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초의 수렴청정 정희왕후 여성 인물 도서관 1
이규희 지음, 이로우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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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초의 수렴청정

정희왕후

 

 

 

한파가 계속 되는 요즘 이웃님들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2022년도 몇일 안남았는네요.

이웃님들 모두 건강하게 새해 맞이 하세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이 청어람주니의 신간이 도착하여 소식 전해드립니다.

 

 


 

 

글 이규희

중앙일보 소년중앙문학상에 <연꽃등>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그림책, 동화,청소년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집필하고 있으며 세종아동문학상,

이주홍문학상, 윤석중문학상, 카톨릭문학상 등을 수상했어요.

그동안 쓴 책으로는 <어린 임금의 눈물><왕비의 붉은 치마><독립군 소녀 해주>

<남원성의 눈물><악플 전쟁><사비성을 지키는 아이들><큰 기와집의 오래된 소원>

<진짜 친구 찾기> 등 1백여 권이 있어요.

 

그림 이로우

자연과 상상으로부터 얻은 영감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러스트레이터예요.

전시,상품 제작 등 개인 작업과 더불어 출판,음반,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업하고 있어요.다수의 책 표지와 삽화를 그렸어요.

 

청어람주니어에서 역사의 책갈피에 숨어 있는 옛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여성 인물 도서관>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 '조선 최초의 수렴청정 정희왕후'입니다.

 

 


 

 

언니 정혜와 정월 대보름 나들이를 나선 정희는 무례하게 말을 걸어오는 도령들과 만납니다.

정희는 그들에게 당당했습니다.

이때 만난 도령이 상감마마의 둘째 아들인 진평대군이었습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정희는 진평대군과 혼인 하여 왕실 사람이 되었습니다.

정희와 진평대군 사이에 큰아들 장과 딸 의숙이 태어나고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진평대군은 새로운 이름을 받아 수양대군이 되었습니다.

 

정월 대보름에 다리 밟기와 소원빌기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어 보았어요.

돌아오는 정월 대보름에는 우리도 다리 밟기를 해보자는 아들.

그림을 보며 겨울용 모자인 남바위에 대해서도 알라보았네요.

 

 


 

 

시어머니인 소헌왕후에 이어 세종이 숨을 거두고 문종이 왕위에 올랐으나

문종 또한 2년 3개월만에 세상을 떠나고 12살 왕세자가 임금의 자리에 올라

단종이 되었습니다.

고명대신들의 횡포를 두고 볼 수 없다는 수양대군의 결정을 따라 정희는

온 힘을 다하였습니다.

수양대군은 1455년 단종에게 왕위를 물려받고 조선 제7대 임금의 자리에 올라

선조가 되었습니다.

 

몇년 전 영월 여행을 갔을 때 단종의 유배지 였던 청령포와 단종의 무덤인 장릉에

갔었던 것을 아직 기억하고 있는 아들

그 때를 떠올리며 계유정난에 대해 권말 부분을 읽어 보고 이야기도 나누어보았어요.

 

 


 

 

어린 조카를 내치고 많은 이들의 죽음으로 이루어낸 자리어서 일까요.

세조는 잠자리에 들 때마다 악몽에 시달렸고 온몸에 종기와 부스럼으로 병세는

악화되었습니다.

큰 아들에 이어 남편인 세조마저 죽음을 맞이하고 뒤이어 임금이 된 예종은

임금의 자리에 오른지 14개월만에 갑작스런 죽음으로 정희왕후는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그러나 슬퍼하고만 있을 수 없는 정희왕후는 다음 왕을 선택해야 합니다.

 

 


 

 

왕실의 최고 어른인 대비마마인 정희왕후는 다음 임금으로

의경세자의 아들인 자을산군을 결정합니다.

1469년 자을산군이 조선 제9대 임금 성종이 되었습니다.

어린 성종이 자라 스스로 나랏일을 볼 수 있을 때까지

정희왕후가 수렴청정을 하기로합니다.

조선 최초로 수렴청정을 하게된 정희왕후는 어떻게 성종을 이끌었을까요?

당차고 지혜로운 정희왕후의 이야기 책으로 만나보세요.

 

저희 집 아들은 한 사람에게 안 좋은 일이 참 많이도 생긴다며 그런 어려움을 이기고

자신의 역활을 다하는 정희왕후가 대단하다고 하네요.

역시 책의 힘은 대단합니다.

 

 


 

'정희왕후'라는 인물은 처음 들어 봤는데요.

이야기를 시작하기 앞서 인물소개와 인물 관계도와 연표를 실어 등장인물과 사건을 이해하고

책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또한 권말에는 해시태그를 이용해 주요 사건과 인물등의 지식까지 책임지고 있네요.

 

 

 

 

출간 기념 이벤트로 책과 함께 이쁜 한복 카드와 독후활동지를 주신다고 하니

어여 서두르세요.

저희 작은 아들은 돌아오는 명절에 할머니께 카드를 쓰겠다고 합니다.

딱 좋은 선물이네요.

 

[출간 기념 이벤트]조선 최초의 수렴청정 정희..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출간 이벤트 뿐 아니라

청어람주니어에서는 한 학기 한 권 읽기로 독후 활동지가 제공 되고 있습니다.

인물관계,낱말퍼즐,독서 퀴즈,독서 토의 토론등 다양한 독후 활동으로 책의 재미도 알아가고

책이 주는 교훈도 알아갑니다.

교과와 연계되어 있어 초5인 작은 아들 학교에서 배운 내용도 떠올려봅니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인물인 정희왕후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뒤에서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켜온 여성들의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앞으로 나올 <여성 인물 도서관> 시리즈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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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편지 숨 쉬는 역사 14
윤자명 지음, 김주리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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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편지

 

 

 

푹푹찌던 여름은 이제 가고 시원한 바람이 살랑부는 가을이 왔네요.

독서의 계절인 이 가을 청어람주니어의 신간 소식이 있어 전합니다.

 


 

글 윤자명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하였고

제17회 MBC 창작동화대상 공모에서 장편 동화 대상을 받으며 작가가 되었어요.

재미와 감동이 담긴 책을 욕심내며 오늘도 즐거운 이야기를 고민하고 있어요.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2회 받았으며,

지금까지 쓴 책으로 <조선의 도공 동이><하늘을 품은 소년><헤이그로 간 비밀 편지>

<태평양을 건너간 사진신부><조선의 베스트셀러,필복전> 등이 있어요.

 

그림 김주리

대학에서 섬유미술패션디자인학을 공부하였고

힐스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뒤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줄곧 그림을 그려왔어요.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 <내 몸이 왜 이럴까? 도와줘,테라피!><왜,먼저 물어보지 않니?>

<셧다운><출동!우리 반 디지털 성범죄 수사대>

<가마솥과 뚝배기에 담긴 우리 음식 이야기><마루와 온돌이랑 신기한 한옥 이야기>

<이레의 마지막 24시간> 등이 있어요.

 

청어람주니어의 숨쉬는역사14으로 

'숨 쉬는 역사'는 알게 모르게 우리 곁에 숨 쉬고 있는 옛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곤소곤 들려줍니다.

 

[출간 기념 이벤트]시월의 편지 구매하시면 포..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출간 이벤트로 포스트잇과 독후활동지를 준다고 하네요.

주인공 명호가 그려진 포스트잇은 사용할때마다 책이 생각날듯합니다.

'시월의 편지"는 2022년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작품이로고 하네요.
지원 많이들 해주셔서 아이들을 위한 좋은 책들 많이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청매리에 사는 국민학생인 주인공 명호는 

남의 집 텔레비전에 정신이 팔려 개학이 다가온지도 모르고 있다 발등에 불이 떨여졌습니다.

탐구생활,곤충 채집,식물 채집,반공 포스터 그리기,일기쓰기.........

똑같은 일상 속 부산에서 대학을 다니는 형과 서울에서 무역회사에 다니는 작은 누나가 오면

새롭고 재미난 일기를 쓰게 될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여름이 다 가도록 아무도 오지 않습니다.

엄마의 걱정된 마음을 담은 편지를 형에게 보냈지만 '수취인불명'으로 편지가 돌아오고 

형에 대한 엄마의 걱정은 더해만 갑니다.

 

요즘은 방학을 해도 숙제가 거의 없거나 할 사람만 해도 되는 상황인데요.

국민학교 세대인 저도 명호 처럼 탐구생활,만들기, 그리기, 독후감쓰기, 일기 쓰기등

개학날이 다 되어서 급하게 숙제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밀린 일기 쓰며 날씨를 기억 못해 힘들어 했던거 방송 시간을 놓쳐 답을 적어가지 못한

탐구생활은 제 또래들은 다들 격어 봤을 일이었죠.

 


 

골목길 전봇대에 달린 확성기에서 흘러나오는 '새마을 노래'와 함께 하루가 시작되었고

2학기가 시작어 명호는 다시 학교에 갑니다.

2년째 담임을 맡아 삼촌처럼 정이 든 선생님은 작별인사도 없이 떠나시고

목소리부터 깐깐하고 냉정하신 선생님이 새로 오셨습니다.

집안의 모든 지원이 장남에게 몰리던 시대 중학교 진학은 생각도 못하는 명호는

부모님 일손을 도와드립니다.

예전에 외할아버지가 새마을 지도자였다고 엄마가 어릴 때도 새마을 운동을 했다 하니 

아들의 질문이 많아집니다.

마을 길을 넗히며 흙 길을 시멘트 길로 포장도 하고 어쩌다 한번씩 주말에 온 동네

주민들이 나와  마을을 청소했던 것이 어렴풋이 기억이 났고 오랜만에

새마을 노래도 불러보았네요.

요즘은 중학교까지 의무 교육이라 누구나 중학교에 가지만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이들이 있었고 장남 우선 아들 먼저 였던 그 시대와 요즘은 어떤지도 아이들과

비교해 봅니다.

 


 

서울 일류 대학에 다니는 읍내 양조장집 아들 현석이 유신헌법에 반대하는 데모를하고

경찰에게 잡혀갔다는 소문을 들은 엄마는 소식이 없는 장남 걱정으로 일손을 놓았고

아버지는 말을 잃었습니다.

결국 엄마는 형을 찾아 부산으로 향합니다.

 

유신 헌법이 무엇이고 사람들은 왜 데모를 하는걸까?

권력 유지와 장기 집권이 목적인 유신 헌법이 계속 되었다면 우리나라는 아마 북한 처럼

독재자가 지배하는 공산주의와 같았을 것이라는 아들.

우리 아들들 그래도 역사를 조금 배웠다고 민주주의를 위해 힘쓴 수많은 이들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엄마가 다치셔서 부산에 가지 못했다는 큰 누나의 소식에 명호는 읍내 큰누나네로 갑니다.

엄마는 형에게 줄 편지를 받아 쓰게했고 명호에게 우체부가 되어 형에게 편지를 전달하라고 합니다.

명호의 작은 누나 명숙은 다니던 무역회사가 갑자기 문을 닫아 일자리를 잃은 동료와

친구를 위해 앞장서 항의하고 대책을 요구하며 경찰과의 실랑이하던 중 다치게 되었고

그것에 항의 하던 매형 마저 경찰에 잡혀 갔다는 것을 알게된 명호는 답답하고 속상했습니다.
형의 입학식에 딱 한번 가본 부산을 향해 명호는 부산행 버스에 오릅니다.

명호는 낮선 부산에서 형을 만나 엄마의 편지를 무사히 전달 할 수 있을까요?

형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이야기 중간에 시대나 사건을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어 이야기의 시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예전에는 이런 부분이 있어도 잘 안 읽던 아들이 고학년이 되니 먼저 읽어보네요.

그리고는 이야기가 더 재미있다고 합니다.

책 읽는 방법을 알게 된 아들과 내일은 독후 활동지를 함께 풀어 보기로 했습니다.

 

'시월의 편지"를 읽으며 아들들과 70년대에는 어떠했는지,

79년 부마 민주 항쟁과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역사를 배우며 역사의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 아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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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보다 더 힘센 것 더 나은 세상 1
안선모 지음, 박현주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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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보다 더 힘센 것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힘든 날들을 보내는 요즘 청어람주니어의 신간 소식으로

더위를 잠시나마 잊어봅니다.

코로나 시국을 다룬 동화 책이라 눈길이 더 가는데요.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안선모

느릿느릿 걸으며 기웃기웃 다른 세상 엿보기를 좋아해요.

사라져 가는 것들, 새롭게 등장한 것들을 보면 호기심이 발동해 오랫동안 관찰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내려고 노력하지요.

꽃밭 가꾸기, 동물 돌보기, 음식 만들기도 좋아하지만 무엇보다 책 읽기와 글스기를 좋아해요.

그동안 <꼬마 난민 도야>, <엄마는 게임 중독>,<굿바이 미쓰비시> 등 많은 동화를 썼어요.

해강아동문학상,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경기도 포천 산골에서

'부엉이 도서관'과 안선모문학관'책천지'를 운영하며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림 박현주

끄적거리던 습관이 그림 그리는 일로 이어졌어요.

차곡차곡 쌓은 습관으로 다양한 일상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쓰고 그린 책으로는 <와비 날다>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엄마,고마워요!>,<비밀>,

<다른 건 안 먹어>,<인싸가 되고 싶어>,<모지막지 막무가내 폭탄 고양이>,

<소원 코딱지를 드릴께요>,<조이버스에 탑승하시겠습니까?> 등이 있어요.

 

청어람주니어의 새로운 시리즈 더나은 세상의 첫번째 책입니다.

더 나은 세상 시리즈는 '세상이 담긴 책을 읽고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사람으로 자랍니다.

 



 

 

'코로나19 보다 더 힘센 것'의 출간 이벤트로

다정한 주인공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작은 손거울과 독후 활동지가 준비 되었다고 합니다.

작은 사이즈라 가방에 쏙 넣고 다니기 딱인 원형 손거울은 한정 수량이라하니 서두르세요.

 

 


 

 

13일의 금요일인 오늘은 혜수의 생일입니다.

엄청 불길한 날이 될꺼라는 동생 현수의 말대로 생일날 아침 미역국도 못 먹고

코로나 때문에 생일 파티는 물론 외국으로 출장 가신 아빠도 집에 오시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상황이 조금 나아져 일주일에 3번 등교 수업을 합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이야기 하고 함께 노는 것은 꿈도 꿀 수 없고

식사 시간에만 간신히 마스크를 벗습니다.

코로나19가 시작 되었을 때 코로나가 우리의 생활을 이렇게까지 바꾸리라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벌써 3년 째 우리와 함께하고 있네요.
코로나는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을 변화 시켰고 어쩌면 이전의 모습으로는 돌아가기 힘들것 같다고 우리 아이들도 이야기 합니다.
첫 해는 학교를 거의 가지 못했고 다음해는 일주일에 2~3번 학교를 가고

올 해는 전면등교를 하고 있는데요.
우리 아들들 집에 있던 두해 동안에 뭘 했는지 기억도 안나고 친구들 얼굴도 이름도

기억이 안난다고 할 때가 많습니다.

밖에서 친구들과 뛰어 놀아야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코로나는 참으로 잔혹합니다.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아이 혜수는 어디서나 눈에 확 띄는 윤아와 절친입니다.

왁자지껄한 생일 파티는 물론 생일 축하 노래도 못들었지만 윤아와의 약속이 

있어 다행입니다.

학교가 끝나고 윤아와의 약속 시간이 다가오는데 영어 공부방을 빠질 수 없어

다음날로 약속을 미룹니다.

다음 날, 혜수는 일찍부터 일어나 외출 준비를 마치고 윤아의 연락을 기다려 보지만

아무 소식이 없고 윤아는 톡도 확인을 하지 않습니다.


마스크,책상 가리게,손 소독,환기,손 씻기,발열 체크는 우리 아이들의 일상이 되어 버렸고

태어난지 몇개월 안되는 어린 아이들도 마스크를 끼고 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다리는 윤아에게는 아무 연락이 없고 반갑지 않은 문자가 나라듭니다.

긴급 알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금 역학 조사를 하고 있으니 토요일,

일요일 외출을 삼가시고 집에서 대기하시기 바랍니다.

결국 혜수네 학년은 월요일에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되었고 엄마들은 확진자가 누구인지

알기위해 엄마들끼리 바쁘게 연락을 취합니다.

처음 우리 아이들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왔을 때가 생각나는데요.

그 때는 저도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과 혹시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에 여기저기 전화를 돌리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 대 유행이 오고 코로나를 앓고 나서는 제 마음 가짐은 물론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졌습니다.

 



 

 

다행이 혜수는 코로나에 걸리지는 않았지만 자가격리 대상자라는 통보를 받고

집에서 줌 수업과 원격 수업을 한다고 합니다.
학교에서는 누가 확진자인지 알려주지 않고 엄마들과 아이들은 불안하기만 하고

엄마들은 여기저기 연락을 하고 소문을 조합하여 13일 금요일에 공부방에 다여온 학생 중에

확진자가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려 그 아이를 알아보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웁니다.
자가격리를 하고 첫번째 줌 수업이 있는 날 윤아는 톡도 확인하고

줌 수업에 비디오를 끄고 참석을 하였지만 혜수에게는 아무런 연락도 없고

다음날에는 줌 수업에도 참석하지 않습니다.

도대체 윤아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앞으로 혜수와 윤아에게는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우리 아이들 다시 학교 생활을 하는 요즘 학교에서 많은 문제가 벌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친구들과 사회성을 키워야하는 아이들이 코로나로 집에만 있다보니 사회성이 부족하여

친구와 혹은 선생님들과 부딪히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고 합니다.

피할 수 없다면 함께 가야겠죠.

처음에는 학교를 안가서 좋아하던 아이들도 학교를 그리워하게 되고

이제 다시 학교에 적응을 했는데 또다시 학교가기를 멈추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가는 좋은 방법을 어서 찾았으면 좋겠네요.

 



 

 

청어람주니어의 여러 책들은 독후활동지를 다운 받을 수 있는데요.

생각 그물을 시작으로 코로나에 대한 배경지식 쌓기와 퍼즐이나 퀴즈를 통해 내용을

되짚어 보기, 생각을 나누고 펼치는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독후 활동지]코로나19보다 더 힘센 것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청어람주니의 책은 읽기만 하고 끝내지 안을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아이들이 조금 부담스러워 한다면 조금씩 나누어서 풀어 봐도 좋을듯하네요.

참 저희 아들은 이번 여름 방학 숙제로 요 독후활동지 해가기로 했습니다.

남들 다하는 독서록과는 조금 차별이 되겠죠.

<초등 교과 연계>가 나와 있어 우리 아이에게 맞는 교과와 연결해 이야기도 해보았습니다.

 

요즘 다시 코로나 확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우리 아이들 정부 정책에 따라 또 어떻게 학교를 가게 될지 알 수가 없는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부디 여름방학이 끝나도 아이들 학교에 등교하기를 바랍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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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의 비밀 모자 도란도란 마음 동화 4
김경옥 지음, 신진호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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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의 비밀모자





흐리고 비오고....
장마가 계속되고 기분도 꿀꿀하고 힘든데 반가운 소식이 왔습니다.
오랜만에 청어람주니어의 신간 그림책이 출간되어 소식 전해드립니다.





글 김경옥
어릴 때 방학이면 시골 외갓집에서 자연과 더불어 놀던 추억이
지금껏 글을 쓰는 자양분이 됐어요.
낮에는 산으로 들로 다니며 식물과 곤충을 채집하고,
밤이면 부엉이 울음 소리를 들으며 잠들었던 날들이 그립답니다.
요즘 생물 다양성이 줄어드는 것을 안타까워하다가
필리핀 여행중 보았던 안경원숭이에 대한 이야기를 쓰게 됐어요.
안경원숭이는 지구의 모든 영장류 중 제일 연약하고 작대요.
멸종 위기에 처한 영장류가 많다는데, 정말 심각한 일이지요.
마로 같은 미래의 주인공이 사라져 가는 동식물들을 잘 지켜주기를 바라며 이 이야기를 썼어요.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공양왕의 마지막 동무들>,<세 장의 욕망 카드>,
<가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불량 아빠 만세>,<꽃밭 속 괴물>
등 수십권의 개인 창작집이 있습니다.

그림 신진호
파란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 신비로운 식물들로 가득한 보홀섬으로 훌쩍 떠나보고 싶어요.
한 손에는 스케치북을 들고 두 눈 크게 뜨고 안경원숭이들도 찾아 보고요.
저는 다양한 책들에 그림을 그려요.
<우리는 벚꽃이야>,<여름맛>,<다와의 편지>,<창덕궁 꾀꼬리>,<퓨마의 오랜 밤>,
<난민 말고 친구>,<그냥 베티> 등 책에 그림을 그렸어요.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심플 라이프'라는 제목으로
일상의 소중함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담은 그림을 연재 중잉에요.

곰곰이 생각하고 도란도란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깊이 있는 주제의 이야기를 찾아가는
도란도란 마음동화4입니다.





츨간 이벤트로 책의 한 장면이 이쁘게 그려진 투명 부채를 선물로 주시네요.
이쁜 그림 잘 보이게 흰 종이위에 놓고 찍어 보았어요.
우리 아들 더운 여름 부채질 살랑살랑해가며 책읽으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이 책은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 됩니다.
우리가 듣도보도 못한 동물에서부터 흔이 알고 있는 동물들까지 많은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책의 주인공인 안경원숭이는 아주 작고 예민한 동물입니다.






필리핀의 보홀섬에는 안경원숭이를 볼 수 있는 농장이 있다고합니다.
사람들은 비행기나 배를 타고 섬까지 가서 안경원숭이를 구경합니다.
예민해서 만지거나 환경이 바뀌면 스트레스는 받는 안경원숭이를
사람들은 만지고 쉴 새 없이 사진을 찍어 댑니다.
야행성이라 낮에는 잠을 자야하는데 말입니다.

아주 연약해 보이는 외모를 가진 안경원숭이의 실물 사진을 아이들과 찾아보았습니다.
작은 몸집에 구슬을 박아 놓은 듯한 눈이 특징인 안경원숭이.
아이들 책 속 안경원숭이는 귀여운데 실제 안경원숭이는 눈이 빠질꺼 같이
신기하게 생겼다고 하네요.
실제로 얼마나 작은지 손바닥 위에 놓아보고 싶다는데 그런 궁금증이
안경원숭이를 힘들게 하는거겠죠.
혹시 우리도 보홀섬에 가게 되어 안경원숭이를 만나게 된다면

그들이 힘들지 안게 눈으로만 보기로 했습니다.






사람의 욕심으로 안경원숭이는 가족과 헤어져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어야 했습니다.
관광객들 때문에 안경원숭이는 편히 쉴 수 없습니다.
어느 날 커다란 밀짚모자를 쓴 마로가 안경원숭이들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리곤 안경원숭이들에게 비밀스럽게 속삭이죠.
.
.
.

안경원숭이와 마로에게 어떤 일들이 버러질까요?






사람들이 지구를 망가뜨리고부터 열대 숲이 사라지고 동물 수도 줄어 들었습니다.
영영 사라진다는 건.....두렵고 슬픈 일입니다.

책을 읽고 아이들과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고라니도 멸종 위기 동물이라는 아들들.
우리 동네에서 가끔 보는 그 고라니가 멸종 위기 동물이라네요.
하루에도 수십마리씩 길위에서 로드킬을 당하고 있는
그 고라니가 세계적으로는 멸종 위기 동물이라니.
아이들과 함께 조금 찾아 보았습니다.
고라니는 국제적으로는 멸종 위기 '취약' 종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수렵대상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많은 고라니가 살고 있고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입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어쩌면 이 또한 고라니의 천적이 우리나라에서 이미 사라져 개체수가 급증해서
나타난 일이 아닐까요?
비록 고라니는 많지만 천적인 호랑이,늑대,여우.........그 많던 동물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지금까지 충분하니 이제는 좀 멈추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마 남아있는 동물들이 모두 사라지기 전에 멈추기를 바랍니다.


'마로의 비밀모자'아이들과 재미있게 읽고 멸종 위기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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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호에 핀 꽃 사거리의 거북이 16
김춘옥 지음 / 청어람주니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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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양호에 핀 꽃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서 인사드리네요.

청어람주니어의 올해 첫 신작 출간 소식 전해드립니다.

<소양호에 핀 꽃>은 2004년에 김춘옥 작가님께서 <내일로 흐른는 강>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하였던 작품으로 이번에 <소양호에 핀 꽃>이라는 이름으로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김춘옥

강원도 인제의 산골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아동 문학을 공부했으며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박물관 가는길> 이 당선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그동안 쓴 책으로 <길족 이야기1,2><가가의 아주 특별한 집><작은 나라>

<둥글둥글 지구촌 신화 이야기><우리 신화 이야기><야호!난장판이다><울산에 없는 울산바위>

<서천꽃밭 한락궁이><꼭두랑 꽃상여랑><삼신 할망과 수복이>등이 있어요.


<소양호에 핀 꽃>은 청어람주니어의

걸음걸음, 한 걸음 '나'일 때까지 어제 그리고 오늘 십대와의 문학소통,

'사거리의 거북이' 시리즈입니다.

 

 

 

 

 

한국 전쟁 때 소식이 끊긴 증조할아버지가 살아 계시고 할아버지를 찾고 있다는

연락을 적십자로부터 받습니다.

상봉 날짜를 기다리는 할아버지는 오로지 증조할아버지의 일에만 눈과 귀가 열려 있는거 같았습니다.

증조할아버지를 만나면 선물로 드릴 가계도를 만들던 가람은

할아버지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분단의 아픔이네요.

70년 세월 이제는 이산가족 중 살아계신분들이 많지 않을듯한데

그나마도 지금은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고 있지 안으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저희집 아들은 옛날엔 일찍 자식을 낳았으니 어릴때 헤어졌거나 오래 살아계시다면

아직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하루빨리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일제 강점기 12살 준태는 강원도 인제의 소양강변 구만리에 살고 있으며 나룻배를 타고

대흥리에 있는 학교에 다닙니다.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준태의 아버지는 준태가 어릴때 독립운동을 하러 중국에 가셨고

어머니는 홀로 준태를 키우며 힘겹게 농사를 지으며 살았습니다.

나물죽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힘든 나날을 보내지만 어머니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싸우고 계시는 아버지를 자랑스러워 하십니다.

어린 준태의 아버지 처럼 우리 아빠가 독립운동을 하러 우리를 두고 간다면 아들들 어떨까?

먹고 살길은 만들어 두고 가라는 아들.집에 올 생각 말라는 아들.

아마 현실이 아니니 이런 말들 하는거겠죠.

아들들과 가족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함께 있기를 바라고

함께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대한 독립 만세' 드디어 해방의 날이왔습니다.

 해방이 되자 아버지가 돌아오셨고 함께 농사를 짓고 그들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그도 잠시 나라의 정세는 점점 어수선해졌고 급기야 소양강을 사이에 두고 

북쪽 대흥리에는 공산 정권이 남쪽 구만리에는 민주 정권이 들어섭니다.

준태의 아버지는 준태에게 어머니를 부탁하고 자식들에게 제대로 된 세상을

물려주고 싶다며 분단위기의 나라를 구하기 위해 떠납니다.

강건너 대흥리에 살고계신 외할머니가 아프다는 소식에 몰래 강을 건넜다가

다시 건너오다 준태의 어머니는 강에서 목숨을 잃습니다.

그 뒤 전쟁이 터지고 세월이 흘러 준태는 이제 할아버지가 되었고 아버지를 만나러갑니다.


그들의 사연에 그들의 아픔에 눈물이 납니다.

많은 것을 주기도 하고 많은 것을 앗아가는 강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나라를 빼앗기고 전쟁같은 아픈 역사가 더이상은 없기를 바랍니다.

​구만리, 지금은 우리나라 지도에 없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소양강댐이 건설되면서 소양강변 마을들이 이주를 하고 수몰되었다고 하는데요.

댐 건설이라는 목적으로 하루 아침에 고향을 잃은 사람들에 대해 아들들은

요즘 같은 시대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하네요.

 

 

 

 

 

책을 읽다 보면 ​중간중간 여러운 단어들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요렇게 바로 단어 옆에 작은 글씨로 설명이 나와 있으니 빠르게 내용을 알 수 있어

좋은거 같아요.

아랫쪽에 따로 설명이 있는건 읽다가 다시 본문으로 가면 줄이 헷갈려 한참 보게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지 안아서 좋습니다. 

 

 

 

 

 

 

 

<소양호에 핀 꽃> 출간 기념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표지의 소양호가 그려진 이쁜 메모지가 넉넉히 들었네요.

한정 수량이라고 하니 얼른 가보세요.


https://blog.naver.com/juniorbook/222627789498


민족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아들들과 가족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 나누어 보는 시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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