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살리고 싶은 소녀
클라우스 하게루프 지음, 리사 아이사토 그림, 손화수 옮김 / 알라딘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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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살리고 싶은 소녀

 

 

 

 


오늘 소개할 '책을 살리고 싶은 소녀' 제목을 보고 책을 살릴려고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증 발동....

손 번쩍들고 서평 신청 했는데 감사하게도 당첨 되었네요.

대충 감이 오긴 하지만 그래도 확인 해 봐야겠죠.

책을 살리기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책속으로 들어가 보시죠~~~~

 

 

 

 

 

 

 

글 클라우스 하게루프

영화 감독이자 극작가입니다.

처음에 시인으로 데뷔했고 노르웨이 텔레비전과 라디오의 방송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어린이 책은 노르웨이 문학비평가상을 받았으며,

다른 책으로 소냐-하게만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요슈타인 가아더와 전화,팩스를 주고 받으며 함께 쓴 <마법의 도서관> 외에 여러 작품이 출간되었습니다.

현재 오슬로에 살고 있습니다.


그림 리사 아이사토

독특하면서도 환상적인 작품 스타일로 노르웨이에서 최고의 그림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작가,화가,아티스트로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여러 상도 수상했습니다.

<책을 살리고 싶은 소녀>로 2018년 Ordknappen 상을 받았습니다.

현재 작가는 발러 섬에서 가족과 살며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옮김 손화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대학에서 피아노를 공부했습니다.

2002년부터 노르웨이 문학을 번역해 국내에 활발히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2012년에는 노르웨이 번역인협회 회원이 되었고

같은 해 노르웨이 해외문학협회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번역가상'을 받았습니다.

현재 스테인셰르 코뮤네 예술학교에서 가르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나는 그때 왜 비겁했을까?>,<발표하기 무서워요.>,<부러진 코를 위한 발라드>,

<나의 투쟁>,<파리인간>,<피렌체의 연인>,<루시퍼의 복음>,<노스트라다무스의 암호> 등이 있습니다.


알라딘 북스에서 펴냈습니다.

 

 

 

 

 

 

주인공 안나는 나이를 먹어 어른이 되는것이 두려운 소녀입니다.

책을 통해 위로를 받는 안나 책 속 이야기가 현실처럼 진실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입니다.

안나는 책 읽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하루 종일 책 읽기도하고 이불속에서 몰래 책을 읽을 때도 있습니다.

학교가 끝나면 안나는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습니다.

도서관에서 일하는 몬센 선생님과 비슷한 점도 많아 좋은 친구로 지냈습니다.

어느날 안나는 도서관에서 슬픈 소식을 듣습니다.

도서관 관장님의 명령으로 아무도 빌려가지 않는 책을 밀튼 베이그씨가 모두 없애 버린다는것을요.

밀튼 베르그씨도 책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일자리를 잃으니 어쩔수 없습니다.


저희집 아들들도 안나 처럼 책을 좋아했으면 좋겠네요.ㅋㅋ

물론 저희집 큰 아들도 점심시간 마다 학교 도서관에갑니다.

주로 만화책을 보죠.ㅜㅜ

 

 

 

 

 

 

책을 없애 버리면 책속의 사람들도 사라질꺼라 생각한 안나는 슬펐습니다.

"책을 구해야 해요!"

어떻게 하면 책을 구할까?

책장에 꽂을까? 책을 숨길까?

안나가 찾은 방법은 책을 누군가가 빌려가서 읽는 것이었습니다.

안나는 책을 50권이나 빌렸습니다.

안나는 책을 읽고 읽고 읽고 또 읽었습니다.

처음 몇일은 즐거웠지만 한 달쯤 지나자 점점 힘겨워졌습니다.

너무 빠른 시간에 너무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죠.

안나는 더이상 책을 읽을 힘이 나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아깝게 왜 책을 버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집에서도 아이들이 읽지 않는 책들 자리만 차지한다고 한번씩 정리할때가 있잖아요.

도서관도 새로운 책들이 계속계속 들어 오려면 많은 공간이 필요 할텐

 다 쌓아두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도서관에서 아무도 빌려가지 않는 책을 없애버리는것에 대해 아들들과 이야기 나누어 보았어요.

어떻게 하면 책을 구할까?

안나 처럼 우리도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빌려 오자는 초1 아드님.

그래 우리도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자 다짐도 해 보았어요.

빌려가지 않는 책 중에도 재미있는 책들이 많을테니 버리는것은 아깝다며

도서관이 멀어서 못오거나 돈이 없어 책을 못사 읽는 사람들에게 기부하자는 초3 아드님.

그래 그것도 좋은 생각이네~~~

 

 

 

 

 

책 읽는 것을 잠시 쉬어야겠다는 안나 앞에 몬센 선생님이 안나가 좋아 할만 하다며 내민 책

<마법의 걸린 숲>

안나는 머릿속이 간질간질하고 결국 책을 읽어보기로 합니다.

<마법에 걸린 숲>은 발데마르 세이에르라는 사람이 쓴 글로 주인공도 발데마르였습니다.

발데마르도 안나 처럼 나이가 드는 을 두려워 했습니다.

숲 근처에 살고 있는 발데마르에게는 외할머니가 계셨는데요.

외할머니는 숲이 마법에 걸렸다고 했어요.

나이 들어 늙는것이 두렵다고 외할머니께 털어 놓았는데 외할머니는 두려워하고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나이가 들어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일이 많이 일어 날꺼라고요.

또 언젠가는 발데마르 혼자 숲을 산책할 날이 올꺼라고요.

그러던 어느날 외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슬픔에 잠긴 발데마르는 한참이 지나서야 마법에 걸린 숲을 찾았습니다.

발데마르는 외로웠습니다.

어디선가 외할머니의 목소리가 들렸고 외할머니는 키가 엄청나게 자란 나무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발데마르에게 앞으로 경험할 깜짝 놀랄만큼 멋있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 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 책장을 넘겼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장은 글자가 없는 백지 였습니다.

안나는 누군가 마지막 책장을 찢어낸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안나의 머릿속은 <마법에 걸린 숲>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했습니다.

발데마르에게 일어날 깜짝 놀랄만큼 멋있는 일은 무었일까?

학교에 가서도 온통 그 생각입니다.

발데마르가 달로 여행을 가게 될까?

복권에 당첨 되는건 아닐까?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축구 선수가 되는것은 아닐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것일까?

안나는 담임 선생님께 책 이야기를 했고 선생님도 흥미를 보여

학교에서 구입하기로 했지만 책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어요.

안나는 반 친구들을 시내로 데리고 나가 서점마다 들려 <마법에 걸린 숲>을 찾아 다녔지만

그 책을 파는 서점은 없었어요.

여러 사람이 찾으니 서점에서 <마법에 걸린 숲>을 주문해 주었습니다.

학교에서 구입해 읽어 보았지만 외할머니가 발데마르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작가는 왜 그랬을까요?

 

 

?

초3 아들과 저 거의 동시에 답했습니다.

'각자 상상해 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근에 읽은 아들 책 중에도 결말이 뚜렸하지 않게 끝나는 책을 읽으며 각자 상상해 보라고

이렇게 끝난거 같다는 애기를 하며 마지막을 상상해 본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발데마르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초1 아들은 마법사가 되었을꺼라네요.

초3 아들은 억만장자가 되어 잘 살았을꺼라며

각자 여러가지 상황들을 상상해 보고 결말을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책이 어떻게 끝나는지 무척 궁금했던 안나는 작가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봐야겠다 생각했고

서점을 돌아다니며 '발데마르 세이에르'에 대해 물어 보았지만 아무도 본 사람이 없었어요.

도서관의 몬센 선생님께 작가의 이름이 필명일꺼란 애기를 듣고 직접 찾아보기로 결심합니다.

결말이 궁금했던 안나는 반 친구들에게 각자

발데마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결말을 지어보자 제안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머릿속에 담고 있던 이야기를 적기 시작했고 엄청나게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학교 전체 학생들이 결말을 지어보고 싶어 했고

<마법에 걸린 숲>에 대한 소문은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져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책이 되었습니다.

'발데마르 세이에르'는 누구일까?


아들들은 몬센 선생님 일꺼라고 하네요.

저는 어쩐지 밀튼 베이그씨가 좀 의심스럽습니다.

어린 소녀의 호기심이 아무도 찾지 않던 책을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책을 살리는 방법중에 하나이기도 하겠네요.

 

 

 

 

 

많은 사람들이 작가와 결말을 궁금해했고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한 안나는 무슨일이라도 해야한다 생각했습니다.

도와줄 사람은 단 한명 바로 도서관의 몬센 선생님입니다.

작가에 대해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인 몬센 선생님을 찾아간 안나

안나는 몬센 선생님이 아닐까 하지만 선생님은 아니라고 합니다.

발데마르 세이에르를 알고 있는 몬센 선생님은 그와의 약속이라며 누군지 애기해주지 않는데요.

대신 안나가 결말을 알아 낸다면 작가가 안나를 만나 줄꺼라고 합니다.

 

 

 

 

 

안나는 생각에 빠졌습니다.

'나도 내일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건 마찬가지잖아. 내일을 살아 보지 않았으니까 그건 당연한 거야'

안나는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걱정하는 일이 바보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열살 생일이 되는것을 걱정하기 보다는 앞으로 경험할 일들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열살이 되는 것이 걱정할일이 아니라 기뻐할 일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알것 같아. 책의 결말이 어떤 이야기 일지 알 것 같아!'

도서관을 찾은 안나는 몬센 선생님께 발데마르 세이에르씨에게 전할 봉투를 내밉니다.

몬센 선생님은 잠깐 기다리라고 하죠.

다시 돌아온 몬센 선생님은 작가가 안나를 만나보고 싶어한다며 따라오라 합니다.

도서관 안쪽에 작은 방에 도착했고 드디어 작가를 만나게 됩니다.

밀튼 베르그씨 였습니다.

안나가 쓴 결말이 발데마르 세이에르의 결말과 같다고 합니다.

 

 

 

 

 

 

'앞날에 대해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모든게 가능하죠.'

'바로 그 점이 깜짝 놀라 만큼 멋있는 일이라 생각해요.'

안나와 밀튼 베이그씨는 서로의 생각이 같음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밀튼 베이그씨는 안나에게 함께 글을 써보자고 합니다.

제목까지 정해 두셨습니다.

<책을 살리고 싶은 소녀>로 안나도 함께 써 보기로 합니다.

'뭔가 깜짝 놀랄 만큼 멋있는 일들에 대한 책이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안나와 밀트 베이그끼가 쓸 <책을 살리고 싶은 소녀>의 내용은 어떤 것일까요?

아마 안나의 이야기는 아닐까요?

안나를 통해 책 읽는 방법과 책 읽는 재미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은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지식도 줍니다.

또 책 속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각자의 삶을 보여주기도 하고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도서관 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는 정말 많은 책들이 있는데요.

그중 우리가 우리 아이들이 읽은 책은 얼마나 될까요?

아마 먼지 만큼 일지도 모릅니다.

쑥씨네 아들들 다행이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안나 처럼 '책을 살려 보자' 했습니다.

일단 집에 있는 책 중에 읽어보지 않은 책이 있는지 찾아 보고 그 책들을 먼저 살려 보기로 합니다.

집에 있는 책들을 살린 후 도서관에 가 보자 했습니다.


책읽기에 재미를 키워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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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디즈니 처음 영어 사전
주니어RHK 편집부 지음, 신인수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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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처음 영어사전

 

 

 

오늘 소개할 책은 아이들 처음 영어 사전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교과목으로 영어를 배우고 있죠.

아이들 영어에 관심이 많거나 영어를 잘하는 엄마들은

이미 아이가 영 유아일때 부터 영어를 해 주셨을꺼예요.

저는 제가 영어가 부족하여 아이가 집에서 혼자 학습지 하는 정도 입니다.

디즈니 캐릭터가 나오는 영어 사전이라기에 아이들 친근해서 좋아 하겠다 생각에 서평 신청 하였습니다.

 

 

 

 

 

옮긴이 신인수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한뒤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번역학을 전공했다.

오랫동안 어린이 책을 만드는 편집자로 일을 했고, 현재 외국의 좋은 작품을 찾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바다 괴물 대소동>,<목각인형의 저주>,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정치>,< 여섯개의 눈>등이 있다.


주니어 RHK에서 펴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영어 사전과는 거리가 멀구요.

아이들 처음 영어 사전이라 디즈니 캐릭터들이 총 출동을 합니다.

겨울왕국,곰돌이푸, 포카혼타스,미키마우스,라푼젤,주토피아 등등.......

캐릭터들의 이름이 영어로 나와 있기도 하구요.

단어가 나오면 그 단어에 맞는 예문이 나오는데요.

 디즈니 만화의 한장면이 예문과 함께 있으니 아이들 이해하기에 더 좋은듯 합니다.

이런 상황에 요 단어가 사용되는구나 하구요.

 

 

 

 

 

책이 도착하고는 별 생각없이 쇼파에 올려 두었는데요.

아들들 알아서 책을 가져다 펼쳐 봅니다.

한두번 넘겨 보고는 관심 없겠지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이 수시로 그림책 보듯이 보더라구요.

초3 아들은 제시된 예문을 더듬더듬 읽어 보기까지 하는걸 보고 살짝 놀랐습니다.

아들들이 디즈니 캐릭터들이 나와 있으니 관심이 더 간다고 하네요.

영어 사전이 재미있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 단어에 확장되는 단어도 간혹 함께 나오니 아이들 이해 하는데 더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colors를 보면 색깔의 이름들이 함께 나와 있습니다.

numbers에서는 1~10까지를 영어와 그림이 함께 나와 있구요.

face도 각 부위의 이름이 함께 나와 있네요.

때문에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처음 영어 사전을 접하는 친구들에게 영어의 재미를 더해 줍니다.

 

사전속에서 QR코드를 발견한 아들들 해보겠다고 패드를 가지고 오네요.

QR코드를 찍으니 원어민이 단어와 예문을 읽어줍니다.

아들들 파닉스를 완벽히 한게 아니라 더듬더듬 하는데 원어민이 읽어주니 금방 따라 하네요.

초1초3 아들들 서로 해보겠다고 야단입니다.


사실 요 사전을 받는날 아이들 학습지 회사에서 영어 교육에 대한 강의가 있어 다녀 왔었거든요.

많이 듣게하고, 단어를 인지시키고, 단어의 사용 예시를 알려주고,

그 예문을 아이들이 쉽게 알도록 애니메이션등을 이용해 보여주는것이 효과 적이라는 내용의 강의 였습니다.

그런데 요 사전을 보니 딱 그 내용과 맞더라구요.

완전 깜놀이었습니다.

또 아이들이 그림책 보듯 수시로 보고 있으니 이 책이 영어 사전만은 아니구나 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 900개라 아이들이 더 쉽게 접근할수 있는거 같아요.

 

 

 

 

 

 

아들들 영어 단어에 관심 가질때 뭔가 더 해줄고픈 마음에 단어게임을 해 보았습니다.
먼저 사전을 살펴 보면서 자기가 좋아하거나 아는 단어를 카드에 한면은 영어로 다른 면을 해석을 적어 보았습니다.

 

 

 

 

 

먼저 영어가 보이게 모두 펼쳐 두고 엄마가 말하는 해석을 듣고 그 단어 카드를 먼저 찾게합니다.

초1과 초3이라 수준차이가 조금 있기는 하지만

20여개의 단어이고 자기가 쓴건 유리하기에 함께 했습니다.

아이들 약간의 순발력도 필요 한지라 아주 열심히 네요.

 

 

 

 

초1 아들 조금 불리해 보일때는 제가 바로 앞의 단어를 애기해 주었네요.ㅋㅋㅋ

한판이 끝나면 이번에는 해석을 애기하면 영어 단어 카드를 먼저 찾도록 해 보았어요.

 

 


 

기대 했던거 보다 아들들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두세판만 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아들들 더 하자고 조르는 바람에 제가 조금 피곤해졌지만 여러판 했습니다.

처음이라 20여장이었고 다음에 또 사전에서 다른 단어들 추가해서 단어카드 만들기로 했어요.

요런 게임을 하니 아이들이 단어를 더 쉽게 기억할수 있을꺼 같아요.


단순히 영어단어를 찾는 사전이 아니라 아이들이 영어를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항상 좋은책 활용할 수 있게 해주시는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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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이와 꼬마 쥐 - 제1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 아이스토리빌 36
오신혜 지음, 최정인 그림 / 밝은미래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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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이와 꼬마 쥐

(제1회 다ㆍ새ㆍ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

 

 

 

 

오늘 소개 해드릴 책은 제1회 다.새.쓰 문학 공모전 대상작입니다.

다.새.쓰 공모전은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으로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생각과 작품을 현대 어린이들의 정서와 감성에 부합하도록

다시 새롭게 써서 더 많은 아이들이 읽고,

방정환 선생님을 가깝게 여기고 기억할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어린이문학 공모전이라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야기가 끝난 후 방정환 선생님의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원문을 요즘 아이들이 이해할수 있도록 최대한 의미를 훼손하지 않게 수정하여 수록하였다고 합니다.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은 저도 원문을 읽어 본 적은 없고 거의 각색된 이야기들만 읽어 봤네요.

아이들도 전에 자기가 읽은 내용과 좀 다르다며 지적 합니다.

좋은 책은 여러 사람의 사랑으로 조금씩 바뀌기도하고 새로운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는

이야기도 하며 명작이나 전래도 책마다 조금씩 다르다는걸 이야기 했습니다.

 

 

 

 

 

글 오신혜

낮에는 학원에서 아이들에게 국어를 가르치고

저녁에는 글쓰기 학교를 통해 어른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며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깊은밤을 비추는 달님처럼 어려울때 힘을 주는 글, 누군가에게 작은 반짝임을 남기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다새쓰 방정환문학공모전 당선작인 <휘경이와 꼬마쥐>가 첫 책입니다.


그림 최정인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판화를 공부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지금도 그림 그릴때가 가장 행복하네요.

동화 속 개구장이들의 익살스러운 모습을 특유의 풍부한 표현력과 따뜻한 감성으로 표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해와 달이된 오누이>,<바리공주>,<견우 직녀>,<움푹산의 비밀>,<김 구천구백이>,

<그림 도둔 준모>,<투면 친구 진짜 친구>,<내 이름은 도둑>,<내 짝꿍 드리타> 등이 있습니다.

 

밝은미래에서 펴낸 책으로 아이스토리빌36번째 입니다.

아이스토리빌 시리즈는 전에 서평 쓴 적이 있는데요.

 

 

 

 

주인공 휘경이는 9살 남자 아이로 뭐든지 안된다고 하는 엄마,아빠와 단독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오래된 집이라 화장실이 신발을 신고 마당을 가로 질러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장난을 칠수 있어 좋습니다.

화장실에서 휘경이는 우연히 꼬마 쥐를 만나는데요.

꼬마 쥐는 너무너무 신기하게도 사람 말을 합니다.

사람곁에서 오래 살면 사람말을 할수 있게 된다합니다.


뭐든지 안된다고 말하는 엄마 이야기가 나오니 저희집 아들들 우리 엄마랑 똑 같다며

제가 그 정도는 아니라 하니 아들들 이것 저것 해도 되냐고 물어 오네요.

제 대답은 역시 안돼 였어요.ㅋㅋㅋㅋ

사람 말을 하는 꼬마쥐가 나왔을 때는 '외국어를 하는 쥐다'

그럼 사자말이나 고양말도 할수 있냐며...

고양이 말을 배우면 쥐들은 고양이 피해서 다니기 좋겠다네요.

 

 

 

 

휘경이는 학원을 다니느라 바쁜 친구들 대신 꼬마 쥐와

밤마다 화장실에서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친구가 되어 갑니다.

쥐 소리에 엄마는 집 곳곳에 약도 뿌리고 오래된 화장실을 없애고 실내에 화장실을 만들려고 합니다.


태권도 학원만 다니는 휘경이.....

친구들은 여기저기 학원을 다니느라 함께 놀 시간이 없다는 현실이 지금 우리 아이들의 일상입니다.

물론 모두가 그렇지는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저희 집 초1 아들이 가끔 친구들 학원차 오는 동안 기다리면서 놀다 왔다는 이야기를 할때가 생각나네요.

 

 

 

 

실내에 화장실 만드는것을 반대하는 휘경이.

휘경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엄마,아빠는 화장실 공사를 감행합니다.

어른들도 자기 마음대로 하니 휘경이도 마음대로 서울 할머니 댁에 가려합니다.

부모님 몰래 저금통을 털어 꼬마 쥐와 기차를 타고 두려움과 설렘을 안고 서울로 갑니다.

 

 

 


 

서울역에 도착한 꼬마 쥐와 휘경이는 사람말을 하는 서울 쥐를 만나게 됩니다.

서울 쥐는 휘경이가 할머니 댁에 찾아가는걸 도와줄 사람을 알고 있다며 어디론가 데려가는데요.

그 곳에는 많은 아이들이 티비를 보고 과자도 먹고.....

그러나 왠지 분위기는 묘합니다.

알고 보니 이곳은 아이들을 잡아두고 도망가지 못하게 동생들을 볼모로 삼아둔 후

알수 없는 물건을 배달 시키는 곳입니다.

서울 쥐에게는 아픈 엄마가 있는데 아줌마에게서 약을 구해 드리기 위해 아이들을 그곳으로 데려다 주었다 합니다.

다친 꼬마 쥐의 약을 구하기 위해 휘경이도 물건을 배달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그 사이 꼬마 쥐는 그곳을 탈출할 계획을 세우는데요.

꼬마쥐는 둘만 탈출하자 하지만 휘경이는 갇혀있는 모든 아이들이 함께 탈출 하자고합니다.


9살 휘경이에게는 이런 일이 너무나 무섭고 힘들텐데 다른 아이들까지 함께 탈출할것을 선택하는데요.

어려움 속에서도 아이들의 우정과 용기를 칭찬합니다.

저희집 아들들 혹시 이런 나쁜곳에 잡혀가면 어떤 선택을 할껀지 질문해 보았습니다.

초1 아들은 잘 모르겠다고 하고 초3 아들은 누군가가 구해주러 올때까지 그냥 물건 배달하고 있을꺼 같다네요.

이런 어려움 속에서 탈출을 선택하는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어쩌면 아이들에게는 그게 최선일수도 있겠죠.

 

 

 

 

 

모든 아이들과 함께 탈출 할것을 선택하고 계획을 세우며 그것을 위해 훈련도 합니다.

 어느 정도 훈련이 되어 아이들이 도망갈수 있을꺼라는 판단이 서고

서울 쥐와 서울 쥐의 엄마,아빠의 도움 덕분에 아이들은 모두 탈출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휘경이는 꼬마 쥐,서울 쥐와 하께 집으로 돌아옵니다.

돌아온 집은 여전히 마당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꼬마 쥐와 서울 쥐가 돌아갈 집이 있어 다행입니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 다행입니다.

 

 

 

 

 

뒷 이야기도 있는데요.

아이들은 모두 무사히 집으로 돌아 갔고 나쁜 아줌마와 아저씨는 감옥에 갔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서울 쥐 부모님의 희생으로 나쁜 아줌마도 잡은 거라네요.

휘경이는 조심스럽게 말하는 쥐에 대해 부모님께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휘경이와 꼬마 쥐가 함께 지낼수 해 주었습니다.


휘경이와 꼬마 쥐는 이번 모험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을 것입니다.

물론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도 함께 배웠을 것입니다.

엄마의 '안돼'도 사실은 자신을 위한것임을....

낮선 사람은 함부로 따라가거나 믿지 말아야함을...

혼자 할수 있다는 마음만으로는 다 되는것이 아님을....

친구와의 우정을.....


좋은책 먼저 읽어 볼수 있는 기회 주시는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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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아녜스 방드비엘 글, 장 노엘 로쉬 그림, 박선주 옮김 / 아라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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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

 

 

 

 

오늘 소개할 책은 '안데르센 동화'로 안드르센의 동화가 23편 실린 동화집입니다.

안데르센의 동화 너무너무 유명한데요.

23편이나되는 많은 이야기를 한권으로 볼수 있다는 말에 얼른 손번쩍 들고 서평 신청하였네요.

 

 

 

 

 

 

방학때나 주말에 외출 할 때 책을 몇권 들고 다니는데요.

앞으로는 요 '안데르센 동화' 한권만 들고 가야겠어요.

한권으로 23가지 이야기를 들려줄수 있으니 말이죠.


원작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글 아녜스 방드비엘

어린이를 위해 오랫동안 글을 써 왔습니다.

그동안 50여 권의 논픽션과 동화 작품을 썼는데

우리나라에는 <엄마 나라 옛이야기>가 번역되어 출간 되었습니다.


그림 장 노엘 로쉬

미술교사인 아내, 두 아이와 프랑수 와주 지역의 크레피 발루아에서 살고 있습니다.

음악을 하다가 지금은 어린이 책에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동화책과 논픽션 책에 삽화를 그렸습니다.


옮김 박선주

출판사 편집부에서 근무하다가 지금은 해외의 좋은 책을 한국에 소개하고

영어와 프랑스 어로 된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사이좋게 놀아요>,<생쥐네 집은 누가 지킬까?>,<걱정이 따라 다녀요> 등이 있습니다.


아라미에서 펴냈습니다.

 

 

 

 

 

책을 펴치며 차례를 살펴 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안데르센의 동화가 많이 있습니다.

<인어공주>,<성냥팔이 소녀>,<미운 아기 오리>,<눈의 여왕>등등...

명작 동화 전집속에 상당수의 안데르센의 동화가 포함 되어 있죠.

그렇지만 23가지나 되지는 않는데요.

차례를 살펴보니 처음 들어보는 제목들이 상당히 많아 흥미를 자극하네요.

아들들과 머리를 맞대고 차례를 살펴 보며 이건 알고 이건 모르고.....

서로 아는 이야기라며 줄거리를 말하느라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제목이 조금 다른것들도 있었지만 금새 같은 이야기임을 기억하기도 했구요.


'인어 공주' 부터 차례로 아이들과 하루에 두세편씩 읽어 보았습니다.

한편의 이야기가 보통 4페이지에서 8페이지 정도이고 긴것은 10페이지가 넘는것도 있더라구요.

적은 페이지에 혹시나 내용을 너무 축약한건 아닐까 걱정 하실수도 있는데요.

집에 있는 한권짜리랑 비교해서 읽어 보았는데 결코 내용이 빠지지는 않네요.

안데르센은 150편이 넘는 동화를 썼고

그 외에도 소설,단편집,여행기,극본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썼다고 하는데요.

'안데르센 동화'에서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동화 한편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밤꾀꼬리와 황제'라는 이야기로 중국 황제의 이야기인데요.

안데르센의 동화 대부분이 유럽쪽이 배경 인듯 했는데 중국이 배경이라 새롭네요.

안데르센이 여행가로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며 동화에 반영하기도 했다는데....

이 이야기도 그런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숲에 밤꾀꼬리라는 새가 한마리 살고 있었는데 노랫소리가 너무나 아름다웠다고 합니다.

밤꾀꼬리를 칭찬하는 책이 있을 정도로요.

어느날 밤꾀꼬리에 대한 책을 읽던 황제가

밤꾀꼬리를 잡아와 자신을 위해 노래하게 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어렵게 밤꾀꼬리를 잡아왔고 밤꾀꼬리의 노래에 황제는 눈물이 났습니다.

그날부터 밤꾀꼬리는 새장에 갇힌채 노래해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궁궐에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밤꾀꼬리 인형이 선물로 들어왔습니다.

인형은 지치지 않고 노래했고 이쁘기까지 했습니다.

그 사이 밤꾀꼬리는 열린 창을 통해 숲으로 나라가 버렸습니다.

하루에 같은 가락을 서른세번이나 부르던 밤꾀꼬리 인형은 1년이 지나자 고장이 나고 말았고

1년에 단 한번 노래를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5년이 흘러 병든 황제에게 저승사자가 찾아왔고 황제는 소리쳤습니다

"밤꾀꼬리야, 노래를 들려다오"

그때 창밖에서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렸어요.

밤꾀꼬리가 돌아와 노래했고 그 소리에 황제의 무서움은 사라졌고 저승사자도 물러 났습니다.

 

 

 

 

밤꾀꼬리는 노래했고 황제는 몸이 가뿐해졌어요.

황제는 밤꾀꼬리에게 곁에 있어줄것을 부탁했지만 밤꾀꼬리는 궁에서는 살수 없다합니다.

대신 황제가 원할때는 언제든 찾아온다고 하죠.

그렇게 밤꾀꼬리는 어디론가 날아가고 황제는 건강해졌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읽고 아들들과

'기계에서 나오는 새의 노래와 진짜 새의 노래는 어떨까?'

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 보았습니다.

기계의 노래는 맨날맨날 똑같이 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진짜 새는 새의 기분을 노래에 담아 기쁠 때는 기쁜 노래를

슬플 때는 슬픈 노래를 할꺼 같다고 아들들 함께 이야기하네요.

그렇지 살아있는 것은 감정이라는 것이 있고 그것을 표현하니까.

아들들 또 숲에 사는 새는 새장에서는 살 수 없다고

갇혀서는 슬프고 힘드니까 노래 안하거나 맨날 슬픈 노래만 할꺼라네요.

그리고 자연에서 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를꺼라고 말해줍니다.

역시 책은 대단합니다.

아이들 엄마가 따로 애기하지 않아도 책을 통해 느끼고 있습니다.

 

 

 

 

 

안데르센의 동화에는 그의 삶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성냥팔이 소녀>는 어머니의 가난했단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만들었고

<못생긴 아기 오리>는 외로웠던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을 바탕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안데르센이 첫눈에 반한 친구의 여동생은 이미 결혼 상대가 있었다는데요.

마음이 아팠던 안데르센은 슬픈 사랑을 주제로 <인언 공주>를 썼다고 하네요.

그의 상상력에 입이 절로 벌어지는데요.

그의 동화에는 교훈뿐 아니라 따뜻한 인간애와 아름다운 환상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그의 동화를 사랑하는거 같습니다.


안데르센은 어릴때 공부는 별로 못했다는데요.

그 이야기를 해주니 아들들 놀랍니다.

안데르센은 정말 대단한 사람 같다고

공부를 못했는데도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이렇게 많이 쓴거냐고 눈이 커집니다.ㅋㅋ

 

 

 

 

 

'안데르센 동화'를 읽고 안데르센 위인전도 읽어 보고

아이들이 집에 있는 그의 책들도 모두 꺼내 같이 읽어 보았습니다.

안데르센의 많은 이야기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펴기를 바래봅니다.


항상 좋은 책으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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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예언
호르헤 부카이 지음, 구스티 그림, 김유진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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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예언

 

 

 

 

오늘 소개할 책은 '마법사의 예언'으로

세상을 혼자서 살아 가는것이 아님을 애기하는 듯하여 냉큼 서평단 신청 하였습니다.

제가 느낀 대로인지 책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시죠.

 

 

 

 

 

표지부터가 예사롭지가 않죠.

멋진 그림을 담고 있는 오래된 액자 같은.

저희집 아들들 왜이리 뚱뚱하고 나쁘게 생겼냐네요.ㅋㅋ

책속에 나오는 왕이 좀 나쁜 사람인가봐~~~


 

글 호르헤 부카이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의학과 심리학을 공부했고, 의사와 작가가 되기전 택시 운전사, 어릿광대, 행상인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습니다.

그가 쓴 작품들은 영어,중국어,폴란드어,그리스어,러시아어,히브리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작가는 1500개가 넘는 이야기를 외우고 있는데,독자들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는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림 구스티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고, 바르셀로나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며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것, 그림 덕분에 멋진 사람들과 장소를 알게 되었다는것

 자신이 받은 수많은 상 중 가장 큰 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옮김 김유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페인어를 공부했습니다.

동대학 통 번역 대학원에서 통번역학 석사, 일반대학원 비교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모교에서 강의를 하면서 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엄마를 팝니다.>,<아빠를 팝니다>,<동생을 팝니다>,

<예술가의 미술놀이>,<늑대가 나타났다> 등이 있습니다.


키위북스에서 펴냈습니다.

 

 

 

 

아주 먼 옛날 강한 힘을가진 왕이 있었습니다.

왕은 나라의 모든 일을 자기 마음대로 결정했어요.

그러고도 만족할 줄을 몰랐고 욕심꾸러기였답니다.

왕은 백성들이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지요.


​저희집 작은 아드님 자기마음대로 하는데 어떻게 백성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냐고 하네요.

욕심이 너무 많으니 힘들겠다 합니다.

친구들끼리도 자기 마음대로만 하면 아무도 같이 놀아 주지 않는다고......

그럼 어떻게 하면 존경과 사랑을 받을까?

이런저런 방법들을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왕이 아무리 강한들 예언을 하는 마법사보다 힘이 셀 수는 없다'는

소문을 들은 왕은 마법사를 질투했습니다.

왕은 파티를 열어 마법사를 부른 후 그를 죽일 계획을 세웁니다.


파티에 마법사가 안 왔으면 좋게다는 아들들.ㅋㅋㅋ

파티에 참석하지 안아도 명령을 안들어서 죽이는거 아닐까?

그럴수도 있겠네.

책읽어 주는 사이사이 아들들 서로 생각을 이야기하기 바쁩니다.

 

 

 

 

 

드디어 파티가 열리고 마법사도 참석을 합니다.

왕은 마법사에게 마법사 자신이 언제 죽을지 예언해 보라 합니다.

마법사는 대답을 해도 죽게될 것이고 대답을 못해도 죽게 될것입니다.

왕의 물음에 마법사는

'저는 폐하가 세상을 떠나시는 날 죽게될 것입니다.'라는 예언을 합니다.

 

 

 

 

왕은 마법사를 죽일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마법사가 죽으면 자신도 죽게될까 겁이났습니다.

그때부터 왕은 걱정에 빠지게 됩니다.

마법사가 죽으면 어쩌지?

왕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마법사가 성에 머물도록 합니다.


왕에게 마법사는 두려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혹시나 마법사가 죽을면 왕 자신이 죽을까봐요.

마법사의 예언은 왕에게 족쇠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나라의 모든 일을 자기 마음대로 혼자 결정해 온 왕은

효율적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합니다.

그것을 핑계로 마법사가 궁전에 머무르게 합니다.

왕은 매일 아침 마법사를 찾아가 조언을 구하는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왕은 마법사와 함께 지내면서 지혜롭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백성들은 왕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존경하게 되었지요.


아들들 왕이 마법사의 말을 듣더니 착한 왕이 되었다 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 생각을 나누는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왕은 마법사를 해치려고 했던 지난날이 부끄러워 마법사에게 고백을 구합니다.

그때 만약 마법사를 해쳤다면 지금 이렇게 소중한 친구를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제발 저를 용서해 주세요.용서 받을 수 없다 해도 이 고백은 꼭 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왕은 마법사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습니다.


늦게라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왕은 정말 용기있는 사람이네요.

우리는 지나간 잘못은 쉽게 인정하고 용서 받으려 하지 않을때가 많이 있습니다.

저 스스로 그런일은 없는지 반성 해봅니다.

아들들에게도 왕은 이제 나쁘지도 않고 용기있는 사람임을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잘 못이 있거나 친구가 싫어 할때는

사과를 잘 해야 한다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마법사는 이미 모든것을 알고 있었다 말합니다.

또한 예언이 거짓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시간이 흘러 왕은 백성들에게 더 깊은 사랑과 존경을 받고

마법사와의 우정도 돈독해집니다.

 

 

 

 

 

나이가 많아진 마법사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왕은 두려운 대신 견딜 수 없는 슬픔이 밀려 왔습니다.

마법사가 곁에 없지만 왕은 그와 함께한 시간을 잊지 않았습니다.

나라가 어려울때나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때 항상 마법사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마법사가 죽은지 10년째 되는날 왕도 눈을 감았습니다.


어쩌면 마법사의 예언은 사실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법사가 죽은 날 왕이 죽었으니까요.

어쩌면 자신이 죽으면 왕이 드려워 할까봐 예언이 거짓이라 한것은 아닐까요?

왕과 마밥사의 우정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왕은 지난날 교만하고 독선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마법사를 통해 진정 강한 왕은 백성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야 한다고

그것은 백성에게 관심을 갖고 백성과 소통해야 한다는것을 깨달아 아들에게 편지로 남깁니다.

진정한 힘을가지는 방법을요.


소통과 배려는 누군가를 다스리는 일에서만 필요한것을 아니겠죠.

모든 인간관계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덕목인듯합니다.

앞에서 아들들과 이야기 나누었던 존경과 사랑을 받는 방법은 결국은 소통과 배려 였습니다.

저 또한 우리 아이들이 사랑 받는 사람으로 커나가길 바라며

소통과 배려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것이 아님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왕에게 마법사라는 좋은 친구가 없었다면 왕은 여전히 교만하고 독선적이었을 것입니다.

서로 좋은 길로 갈수 있도록 조언해 주는 좋은 친구 우리 아들들에게도 좋은 친구가 생기길 바래봅니다.



항상 아이들과 많을 이야기를 나눌수 있게 기회 주시는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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