수많은 여성들의 바램이 담긴 책이 아닌가 합니다.

능력이 뛰어나도 여자라는 이유로 아무것도 할수 없었던 그때

남자 못지 않은 능려과 무예까지 뛰어난 여성, 거기에 모두에게 인정 받고

벼슬까지 하게 되는것은 아마 그 시대에는 상상 조차 할 수 없는 일일것입니다.

이 고전을 쓴 이나 읽는 사람은 거의 대부분이 여성 이었을 것입니다.

남자 위에 있는 계월을 통해 대리만족을 했던게 아닌가 싶네요.

사극 속에서도 가끔 등장하는 남장 여자들과 홍계월전을 통해

아들들에게 그 시대에 여성들의 위치와 생활 상을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여성으로 집 밖을 나가는 것도 자유롭지 못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고는 있는 아들들

요즘은 여자가 더 힘도 쎄고 무섭다며 한마디씩하네요.ㅋㅋㅋ

우리 아들들 뿐 아니라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단순히 남성과 여성의 문제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다른 사람을 대하는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

사람의 겉 모습이 아닌 그 사람의 내면이나 본모습을 볼 수 있으며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쉽게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홍계월전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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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스티커 숨은그림찾기 : 탐험 똑똑해지는 스티커 숨은그림찾기
Highlights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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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스티커 숨은 그림찾기-탐험

 

 

 

 

요즘 환절기라 아이들 열나고 아픈 날들이 많네요.

아들들이 초2,초4가 되고는 놀이책은 잘 선택을 안했는데

축축 처져 있는 아이들 보니 기분 전환으로 놀이책 좋을꺼 같아 서평 신청 하였습니다.

 

 

 

 


 

하이라이츠 편집부

미국의 하이라이츠사는 1946년에 설립하여 현재 수많은 발행부수와 직원을 보유한 대형 출판사입니다.

어린이들의 자아실현을 위한 최고의 제품 개발에 주력해 왔습니다.


아라미키즈에서 펴냈습니다.

 

 

 

 

 

똑똑해지는 스티커 숨은 그림찾기-탐험편은

원숭이와 기린이 여행을 떠나요.

개구리들이 차를 마시고 있네요.

모두가 좋아하는 놀이공원이에요. 어떤 놀이기구를 가장 좋아하나요?

원숭이들이 열대우림에서 함께 놀고 있어요.

엄마 오리가 아기 오리들에게 헤엄치는 법을 가르치고 있어요.

동물들이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려고 하네요.

연못이 꽁꽁 얼어서 스케이트를 타고 있어요.

집을 짓고 있어요. 다 지으면 새 가족이 이사 올 거예요.

오늘은 곰의 여섯번째 생일이에요. 친구들이 축하 파티를 해주네요.

할머니가 사과 파이 만드는 것을 토끼들이 돕고 있어요.

코끼리들이 코로 물방울을 만들고 있어요.

가족들과 친구들이 함께 음악회를 보고 있어요.

고양이 친구들이 케이크를 먹을 거예요.

책이 재미있어서 멈출수가 없어요.

모래성을 만들고 있어요.

친구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어요. 놀이터에서 무엇을 하고 싶나요?

빠른 속도로 카누를 타니 재미있어요.

 탐험을 주제로 17가지 재미가 펼쳐집니다.

 

 

 

 

 

한쪽 혹은 두쪽에 걸쳐 있는데요.

숨은 그림도 찾고 색칠도 할수 있습니다.

먼저 숨은그림을 찾아 스티커를 붙여 줍니다.

그리고 색칠을 하죠.

물론 색칠을 하면서 숨은 그림을 찾아도 됩니다.

큼직한 그림도 있고 작고 섬세한 그림도 있고 꼭꼭 숨어있는 숨은 그림도 있어 

유아에서 초등 저학년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숨은 그림을 찾으며 집중력도 키우고 유아친구들은 스티커를 떼고 붙이며 소근육 운동도 된답니다.

꼼꼼하고 예쁘게 색칠하며 상상력과 집중력 색채감각 발달에도 도움이 되겠네요.

제목을 영어로도 표기 해 주셔서 아이들 한번 읽어 보고 영어 표현도 알아보네요.

 

 

 

 

 

권말에는 정답과 함께 168개의 스티커가 있는데요.

유아 친구들 스티커 붙이는거 너무너무 좋아하죠.

저희집 아들들 초등학생이지만 스티커 붙이는거 아직도 좋아한답니다.

숨은 그림의 스티커에도 영어 단어가 있어 아이들과 붙이며

영어 표현도 한번씩 해보니 영어 공부도 되네요.

 

 

 

 

초2 작은 아들이 제일 먼저 선택한

'원숭이들이 열대 우림에서 함께 놀고 있어요.'

숨은 그림을 찾고 스티커로 붙이며 영어 단어도 말해 보았어요.

이미 알고 있는 것도 있지만 모르는 단어들도 있어 다시 한번 읽어 보았구요.

열대 우림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어 보았어요.

독화살 개구리도 있고 앵무새,카멜레온,악어,교살무화과 등등

열대 우림에 살고 있는 동식물 이름을 말해 보았어요.

 

 

 

 

'코끼리들이 코로 물방울을 만들고 있어요.'

아들들 머리를 맞대고 색칠을 해 보았어요.

색연필로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색칠하는 모습에 순간 흐뭇해졌네요.

색칠하는거 대충하고 마는 아들들이거든요.ㅋㅋㅋ

 

 

 

 

 

이번에 출시된 똑똑해 지는 스티커 숨은 그림찾기는 탐험편과 놀이편 두편인데요.

놀이편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가 모두 들어 있어 재미있게 노는 방법도 함께 알수 있다고 하네요.

탐험편은 동물 친구들이 탐험을 떠나는데요.

등장하는 동물에 대해 함께 이야기도 하고 탐험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해본다면

아이들은 놀이로 시작해서 자연스럽게 배경지식을 습득하는데 까지 이를수 있을꺼 같아요.


숨은그림을 찾아 동그라미를 할 필요가 없이 스티커를 똭!

 외출할때 가방속에 요거 한권만 넣고 가면

언제 어디서나 아이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수 있을꺼 같네요.

이번 주말 캠핑 계획이 있는데요.

캠핑장에서도 지루할 틈이 없을꺼 같아요.

똑똑해지는 스티커 숨은그림찾기와 색연필만 챙겨 가면 2박3일 내내 즐거울꺼 같아요.

아들들 학년이 올라 갈수록 공부에 신경을 더 쓰고 있는데요.

가끔씩 요런 놀이 책으로 기분 전환도 하고 슬적슬적 영어 단어도 알게 되니 일석이조가 아닌가 싶어요.


아이들이 즐길수 있는 놀이책 기회주신 허님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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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자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19
제임스 프렐러 지음, 김상우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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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자

 

 

 


 

오늘 소개 해드릴 책은 미래인의 청소년 걸작선입니다.

주로 아들들 그림책이나 동화책 서평을 하던 제가 이번에 서평 신청을 한 책은 청소년 도서예요.

저희집 초4 큰 아들은 발육이 남달라

처음 보는 사람들은 저희 아이가 말을 하지 않고 있으면 중학생으로도 본답니다.

남들은 부럽다 하지만요 저에게는 항상 걱정꺼리 였습니다.

또래 보다 덩치가 훨씬 크다는 이유로 행동 하나하나가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혹시 우리 아이는 그게 아닌데 남들은 우리 아이가 폭력을 사용하거나

어린 친구들을 괴롭힌다고 생각하면 어쩌나하는 불안감은 지금도 저를 따라 다닙니다.

어릴때부터 저에게 지적을 당하던 아들은 요즘 간혹 불만을 애기합니다.

아들이 그리 생각하는줄 몰랐고 아들에게 너무너무 미안 하더라구요.

아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접어 들면서 남들보다 큰 덩치 때문에

남들보다 일찍 학교 폭력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폭력이나 왕따가 어떻게 생기고

아이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궁금해 저를 위한 책으로 서평을 신청하였습니다.

 

 

 

 

제임스 프렐러

1961년 뉴욕 주 원토에서 태어나 뉴욕주립대학을 졸업했다.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대형 출판사 '스콜라스틱'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면서

모리스 샌닥,윌리엄 스타이그,에릭 칼 등 유명 아동 문학가들과 교분을 쌓게 되었고,

이에 자극받아 '나라고 못 쓸소냐'하는 패기로 소설가의 길에 들어 섰다.

1997년 제 1탄을 펴낸 '직소 존스 미스터리 시리즈'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일약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이 시리즈는 현재 40권이 출간되었으며, 1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방관자>는 그의 첫 청소년 소설로,2009년 출간 이후 "고통스럽지만 꼭 읽어야 할 책"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주니어라이브러리 길드(JLG) 올해의 책에 선정 되었다.

또한 뉴욕,플로리다,버지니아 등 미국 전역에서 중학교 사회과 토론교재로 널리 읽히고 있다.


김상우

서강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고 전공과 그리 관련 없는 증권사에서 잠시 근무하였으나

글과 문학에 대한 호기심으로 몇개의 잡지사에서 기자,편집자,객원기자를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는<내 인생 최악의 학교>,<방관자>,<정글의 법칙>,<행복의 심리학>,

<성격의 탄생>,<문명에 반대한다>등이 있다.


미래인에서 펴냈습니다.

 

 

 

 

차례를 살펴 보면요.

1장~34장까지로 뒤로 갈수록 주인공에게 닥쳐올 시련이 예상이 되는데요.


방관자인가? 다음 희생량인가?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방관자의 도덕적 딜레마를 다룬 문제작

 

방관자에서 피해자가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학생인 주인공 에릭은 가족과 함께 오하이오에서 롱아일랜드로 이사를 옵니다.

그곳에서 처음 만나 할렌백은 피해자로 여러 친구들의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였습니다.

에릭은 할렌백을 딱하게 생각합니다.

이어 등장하는 아이들 그중 그리핀은 준수한 외모에 호감형 이었습니다.

이들은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인데요.

학교에서 만난 그리핀은 인기가 많아 보이고

어른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아이 같았지만 뭔가 수상합니다.

아이들을 괴롭히거나 나쁜 일이 있는 곳에 그린핀이 있었고.

할렌백은 언제나 희생냥이 되었습니다. 이들 무리에 들어 가게된 에릭

그린핀과 그의 무리들은 이사와서 처음 사귀게 된 친구들입니다.

처음에는 그리핀을 친구로 생각해 아빠에 관해서 이야기 하게 되는데요.

그후 그린핀이 에릭의 집을 다녀간 후

동생 루디의 27달러와 아빠에게 선물로 받은 CD가 사라집니다.

언젠가 그리핀의 집에서 봤던 잡동사니 상자는 그리핀의 전리품이었던것입니다.

그리핀의 정체를 알게된 에릭은 항상 당하고만 있는

할렌백에게 도움을 주려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네요.

그린핀 무리에 끼고 싶어하는 할렌백에게 배신을 당해 방관자에서 피해자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핀의 괴롭힘은 날로 심해 집니다.

자전거를 훔쳐가고 사물함에 흉기가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해서 에릭을 자극하고 협박도 하지만 에릭은 ?굴하지 않고

스스로 방법을 찾아 그리핀에게서 자신의 물건을 찾아 오게 됩니다.

에릭의 용기는 친구들의 지지와 동참을 끌어내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그리핀은 에릭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되고

이제 에릭은 원하던 농구부에도 들어가고 좋은 친구들과 학교생활을 해 나갑니다.

 

책속의 또 다른 가해자들은 왕따를 시키고

웹사이트를 이용해 친구를 괴롭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요즘 흔히 볼수 있는 사례들인데요.

sns를 이용한 비하나 따돌림도 무시할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sns나 인터넷은 우리의 삶을 바꾸었지만 때로는 누군가에게 독이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얼마전 우리 사회를 ?떠들석하게 했던

집단 폭행과 따돌림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했던 일이 생각나는데요.

오랜 기간동안 이루어진 폭행과 따돌림을

주변 어른들이 아무도 몰랐다는것에 경악을 했습니다.

거기다 가해자가 피해자의 패딩 점버를 입고 있다는것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정말 마음이 아픈 일이었습니다.

우리 사회에 아이들이 따돌림이나 폭행을 당해도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혼자 감당하는 아이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이 개선 되지 않거나 보복이 두려워

피해를 이야기 하지 않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말 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아이가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어릴 때 부터 바른 인성 교육과 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할것입니다.

또 방관자가 되지 않도록 용기 있고 바른말을 할줄 아는 아이로 키워야 겠습니다.

아이들의 폭력과 따돌림이 어찌 아이들만의 잘 못이겠습니까?

부모의 교육이 부모의 관심이 있다면

우리 주변에 가해자나 피해자,방관자가 생기는 일은 줄어들꺼라 생각합니다.

이 책 <방관자>에서는 작가가 마틴루서 킹 목사의 명언 중

"결국 우리는 적의 말이 아니라 우리 친구의 침묵을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소개하고 있는데요.

마틴 루서 킹 목사의 말 처럼 피해자를 외면하고 함께 침묵한다면

친구는 적보다 더 무서운 적이되고 방관자가 피해자가 될 것입니다.

방관하지 말고 용기있는 사람으로 살아보아야 겠습니다.

 

 

 

 

권말에는 작가와 옮긴이의 말과 함께 독서 지도안이 나와 있는데요.

책을 통해 우리에게 많은 질문들을 하고 있습니다.

친구,왕따,어른,가족,피해자/가해자,방관자,사이버 폭력,결말,학교,주제

10가지 키워드로 질문해 생각을 해보게 하고 있는데요.

아직 아들이 여려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것 같아 함께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이중 '학교'에 관한 질문을 아들에게 해보았습니다.

현재 내가 다니고 있는 학교의 모습과 내가 원하는 학교의 모습을 나란히 그려봅시다.

학교 건물은 어떻게 생겼는지, 교실의 모습은 어떤지,

학교 구성원간의 관계는 어떠한지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세요.

 

지금 다니는 학교가 개교한지 얼마 안되어서 건물은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원하는 학교는 공부안하는 학교라는거 보면 저희집 초4 아들은 아직 어리네요.

 

 

 

 

 

 

독서?지도안을 통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다 보면

어쩌면 학교폭력이나 집단 괴롭힘 문제의 해결방법을 찾을수 있지는 않을까요?

 

책따세 2012년 여름방학 추천도서

전국청소년독후감대회 과제도서

인디고서원,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JLG) 추천도서

미국 중학교 사회과 토론수업 추천도서

 

청소년 베스트셀러인 <방관자>를 통해 많은 생각과 이야기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


학교 폭력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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