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 타로의 생각 그리기 고미 타로의 생각 그리기
고미 타로 글.그림 / 살림어린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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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더워도 이렇게 더운줄은 정말 몰랐네요

이쯤 되니 비 생각이 간절해 지는데요 우리 아이들도 너무 더워서 야외로 데리고  다니지도 못하고 야외로 데리고 나가면 그야말로 땡볕에 고생만 바가지로 하고 올것 같아서 엄두도 못내다가 고미타로의 생각그리기를 보여 주기로 했답니다.

 

 

고미타로씨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라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정말 이책을 만나면 창의미술놀이로 생각을 키울수 있게 될지 무지 궁금했답니다.

어느 지인이 이책을 잠깐 보고는 뭐 이런 책이 있냐고 하더라구요

어른들의 눈으로 보기에는 황당하기 그지 없는 밑그림도 그리다만 그림책인 셈이죠 그런 지인의 표현을 듣다보니 우리 아이들이 반응이 무지 궁금해 지더라구요 33개월인 둘째는 생각보다 반응이 시큰둥하고 큰 아이는 이제 만 54개월이 되어가는터라 어떻게 반응하고 이 책을 대할지 궁금해 지더라구요

 

일단 두껍고 호기심 있는 그림이 아이에겐 무척 매력적이였나봐요

보자마자 일러 주지도 않았는데 마구무구 그려 대고 있더라구요

큰아이는 꼼꼼한 성격이 아닌지라 신나게 자기가 그리고 싶은 부분을 그려내고 있더라구요

 

자기가 꼭 그려야 하는 부분은 누가 말려고 그리는 것 같아요 .

 

아빠를 그렸네요 주어진 틀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꼭 자기 고집대로 그리는 편이라. 그냥 놔 뒀더니 여백의 미를 살려서 요래 그렸네요

 

 

 여자 아이들의 그림에서 빠질 수 없는 꽃과 나무,

우리 딸도 이렇게 꾸며서 화분을 완성했더라구요

딸아이의 상상속 그림의 세계에서는

토끼공주들과 예쁜 꽃들이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아이의 마음을 살짝 넌지시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고미타로의 생각 시리즈가 세트로 나와 있어서

생각을 확장해 주고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의 열어 주어서

창의 미술을 집에서 손쉽게 접근해 줄 수 있어서 무척

반갑고 고마운 책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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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그려요 고미 타로의 생각 그리기
고미 타로 글.그림 / 살림어린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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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꺼운 책을 아이가 좋아할까 싶은 마음에 염려도 되었지만

책을 대하는 아이의 표정은 금새 환해 지더라구요

자기를 위한 책인지를 앍고 두려움 없이 고미타로가 제시해 주는 미완성 그림을

자기생각을 더해서 신나게 마구마구 그려가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해요 아직은 생각의 틀이 완성되지 않은 6세 아이라.

한글을 한자한자 읽어나가는것을 귀찮아하는 편이라

제시해 주는 그림의 방향과는 다른 표현으로 그리기를 만들어 가네요

아직은 공주에 대한 환상이 있고. 좋아하는 그림에도 시기별 패턴을 발견해 가고 있답니다.

사람을 그리면 꼭 치마입고 토끼머리를 한 여자랑 토끼머리를 한 남자를 그리고 있지요

어릴때 부터 시작된 토끼 사랑은 6살 중반을 향해 가도 식을 줄 모르네요

유치원에 다니면서도 부터 혼합반에서 공부한터라 언니 오빠들의 그림 패턴도 배워오고,

때로는 머리에 꽂히는 그림을 주구장창 그려 낼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마치 뇌속에서 그림들이 다양하고 정교화 되는 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답니다.

고미타로가 보여 주는 생각그리기 시리즈중에 [맛있게 그려요]를 아무런 제시도 없이 보여 주었더니 자신이 그리고 싶은 부분을 마구마구 그려가더라구요 . 그중에서 제일 재미난 부분은 보글보글 찌개가 끓고 있는 냄비가 있는 그림인데 딸아니는 냄비 인간으로 승화시키네요 그 그림을 본 중학생 오빠가 얼마나 마구마구 웃어 주는지..

샌드위치도 의인화 하여 그려내고 모든 그림을 사랑스런 의인화로 승화시켜 나만의 맛있는 그리기를 완성해 주는 딸아이의 작품이 무척 재미나고 앞으로의 생각그리기가 확장되어가는 것이 무척 기대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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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성에 스펙을 걸어라
수 해드필드 & 질 해슨 지음, 심우진 옮김 / 북허브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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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이라는 말이 대학생들 사이에 당연한 말이 된 지도 몇년이 지났다.

그 스펙과 적극성의 관계를 생각해 보는 [적극성에 스펙을 걸어라] 책을 만나 보았다.

두려움을 이기고 인생을 변화시키라는 문구가 나와 있다.

늘 소극적이고 대중앞에 나를 들어 내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었던 학생 시절에 읽어 보았다면 큰 도움이 되었을 듯 싶다. 나를 들어낸다는 것은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고 그 행동이나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다. 늘 마음 만큼은 남들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갔지만 현실은 생각속에서만 맴돌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은 그들은 생각과 사상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행동안에서 세상의 작은 변화가 시작되었다. 적극성에 대해서 알고 그 적극성에 대해서 실천하는 실용편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 적극성이 사회생활이나 집단생활에서 중요하며 때로는 삶에서 큰 활력소가 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막연하게 말이다. 이 책은 적극성이 왜 중요한지 소극성의 성향과 장, 단점이 무엇인지 세세하게 알려주고 거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그렇다고 딱딱한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고 저자이 주장에 뒷바침해줄 예화들도 있고 왠지 이 책을 읽으면 없던 적극성을 발휘해 보리라는 생각도 앞서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많은 세월을 살아온 우리가 한번에 단번에 그 내재된 적극성을 표출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찬찬히 요구에 거절하는 방법, 아니요 라는 의사표현에 대해서도 요목요목 짚어 준다.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알것이다. [아니요]라고 말하는것이 얼마나 많은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하지만 결국 자신의 소신대로 말한사람은 편안해 질 것이다. 몸과 마음이 말이다. 적극적인 행동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도 올바른 판단을 위해서도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무슨 일에 있어서든지 우리는 매일 선택하고 말을 하며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면서 살아간다.

적극적인 행동을 위해서는 무턱대로 행동을 앞세우는것이 아니라 왜 적극적인 행동을 해야만하는지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적극적인 행동을 위해서 많은 자기 훈련 또한 필요하다. 이 책이 필요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지금 이순간도 늘 선택의 기로에 서서 머리속에서 재고 또 생각하고 하는 사람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적극성을 발현하기 위해서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의미있는 책이 되어 줄 것이다.

굳이 처음부터 보지 않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첩터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구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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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력
이츠키 히로유키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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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지은 책은 많이 접해 보진 않았지만 조금은 근시안적인 내용이 많았던 것 같다.

그걸로 일본의 국민성을 헤아릴 순 없지만 일본이라는 사람들의 정서는 우리와 많이 다른 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

자력의 반대말인 타력, 나를 비우는 의미로 받아드리면 한번 만나보았다.

출판사의 서평에 마음이 혹하긴 하였지만 과연 이책이 내 마음음 편안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 ? 하는 생각이 더 컸다.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면 정말 무던히 자력으로 뭔가를 이뤄 볼려고 생 몸부림을 쳤던 10~20대가 떠오른다.

그러면 그럴수록 자력으로 할 수 잇는 부분에는 한계가 있다는것을 시인하게 되었다. 그리고 조금씩 무거운 짐을 짊어진 듯한 마음을

내려 놓기 시작했던 것 같다.

저자인 이츠키 히로유키의 경험과 삶의 농축엑기스 같은 타력에서 100가지의 생각을 나누며 그의 사견들에 대해서 수긍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이건 영 내 가치관과는 참으로 다르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것 또한 사실이다. 일본의 국민성과 일본인에 대한 보편적인 정서를 잘 몰라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보다는 영 정서에 맞지 않아서 이 책을 끝까지 봐야하나 하는 답답함도

내면에서 들려 오는 듯 하였다.

결국의 그의 정신적인 지주와 같은 종교의 이야기 속에서 그의 사견을 드러내고 극서을 토대로 100가지의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음.. 그렇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는 장도 있었지만 아직은 인생을 많이 살지 못했거나 내가 조금은 편협한 생각이 틀 속에서 갇혀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몰입하며 볼 만한 책은 아니였다. 현대지성인으로써 시대를 읽는 눈을 따라가보며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정도의 감흥이였던것 같다. 물론 저자의 타력으로 모든 것의 결론을 모으며 삶으로 부터 자유로워 지며 조금은 멀리서 바라볼 수 잇는 마음을 엿보는것은 나의 정신건강에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발버둥 쳐 보아도 어쩔 수 없는 그 무엇이 있다는것 .

삶의 무게와 깊이가 더해 질 수록 당연히 느낄 수 있는 시각일것 이다.

조금은 내속에 내가 너무 많아서 답답한 사람이 읽으면 도움이 될 만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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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황소
션 케니프 지음, 최재천.이선아 옮김 / 살림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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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30년 넘게 커온 터라 소가 주는 우직함은 어떤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든든함으로 와 닿는다. 어릴때 부터 소 우리에서 함께 커 왔고 부모님도 가족처럼 여긴 [한우]들과의 일상이 나에게는 참으로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그런 소들과의 일상에서 느끼던 느낌과는 또 다른 무게감으로 다가온 꿈꾸는 황소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결코 가볍지 않고, 편하지 않으며 제목과는 또다른 숙제와 와 닿게 만들 황소에 관한 우화였다.

소들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그들과 다름없는 우리의 일상을 적나라하게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였다.

[꿈꾸는황소] 에트로의 이야기

주인공의 이름도 에트로로 결코 평범하지 않는 일상을 꾸려가는 그의 사고와 시선과 독백들이 결코 편안하게 다가오지 않았다. 농장안에 살아가면서도 주어진 현실에 결코 안주하지 않는 황소이기에 순간순간 만나게 되는 일상이쉽거나 편안하지 않으며 녹녹치 않는 힘겨움의 일상이 읽는 내내 불편하게 하였다.

생각하고 살아가지 않으면 살아지는대로 생각한다는 말이 불현 듯 떠올랐다.

에트로가 살아가는 농장에서 수 많은 황소와 가축들이 있었음에도 누군가가 보았을때는 변함없는 평온함의 일상이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에트로의 눈에 비친 일상은 너무나 적나라하고 잔인한 일상의 단면을 만나는 듯 하였다. 에트로를 제외한 많은 동물들이 그저 그 일상에 아무 생각없이 너무나 당연한 세상으로 받아드리면서 살아가는 것이 가장 큰 현실적인 모습 당황스러웠다. 어쩌면 나의 일상일지도 모른다는 불편한 생각이 앞섰다.

꿈꾸는 황소에 대한 희망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저 아무생각없이 앞만 향해 달려가면서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을 비꼬기라도 한 것 처럼 느껴졌다. 에트로의 암소이야기도 지켜주지 못했던 수송아지의 이야기도 죽으라 몸부림치며 일상에서 [에트로]이기에 더 절망적인 불편함이 오히려 내게는 생각할 과제를 주었다. 동물과 사람들이 행복한 공생을 위한 방법은 없는 걸까?

에트로의 이야기가 그저 어느 농장에서 일어난 사소한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일상이며 생각의 전환을 알려주는 에트로의 삶을 통해서 작은 파장 들이 점점 더 많은 숙제와 고민을 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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