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 태교 - 핸드메이드 오가닉 코튼 아기 옷·장난감·임신복 50
이은하.박현주 지음 / 미디어윌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중고등학교때 바느질 시간은 여학생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수 있고, 난 그 바느질이 참으로 어렵게만 느껴지던  한 사람이였다. 그도 그럴것이 차분한 것과는 거리가 먼 나의 성격탓도 있을 테고, 어려가지 문제가 있을 것이다. 셋째를 임신하고 또 출산을 기다리며 보내는 이 시기에 만난 바느질 태교를 살펴 보고자 한다.  

태교의 중요성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중요하게 다루며, 다양한 태교방법들이 나와있다. 태교란 뱃속 280일을 아기와 함께 하는 동안 아기와 대화하며 함께 하는 동안 느끼는 교류의 시간인 것이다. 이미 6살, 4살 두남매가 있는 나에게 셋째를 가진 임신기간동안 뭔가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남다르게 느껴졌다.

똘똘한 아이가 되기 보다는 감성이 풍부하고 창의적인 아이로 자라나게 되길 바라며, 또 누군가가 가지 않는 길을 당당히 갈 수 있는 당찬 아이를 꿈꾸며 바느질 태교를 만나보았다.

 

책 한장, 한장 넘길 수록 내게는 참 정성이 깃든 책이라는 느낌을 주었다. 바느질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을 수록했다기 보다는 태교에 주안점을 두고 태교를 하는데 바느질이라는 매개로 아이와 엄마를 이어주는 느낌인것인것이다. 임산모들은 아기와의 만날 것을 기대하며 반듯한 아이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태어나는 것을 소망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엄마의 생각과 마음가짐은 뱃속 아이에게 평생에 줄 수 있는 그 이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임신 주수에 따른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 주고 태교 기간에 들려줄 수 있는 음악을 소개하고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팁을 제공해 주고 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으며 아이를 기다리며 한 땀 한땀 바느질로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다. 바느질이 주는 유익은 이미 첫아이때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본터라, 두말할 것도 없고, 제품의 도안도 한장 한장이 아니라 마치 교집합을 연상시키듯한 아이디어로 책의 부록으로 담겨 있어서 바느질의 중요성만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실용성면에서도 편집에서 많은 신경을 쓴듯이 보여서 책읽는 독자로써 뿌듯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태아에 촛점을 두고 있으되 엄마옷과 아기의 돌잔치용 드레스 및 다양한 제품군들을 선보여주어서 바느질에 문외한 인 나같은 사람에게는 안성맞춤이 교재인것 같아 반가웠다. 태교라고 말하면 흔히들 책임감과 의무감을 내세워 마치 그렇게 못해 주면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혹은 나쁜 부모로 내 비치게 하는 면도 있는데 이 책은 몸과 마음을 그리고 눈을 즐겁고 편안하게 해 주는 책이라 부담없이 옆에 두고 읽고 보고 따라 하면서 뱃속 태아와의 교감을 충분히 누릴 수 있게 해 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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