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품
박철 글, 김재홍 그림 / 바우솔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을 보고 있노라면 엄마와의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어린시절 엄마가 추운 겨울 날 빨래를 하고 와서는 시리고 언 손을 녹이며

울던 모습과. 고단한 일상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셨던 수고로움을 기억하지요

5월 가정의 달에 소개할 책은 [엄마의 품] 이랍니다.

우리가 떠올리는 엄마의 품은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농촌을 배경으로 한 [엄마의 품]은 어릴적 그립던

엄마의 품을 떠올리고, 세상을 살아가며 몸과 마음이 지쳐갈때

회복할 수 있는 근원의 힘을 엄마의 품속에서 찾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천상병시상과 백석문화상의 박철시인과 에스파스앙팡상의 김재홍화가가

만나서 멋진 그림동화책이 나왔어요

요즘 아이들은 뭐 그리 할 것이 많은지?

늘 시간에 쫒기고 스케줄에 쫒기게 됩니다.

그래서 책을 읽어도 별 감흥이 없고, 말그대로 책을 읽기 위한

책 읽기활동이 되어 지게 되네요

이 시기의 정서적인 안정감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인데요

아이들을 위해서도 엄마를 위해서도 이 책을 읽어보게 된다면

휠씬 풍요로운 감성과 만나며, 삶의 여운을 만나게 될 것 같네요

우리 아이들에게 감정의 여러가지 표현들을 익히며

그림책이 주는 감정도 배워가며, 따스함이 무엇인지?

엄마의 품을 떠올리며, 엄마와의 추억과 앞으로 살아갈 날 동안

가족과 함께 할 추억들을 계획 세워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어쩌지?'

세상이 요동치는 어둠 속에서 두리번 거리며

한 동안 앞 뒤를 살폈다.

'집으로 돌아가야 하나?

엄마를 향해 달려가야하나?'

이 표현들을 보며 주인공 철이의 마음이 되어

동화속에 동화되어 가는 시간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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