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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사귀라 - 예수님과 하나 되기 위한 25가지 영적 멘토링
유해룡 지음 / 두란노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요즘 대세인 단어는 힐링, 멘토, 멘토링 일것이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현장에서도 멘토라는 말이 많이 회자되고 있는 요즘이다. 메스컴에도 책에도 힐링이라는 단어를 통해서 치유와 회복에 관해서 많이 등장하고 있는것을 보면 분명 우리 사회에는 꼬매고 치유해야할 부분이 많이 있는 것이 사실인것 같다. 많은 교회들이 세워져서 눈만 돌리는 교회를 쉽게 찾아볼 수가 있다.
그래서 주일이 되면 어김없이 교회를 다녀오는것만으로 일주일을 보장받는 듯한 일상의 한부분으로 자리하게 되어 있는것은 아닌가 하고 내 삶을 뒤돌아보게 된다. 대형교회를 선호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나 하나 없어도 티가 나지 않기 때문이라는 지인의 말이 씁쓸하게 메아리가 되어서 울리는 것 같다. 믿는자로써 하나님과의 교제 안에서 진정한 기쁨과 평안을 누리는 복 만큼 큰 복은 없을 것이다.
이런저런 생각이 맴돌던차에 만나본 [예수님과 사귀라]라는책은 선명하면서도 성경의 인물들의 배경과 심리상태를 아주 생동감있게 표현해 주어서 그 인물들의 내면의 마음을 엿보며, 내마음을 들킨듯한 느낌을 받아서 오히려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복음에 대해서 선명하게 제시해 주고 근본적복음으로의 회귀를 선명하게 알려주어서 오히려 개운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우리가 늘 생각하는 근원의 물음이기도 하고, 순간순간을 하나님을 자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쯤 던져 보았을 법한 질문들이 오히려 이책을 붙들게 만들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과 진정한 복음의 만남이 있다면 예수님과 사귐에 들어가는 일상이 결코 어렵거나 헷갈리지 않을 것이다.
저자의 글을 통해서 단편적인 성경의 지혜와 지식에서 벗어나서 근원적인 복음에 대한 깊이 있는 묵상과 말씀의 세계로 안내해 주어서 예수님과의 관계에서 친밀한 사귐이 성경책속에서 뿐만아니라 내 삶속에서 옮겨와서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순간순간들로 채워가고 돌아볼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세상 어느누구에게도 복음이 필요치 않는 자가 아무도 없다는 말에 동감하며 깊어가는 가을날 더 깊은 인격적인 만남과 동행하는 삶속에서 멘토링을 받는 시간이 되어 주었다.
믿음이란 주님의 능력을 덧입고, 주님의 도움심을 받고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것이 시험을 면제시켜 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시험을 통해,주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라가게 하시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깨우치게 하신다. 그래서 우리가 주님을 의지하면 능히 시험을 이겨 낼 수 있다. 친히 시험 받으신 주님도 그 시험의 현장에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다. 10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