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게이츠와 개좀비 1 - 개좀비 밴드의 탄생 톰 게이츠와 개좀비 1
리즈 피숀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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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게이츠와 개좀비 -①개좀비 밴드의 탄생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영국과 세계 여러나라 아이들의 사랑을 받은 책으로

워터스톤즈 아동도서 상,로알드 달 퍼니 상을 수상한 책입니다.

어린이를 웃게한 책에 주는 상들이라네요.

 

 

 

 

표지가 반짝반짝 빛나는 그런 책인데요.

읽는 사람 기분이 왠지 좋아지는 이유가 표지 때문일까요?ㅋㅋㅋ


 

글 그림 리즈 피숀

런던 캠버웰 예술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뒤 다양한 상품을 디자인 했습니다.

이후 어린이책 작가로 전향해 150여권의 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특히 <톰 게이츠와 개좀비> 시리즈는 리즈 피숀이 어린이를 위해 처음 쓴 동화로 영국에서만 260만부

이상 판매되었고 전 세계 43개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또한 로알드 달 퍼니 상, 워터스톤즈 아동도서상,블루피터 어워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으며,

2012년에는 영국 아이들이 뽑은 올해의 책인 '레드하우스 어린이책 최우수 아동도서'의 영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톰 게이츠와 개좀비> 시리즈는 지금까지 14권이 출간될 정도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열열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옮김 김영선

서울대학교와 미국 코넬 대학교에서 영어교육학과 언어학을 공부했습니다.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으로 

2010년 IBBY (국제아동도서위원회) 어너리스트 번역 부문 상을 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사라진 명작>,<수요일의 전쟁>,

<구덩이>,<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물의 아이들>등이 있습니다.


사파리에서 펴냈습니다.

 

 

 

 

 

 

 

톰 게이츠와 개좀비는 두꺼운 하드커버로 250쪽 정도의 책입니다.

책이 두꺼워 초1초3 아들들이 읽기 힘들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글과 그림이 함께 있어 술술 넘어가구요.

이리 두꺼운데도 무게감은 무겁게 느껴 지지 않아 좋습니다.

 

 

 

 

책을 한번 휘리릭 넘겨 보고는 아~~~~~

만화책과 서책의 중간 어디쯤인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책을 넘기는데.

어서와,                 

            톰게이츠의 특별한 세상으로....!

뭔가 평범하지 안음이 예상 되는 문구가 눈에 들어 오네요.

 

 

 

 

우리의 주인공 톰 게이츠는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학교까지 4분거리에 살고 있지만 지각을 밥먹듯하죠.

캐러멜 비스킷을 좋아하고 누나 델리아를 골려주는게 낙인 아이.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바로 톰 게이츠입니다.

톰은 친구 데릭과 함께 만든 밴드의 이름을 생각 중입니다.

아직은 실력이 별볼일 없지만 멋진 이름을 짓고 싶어 이것저것 생각하다 떠오른 '개좀비'

​밴드의 이름은 개좀비가 되었습니다.

 

 

 

 

 

이야기는 톰의 일상 생활을 기록하는 일기 형식으로 그림과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교와 집에서의 여러가지 에피소드들.

숙제를 하지 안았을때 톰은 어마어마하게 큰 컵에든 물이 숙제에 쏟아졌다고 변명 합니다.

물론 톰은 변명이 잘 통했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선생님의 편지를 보니

'앞으로는 어마어마한게 큰 그 못된 컵을 조심하거라'라고 하는걸 보니 대충 눈치 체고 계신듯 하네요.

아무튼 톰의 변명은 정말 기발합니다.

저희 어릴때나 저희 아이들은 기껏해야 '깜밖했어요'인데 말이죠.

 

 

 

 

톰은 록밴드인 싸나이 밴드의 왕 팬입니다.

싸나이밴드가 톰이 사는 오크필드에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들은 톰은 공연에 가기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합니다.

톰이 무사히 싸나이밴드 공연에 갈수 있을까요?

 

 

 

 

누나 괴롭히기,친구들 골려주기,숙제 안하고 핑계대기,엄마 글씨 흉내 내서 선생님께 편지쓰기,

지각하기, 군것질하기, 틈만나며 수다 떨기, 수업 시간에 딴짓하기, 낙서하기등

톰 게이츠의 하루는 조용한 날이 없습니다.

역대급 개구장이가 나타났다!

장난 일등+말썽 일등+지각 대장+군것질 대장+핑계대장+사고뭉치

= 톰게이츠

 

 

 

 

톰의 일상속 이야기들에 우리 아들들은 웃음이 끊이지 않네요.

뭐가 그리 재미난지.

제가 예상 하지 못했던 포인트에도 빵빵 터지시는 아들.

톰의 말이나 행동이 재미있다고하네요.

우리 아이들이 평소에 할 수 없는 행동들을 톰이 해주니 대리 만족일까요?

너무 재미있게 보는 아들들입니다.

 

 

 

 


 

학교 콘서트날 우연히 톰의 노래를 들은 교장 선생님은 콘서트에서 노래해줄것을 제안하고

톰은 아직 준비가 안되어 공연을 하고 싶지 않은데 톰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톰의 개좀비 밴드의 첫번째 노래는 '델리아는 사이코'입니다.

톰이 누나 델리아를 흉보는 가사로 만든 노래인데요.

후렴중에

델리아는 ♪♬사이코

델리아는 ♩♩괴짜

델리아는 ♪♩별종

이런 가사가 있어요.

제가 적당한 멜로디를 넣어 불러 줬더니 아들들 배를 잡고 웃네요.

이부분이 제일 재미있다고 입을 모으는 두 아들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노래에 가사를 바꾸어 부르는걸 자주하는 아이들인데

역시 또 새로운 가사를 넣어 불러 봅니다.

방학을 앞두고 숙제를 끝내지 못한 톰은 결국 마지막까지 핑계를 대고 숙제를 안해가는데요.

톰의 핑계는 역시 최강입니다.ㅋㅋㅋ


톰 게이츠의 좌충우돌 일상기는 우리 아이들의 웃음 코드를 자극해서 책읽기를 즐겁게 해줍니다.

물론 천방지축 톰 게이츠의 행동을 아이들이 배울까 살짝 걱정되는 맘에

아이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다행이 아들들 톰의 행동이 지나침을 잘 알고 있네요.

또 수업시간에 딴짓은 절대 안된다는 엄마에 말에 깊이 공감해주네요.

톰이 사는 곳은 우리와는 문화 차이가 조금 있음을 알려 주었고요.

아들들 책은 과장되거나 꾸며진게 많다는 것을 이미 알고 먼저 애기 합니다.

엄마의 쓸데 없는 걱정이었나 봅니다.

톰 게이츠와 개좀비 읽고 있으면 재미있고 즐겁답니다.

앞에 '①개좀비 밴드의 탄생' 이라는 소제목을 보더니 2권 3권도 있냐며

 사달라는 눈빛을 막 보내는 아들들입니다.

요몇일 톰게이츠와 개좀비를 반복해서 읽으며 책읽는 즐거운에 푹 빠져있는 아들들입니다.



 

아들들 좋아하고 재미있는 책 서평 기회 주셔서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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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더듬는 꼬마 마녀 돌개바람 42
이경혜 지음, 신지영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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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더듬는 꼬마마녀

 

 

 

오늘 소개해 드릴책은 바람의 아이들에서 나온 돌개바람 시리즈42번째인

'말 더듬는 꼬마 마녀'입니다.

돌개바람 시리즈 중에서도 1학년 책꽂이라 초1 아들이 읽으며 좋을꺼 같아 서평단 신청을 하였습니다.

 


 

 


지은이 이경혜

어렸을 때 몹시 외로웠던 탓에 책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책이 아니었다면 아주 괴상한 사람이 되었을 겁니다.

책의 은혜를 많이 입은 덕분에 은혜를 갚는 마음, 빚을 갚는 마음으로 글도 쓰고, 그림책 번역도 하고있습니다.

책 말고도 바다를 포함한 모든 물, 고양이를 포함한 모든 동물, 산신령을 포함한 모든신,

만년필을 포함한 모든 문구류 등을 아주 좋아합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그 동안 낸 책으로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유명이와 무명이>,<심청이 무슨 효녀야?>,<바보처럼 잠만 자는 공주라니!>

<사도 사우루스>,<행복한 학교>,<개를 사랑한 새장>,<늦잠 나라 백성들은 어떻게 일찍 일어나게 되었나?>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신지영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였고,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였습니다.

2012년에는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으며,

50여회에 걸친 전시회를 하였습니다.

그린 책으로 <1학년3반 김송이입니다>,<생쥐처럼>,<복숭아씨 하나> 등이 있습니다.

현재도 꾸준히 활동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오래도록 그림책과 함께 나이 들었으면 합니다.

역시나 지금도 호호 할머니가 되어 그림책을 그리고 있는 모습을 상상할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바람의 아이들에서 펴냈습니다.

 

 

 

 

 

주인공인 하늬는 말더듬는 소심하 여자 아이입니다.

같은반 민철이는 그런 하늬를 '말더듬이'벙어리'라 놀립니다.

친구들이 말더듬는 흉내를 내며 놀릴 때 하늬는 가장 괴로웠습니다.


친구의 단점을 놀리는것에 대해 아들들과 잠깐 이야기 나누어 봤어요.

초3초1 아들들 친구를 놀리는것이 나쁜 일이라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 분위기에 휩쓸려 친구를 놀릴때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여러명이 한명을 놀리는것이 더 나쁜 행동임을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고 하지 말자는 다짐도 해 보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면 하얀털의 귀여운 강아지인 술술이가 하늬를 기다립니다.

술술이는 엄마가 마법을 걸어 놓았습니다.

술술이 앞에서는 하늬가 말을 술술 할수 있도록이요.

 

 

 

 

처음부터 술술이 앞에서 말을 술술 한건 아니지만 하늬는 정말 술술이 앞에서는 말을 술술 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하늬가 마법에 걸린 공주였다고 못된 마법사가 말을 더듬게 했다고 합니다.


하늬의 엄마는 진짜 마법사 인걸까요?

초3 아들이 한마디 해 주시네요.

그럴이가요.

그럼 어떻게 하늬는 술술이에게 말을 더듬지 않은걸까?

사람은 마음 먹은데로 누구나 할수 있다네요.

하늬도 엄마 말을 믿고 술술이에게는 더듬지 않고 술술 말할 수 있다고 믿어서 그렇게 된거라고 애기하네요.

잘 알고 있구나.

그럼 아들아 너도 글씨 이쁘게 쓰기로 마음 좀 먹어주면 안되겠니~~~~~

 

 

 

 

 

 

이제 하늬는 민철이가 놀려도 콧방귀도 뀌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늬네 반은 어버이날을 맞아 '백설공주'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모든 친구들이 빠짐없이 공연에 참가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하늬는 고민입니다.

어떤 역을 하더라도 말을 더듬으면 관객들이 웃을테니까요.

하늬는 생각끝에 말을 더듬는 마녀도 있을테니 말 더듬는 못된 마녀가 되기로 합니다.


하늬가 점점 자신감을 찾아가는걸까요?

말 더듬는걸 피할수 없다면 그걸 이용해 말 더듬는 역활을 선택한 하늬

 

 

 

 

 

 

아빠는 하늬를 꼭 안아 주었습니다.

하늬의 순서가 되자 엄마는 '꼬마마녀! 잘 더듬어야 돼!'

잘 더듬어야 한다니 하늬는 그말이 우스워서 킥킥 웃었습니다.

엄마도 입을 가리고 킥킥 웃었습니다.


어쩌면 엄마 아빠가 하늬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편하게 대해주는것이 하늬에게 힘이 되는건 아닐까요?

 

 

 

 

 

 

무대에서 하늬는 아주 멋진 마녀입니다.

하늬는 큰 소리로 또박또박 말을 더듬고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워하지 않고 말을 잘 더듬은 일이 꿈만 같습니다.

 

 

 

 

 

 

'우리 딸이 너무 자랑스럽다'

모두 앞에서 당당하게 말 더듬는 마녀역을 마친 하늬가 엄마 아빠는 자랑 스럽습니다.

이제 말더듬는 연기는 끝이났습니다.


하늬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어쩌면 지금까지 말 더듬는 연기를 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이제 연기는 끝났으니 당당하고 멋진 하늬가 되지 않을까요?

아들들은 하늬가 이제 말을 안 더듬을꺼 같다고 합니다.

이제 자신감이 생겼으니 다신 더듬는 일은 없을꺼 같다네요.

어떤 일은 부모가 아이들이 할수 있는 시간을 주고 기다려 주는것이 더 좋은 방법일때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갈수 있는 시간을 주는것.

하늬의 엄마 아빠를 보며 반성의 시간을 가져 봅니다.

아들들이 뭔가를 할때 조금만 느려도 조금만 틀려도

기다려 주지 못하고 안달을 하거나 간섭을 할때가 많았어요.

하늬의 엄마 아빠 처럼 아이들이 스스로 할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겠습니다.

좋은 책과 반성의 시간을 갖게 해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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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신들을 찾아서 산해경 1 - 강치와 신비한 사람들 마음 잇는 아이 4
김미승 지음, 홍선주 그림 / 마음이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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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신들을 찾아서 산해경

①강치와 신비한 사람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동양 신화를 바탕으로 쓴 잊혀진 신들을 찾아서 산해경 입니다.

그리스로마 신화를 무지무지 좋아하는 초3 아들을 위해 동양 신화도 접해 보라며 손 번쩍 신청하였어요.

마음이음 출판사의 마음 잇는 아이 04번 시리즈로 '초등 5학년 이상 읽기 좋아요'

라는 문구가 있지만 이야기가 재미있어 초3 아들도 무리 없이 술술 읽었어요.

 

 

 

 

 

글 김미승

시로 등단해 두 권의 시집을 내고 운명처럼 아동문학에 입문했어요.

아이 둘을 키워봤고 학원도 해봐서 아이들과 금세 만날거라 생각했는데,

글로써 어린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길이 생각보다 만만찮았답니다.

어린이들이 즐겁게 읽는 동화를 쓰기 위해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어린이 곁으로 다가가고,

토끼처럼 쫑긋 어린이의 말에 귀 기울여서 새처럼 조잘조라 재미있는 동화를 오래오래 들려줄께요.

작품으로 두 권의 시집과 청소년 소설

<세상에 없는 아이>,<저고리 시스터즈>,동화<하늘나라 우체통>등이 있습니다.


그림 홍선주

어린시절 동화책속의 그림부터 확인하며 책을 읽다가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어요.

어린이 책을 만들며 더블어 이모저모 세상을 알아가는 것이 즐겁습니다.

작품으로는 <우리 한옥>,<소원을 그리는 붓> 등의 그림책과 <초정리 편지>,<7월 32일의 아이>

<당글 공주> 등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마음이음에서 펴냈습니다.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유난히 달빛이 밝은 달뫼골이라는 마을이 있었습니다.

달뫼골은 집집마다 크고 작은 대나무 밭이 하나씩 있답니다.

달뫼골에는 대나무로 만든것의 솜씨가 좋은 대영감이라 불리는 할아버지와 강치가 살았습니다.

어느날 고을 사또가 대영감을 찾아와 임금님께서 중국 사신에게 선물할 채상장을 만들라 합니다.

 

 

 

 

채상장을 납품하면 큰 돈과 명예를 납품하지 못하면 큰 벌이 기다리고 있죠.

대려다 키운 바우와 할아버지는 대나무를 베어 채상장 만드는 일에 열중하지만

강치는 날마다 베어지는 대나무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대나무 피리를 부는것이 강치의 일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대잎이 누렇게 시들며 죽어 갔습니다.

큰일입니다.

채상장을 기일안에 만들어야 하는데 말이죠.

대영감은 생각끝에 자린고비인 황영감에게 돈을 빌려 다른 대밭을 사고 다시 일을 시작하지만

설상 가상으로 대나무를 베다 낫으로 발등을 찍고 말죠.

 

 

 

 

대영감의 발은 이유를 알수 없이 점점 심각해집니다.

황영감은 돈을 갚지 못하면 강치를 머슴으로 데리고 가겠다고 하고 강치대신 착한 바우가 머슴으로 가게 됩니다.

과거 대영감은 홍수로 부모 형제를 잃고 달뫼골에 오게 되는데요.

머슴살이 하던 풍수 영감이 찾은 명당을 훔쳐 아버지의 묘를 쓰는 일이 있었습니다.

 

 

 

 

 

강치에게 보이는 의문의 흰 수염 할아버지.

그 할아버지는 바로 산신령이 었습니다.

산신령으로부터 대영감의 일을 모두 들은 강치

할아버지가 찾은 명당은 한달에 한번 산신령들이 모여 산과 물이 잘 통하고 있는지

인간과 자연이 잘 살고 있는지를보는 낚시터인 산해경이라는데요.

할아버지가 남의 무덤을 훔친것이 믿어지지 않지만

강치는 산신령에게 할아버지을 고칠 약초에 대해 듣고는 바우와 함께 찾아 나서는데.

 

 

 

 

'동쪽으로 삼만리를 가서 구름다리를 건너라,

거기서 동쪽으로 물구십리를 가면 옥뫼가 있고

그 옥뫼에 눈멀고 귀먹은 노파가 있으니 그 노파가 약초를 알아'

강치와 바우는 산신령이 준 대나무를 통해 약초를 찾아 떠나는데.

처음으로 머리가 세개인 삼수아이를 만나고 그 부족인 삼수족과의 일로

구름다리를 건너게 되었다.


머리가 세개라니 저희집 아들들 삼수족 너무 신기해 했습니다.

머리가 세개면 어떨까?

눈도 많고 귀도 많고 여러곳을 보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니 좋겠다는 아들들.

엄마는 머리가 세개라 너무 생각이 많으면 힘들꺼 같은데.

아들들 옷입는게 걱정이라네요.

또 머리가 세개면 무거워서 쓰러질지도 모른답니다.ㅋㅋㅋ

 

 

 

 

 

구름다리를 건너 만난것은 관흉족들.

가슴에 구멍이 뚤려 있어 관흉족인데요.

물구십리로 가야하는데 관흉족 마을은 이무기때문에 위기에 처하고 그들을 도와준 바우와 강치.

관흉족의 도움으로 옥뫼를 찾아가게 되는데요.

 

 

 

 

 

끝이 보이지 않는 물구십리.

거기서 옥뫼인줄 알고 따라가던 산은 사람들을 미혹해서 끌고다니다 잡아먹는다는 메기였고.

물에 빠진 강치와 바우를 구해준 저인족인 인어 아이.

인어 아이는 자신의 비늘로 비단을 짜서 옥뫼에 있는 서왕모에게 비단을 팔아야 하는데요.

셋은 함께 옥뫼에 가게 됩니다.


서양은 인어하면 보통 여자 인데 동야 신화에서는 남자 아이가 등장 하네요.

저희집 아들들 사람을 홀리는 메기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는데요.

각자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 보자 했어요.

아마 덩치가 고래만할꺼라며~~~~

 

 

 

 

산신령이 말한 눈멀고 귀먹은 노파가 서왕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옥뫼에 도착한 셋은 문지기인 거대하고 무서운 토끼와 매를 이용해 서왕모를 만나게 됩니다.

눈멀고 귀먹은 노파는 정말 서왕모였는데요.

산발한 머리카락에 이글거리는 눈, 표범의 꼬리와 호랑이 이빨을 가진 반인반수인 서왕모는

신비한 복숭아를 먹어 젊음을 유지하는 산신령들의 수장 이었습니다.

 

 

 


 

서왕모에게 할아버지를 구할 약초를 구해 돌아온 바우와 강치

강치는 다시 흰수염 산신령을 만나 어떻게 해야 할아버지를 살리는지

그리고 왜 이런 일들이 벌어졌는지에 대해 자세히 들을수 있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있었는지 할아버지는 어떻게 되었는지?

책을 통해 확인해 보실수 있습니다.


산해경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신화집이면서 지리서라고 하는데요.

책에는 기이한 사물,기이한 인간,신들에 대한 기록과 그림이 실려 있다고 합니다.

산해경은 동아시아 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데요.

우리 문화에도 영향을 주어 단군신화에도 산해경속 주인공들이 등장 한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산해경속 주인공들이 어렵게만 생각 되었는데요.

책을 읽고나니 산해경속 주인공들은 우리가 어릴때 듣고 자란

옛날 이야기속의 신비한 주인공들이 그들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초3초1 아들들 엄마가 읽어주는 산해경 너무너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책이 170페이지가 넘는데요.

중간중간 삽화가 있지만 아이들 읽어주려니 목이 아픕니다.

몇번에 걸쳐 끈어서 읽어주니 아들들 엄마를 제촉하기 일수입니다.

엄마를 기다리기 힘든 초3 아들은 혼자서 읽기를 여러번 하네요.

동양신화 어려운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라는것을 알게해준

신기한 주인공들과 모험을 경험할수 있게 해준

'잊혀진신들을 찾아서 산해경'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갖게 해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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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신나는 하루를 시작해 곰돌이 푸 인성동화 1
캐서린 하프카 외 지음, 디즈니 스토리북 아티스트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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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신나는 하루를 시작해

 

 

 

 


오늘 소개드릴 책은 우리에게 너무나 친근한 디즈니 캐릭터이죠.

곰돌이 푸와 숲속 친구들이 들려주는 인성 이야기 입니다.


"새로운 일들을 하는건 좋은거야.

그래야 네가 이전에 했던 일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거든"

곰돌이 푸와 숲속 친구들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통해

즐거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길러보세요.

오늘보다 더 멋진 내일이 찾아 올테니까요!

 

 

 

 

글 캐서린 하프카 외

그림 디즈니 스토리북 아티스트

주니어 RHK에서 나온 책입니다.

 

 

 

 

이야기 시작에 앞서 등장하는 곰돌이 푸와 친구들에 대한 소개 글이 있습니다.

차례를 보시면 도전,인내,용기,자립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각 이야기들을 풀어 놓았어요.

한권의 책에 이야기들이 쭉 연결 되는게 아니라

각 키워들 별로 이야기가 진행 되니 100페이지가 넘어 읽기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끊어 읽으면 되네요.

또 재미있어 하는 부분을 선택해서 여러번 읽을 수도 있으니 아이들이 책을 더 좋아하겠어요.

 

 

 

 


 

도전, 인내, 용기, 자립 중에서 저는 인내부분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먼저 인내에 대한 의미를 이야기에서 찾기 쉽도록 설명 해 주었습니다.

인내의 사전적인 의미는

'괴로움이나 노여움 따위를 참고 견디는것'인데요.

앞으로 펼처질 이야기에서 인내는

친구 때문에 기분이 상하는 것을 화내기 전 친구로 인해

기분 좋았을때를 먼저 생각해보라 합니다.

 

 

 

 

 

또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인내에 대한 포인트를 한번더 이야기 하면서

아이들이 인내가 무엇인지를

인내의 사전적 의미를 알려주는것 보다 자연 스럽게 받아 들이게 해주는것 같아요.

 

 

 

 

 

 

래빗은 깔끔하게 정리하는것을 좋아해요.

창고도 깔끔하게 정원도 깔끔하게 정리하지요.

그런데 통통 뛰는것을 좋아하는 티거의 등장으로 정원을 엉망이 됩니다.

곰돌이 푸는 창고에 꿀을 달라고 하지요.

 

 

 


 

래빗은 화를 내며 소리칩니다.

친구들은 풀이 죽어 집으로 돌아가지요.

래빗은 다시 정리를 합니다.

집으로 돌아갔던 티거와 푸는 사과를 하려고 돌아옵니다.

그리고 래빗을 도와 주려고 합니다.

 

 

 

 

티거와 푸가 도와 주려 했지만 오히려 엉망이 되었습니다.

래빗은 몹시 화가 나서 소리 쳤어요.

"당장 나가!나가라고!"

티거와 푸는 미안해 하며 돌아가고 캉가와 루가 래빗을 찾아옵니다.

래빗은 캉가와 루에게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죠.

캉가와 루는 티거와 푸의 장점들을 래빗에게 이야기 해줍니다.

그리고 래빗에게 말하죠.

"친구들을 대할때 네가 조금만 더 참으면 어떨까?"

 

 

 

 

래빗은 스스로 참을성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원을 가꾸는 일은 많은 참을성을 필요로 합니다.

캉가와 루는 래빗에게 참을성이 많은것을 알려 주죠.

마침 바람이 불어 래빗이 쓰고 있던 모자가 바람에 날려가 나무에 걸리고 맙니다.

그때 지나가던 티거와 푸.

티거가 래빗의 모자를 가져다주면서 호박을 밟고 마는데요.

래빗은 캉가의 충고 대로 참습니다.

꿀단지 치우는것을 돕겠다는 푸도 실수를 하게 되는데 래빗은 잘 참아냅니다.


티거와 푸가 사고를 치기는 했지만 래빗을 도와 주려는 착한 마음이었던 것을 아들들에게 강조해주었습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수 있는것도 함께 이야기 해주었구요.

또 일부러 한것은 아니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었으니

사과를 해야 한다는 것도 아들들에게 한번 더 이야기해주었네요.

 

 

 

 

여전히 래빗은 깔끔한걸 좋아하고 푸가 꿀을 많이 먹는걸 싫어 하지만

 화내지 않고 참을성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언제나 친구들의 좋은 점을 찾아요.

그게 바로 친구이니까요.

아들들에게 서로 언제 참아주는지 서로 좋은 점은 무엇인지 질문해 보았습니다.

초1 아들은 형이 자기를 놀리지만 화내지 않고 참아 준다고 합니다.

형의 좋은 점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는 것이라네요.

초3 아들은 동생이 자꾸 울때 시끄럽고 짜증이 나지만 참아 주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동생의 좋은 점은 게임을 함께하고 서로 게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점이 좋다고 합니다.

 

다른 이야기들도 초3초1 아들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키워드별로 나누어 있으니 끊어 읽어 초1 아들도 부담 없이 스스로 잘 읽어 주네요.

도전, 용기,자립에는 또 어떤 이야기들이 있는지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마지막에 함께 나누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 마음속에 귀를 귀울여 보세요'가 있어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말하는것에 익숙해 지도록 해주는데요. 


서평을 쓰면서 초1 아들에게 "지금 너의 감정은 어떠니?" 질문해 보았습니다.

일찍와서 달콤한 과자를 먹으니 즐겁고 행복하다네요.

ㅋㅋㅋㅋㅋ

아직 학교가 힘든 시기는 아닌데 그냥 일찍 오니 좋다합니다.


곰돌이 푸 인성동화는 전 3권으로

2편 '네가 좋은면 나도 좋아'와 3편 '우린 멋진 친구들이야'도 출간 되었다네요.

아이도 엄마도 좋아하는 곰돌이 푸 인성 시리즈 다른책들도 무지 궁급해집니다.


친구들과의 이야기,마음이 커지는 이야기,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

읽어 볼 수 있게 해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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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소방관 놀이 퍼즐 - 직업탐험 5-8세
알리스 튀르쿠아 그림, 박선주 옮김 / 아라미kids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똑똑해지는 소방관 놀이 퍼즐-직업탐험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놀이책입니다.

5~8세용으로 초1인 8세 막내 아들을 위해 서평단 신청을 하였어요.

요런거 엄청 좋아하는 막내인데 당첨되어 너무 좋네요.

 

 

 

 

 

 

그림 알리스 튀르쿠아

옮김 박선주

아라미키즈에서 출판된 책입니다.

아들이 보면 당장 해버릴까봐 일단 잠깐 숨겨두고 제가 먼저 한번 보고 아들에게 주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보자마자 다른건 다 미루고 풀기 시작했어요.

그냥두면 바로 끝내 버릴꺼 같아 중간에 잘 타일러 두번에 나누어 했네요.ㅋㅋㅋ

 

 

 

 


 

책의 첫장을 넘기면 놀이북의 예시들과 활용법을 소개 해 주었어요.

요부분만 봐도 기대 만땅입니다.

집중력,문제 해결력, 관착력,논리력, 규칙도 익히고 그냥 놀이 책이 아니네요.

 

 

 

 

 

 

아이들의 집중력과 문제 해결력에 도움이 된다는 미로 찾기.

단순하게 미로만 찾는건 아니구요.

소방관들이 동물원을 탈출한 동물들도 잡아 주는 일을 한다는걸 알게 해주네요.

또 다른 부분을 찾으며 관찰력을 기워 줍니다.

 

 

 

 

 

지문을 통해 아이들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요.

어린 유아들은 엄마들이 읽어주어 이해를 돕게해 주어야 할꺼 같구요.

초1 아들은 스스로 읽고 척척 풀어가네요.

문제를 읽어내는 이해력에도 도움이 되겠어요.

 

 

 

 

규칙 찾기놀이 입니다.

요즘 초1 수학에 자주 등장하는 문제죠.

유아들은 놀이로 접해 볼수 있어 좋네요.

색칠 놀이도 있어 색칠하는거 좋아하는 여자 친구나 유아들도 너무 좋아하겠어요.

 

 

 

 

 

점이 있는 부분에 색을 칠하는 문제와 소방복을 제대로 갖춰 입지 못한 소방관을 찾는 문제입니다.

얼핏보면 그냥 지나갈 듯한데 자세히 관찰하면 정답이 똭....

 

 

 

 

숫자를 이으면 멋진 소방관 모자가 완성 됩니다.

요런 문제는 수를 자연스럽게 익히는데도 좋죠.

꼬불꼬불 미로를 찾아가는것도 진지하게 풀어가는 울 막내.....

 

 

 

 

불을 끄러 달려가는 소방차.

빈칸을 채워 낱말을 완성하는 문제도 있는데요.

조금 어려운 단어도 아이들이 척척 해낼수 있을꺼 같네요.

 

 

 


 

뒷쪽에는 정답이 실려 있습니다.

엄마들에게 어렵지는 않지만 그래도 혹시나 참고 하시면 좋을꺼 같아요.

 

 

 

 

 

뒷페이지에는 똑똑해지는 시리즈가 소개 되어 있는데요.

역시나 저희집 초1 막내는 다 사고 싶나고 하네요.

요런거 무지 좋아하는 아들입니다.


똑똑해지는 소방관 놀이퍼즐

그냥 한번 획하고 마는 그런 놀이북과는 조금 다른 놀이북이네요.

재미있게 즐기며 소방관에 대해 알아갈수 있는 책으로

소방관이 어떤 일을 하는지

소방관은 어떤 도구들을 사용하는지 알아가며 즐겁게 놀이하는 책입니다.


초1 아들이 도끼와 무전기 등 잘 모르는 도구들을 어디에 사용하는지 물어 보더라구요.

소방관이 하는 일을 애기하며 도구들의 사용방법도 간단히 설명해 주었어요.

단순히 불끄고 아픈사람 병원에 데려다주는 일을 한다고만 알고 있던 우리아이가 요 놀이책을 통해

재미있게 문제 해결도 하고 소방관이 하는 여러 일들과 도구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네요.

또 초등 국어나 수학에도 자주 등장하는 문제들도 있구요.

제목 처럼 똑똑해 지겠는데요.ㅋㅋㅋㅋ


항상 좋은 책 먼저 볼수 있는 기회 주시는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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