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철들지 않은 인생이 즐겁다
사이토 히토리 지음, 한성례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철들지 않은 인생이 즐겁다] 라는 제목이 왠지 읽어 보고 싶은 감동으로 이끌어 주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철이들고 보니 철들지 않는다는것이 참 소중하게 느껴졌다. 거칠 것 없이 많은 것을 감당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세월이 갈수록 철이 들어가고 그만큼 자신의 틀안에 갇히게 되는 것을 경험으로 알아가기 때문에 과거를 돌아보며 씁쓸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다. 철들지 않는 인생이 분명 즐겁기는 하다.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사고로 좀더 유연하게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면서 인생을 대하는 방법도 참으로 유쾌한 저자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기분좋은 느낌으로 대할 수 있었다
.
엄마로 주부로 직장인으로 아내로 해야할 일에 감당해야할 일에 늘 허덕이며 살아야 하는것이 이 책을 대하며 조금은 억울한 생각도 들었다. 놀면서도 성공하는 방법이라고 씌여있어서 정말 개미처럼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이 책을 보면 화가 날 법도 하다.
[마음이 유쾌하면 종일 걸을 수 있고 괴로움이 잇으면 짧은 길에도 지친다] - 셰익스피어-
생각의 발상을 통해서 즐겁게 책을 대할 수 있게 해 주고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즐거운 이야기에 자주하고 거듭하면 실력이 된다는 말에 무척 공감이 된다. 작은차이가 재미있어지기 시작할때 비로서 여러변화가 일어 난다고 했다.
인생의 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삶속에 적용해 보면 보다 즐거운 인생의 시작이 되어 줄 것 같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 는 말이 있습니다.
간절히 바라는 것도 행동입니다.
바라고 또 바라고 행동하고 싶어질 만큼 바라세요 ] P210
짧으면서도 속 시원한 필체의 저자의 이야기가 유쾌하게 만들어준다.
저자는 글을 맺으면서 7번 이상 읽어 보기를 권하고 있다. 삶이 권태로워지거나 짜증과 화가 밀려 올때 가까이에 두고 읽고 읽으면 더욱 유쾌해 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