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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 프레임 - 몸으로 생각하라
로렌스 D. 로젠블룸 지음, 김은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심리학에 대한 새로운 시선인 오감프레임을접하게 되었다. 나는 사실에 근거하여 추리하는 사람이기보다는 직관에 의존하며 더 신뢰하는 편이다. 여자에게 감이라는것이 있고 그것이 더 정확하게 정황을 파악하게 하고 추리하게 하는 경험들을 미루어 볼 때 이번 책인 오감프레임은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하게 하고 지적인 즐거움을 더욱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는것 같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감각인 오감과 다중감각에 이르기까지 감각에 대한 재발견에 관한 책인 것이다.
예민한 지각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더욱 이 책에 몰입하도록 만들어 줄 것이며 감각지각에 대한 새로운 패턴과 지식을
동시에 알려 줄 것이다. 사례중심적인 이야기는 방대하고 흥미진진하다 이렇게 오감에 대한 이야기가 우리의 일상을 더욱 새로운 감각의 세계로 초대 해 준다.
특히나 여러분야의 감각보다는 후각에 대한 이야기가 더욱 흥미진진함으로 이끄는것 같다. 후각은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관계을 알아가는데 더욱 독특하게 쓰이며 특히나 관계 중심적인 여자들의 생활패턴에 더욱이 유익을 주는것 같다.
마사 매클린톡이라는 학자의 연구는 더욱 그런 것 같다. 페로몬이라는 호르몬에 대한 이야기 또한 동거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간에 있는 사람들의 월경주기가 비슷하다는 이야기는 더욱 공감으로 이끌어 준다. 우리가 심리적으로 경험적으로 알고 있는 이야기를 그는 수치화하고 실험화하여 객관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점도 흥미진진한다. 저자가 들려주는 감각에 대한 새로운 발견의 이야기는 몸과 마음을 쏠긴하게 만들어 준다. 마치 전문적인 동화구연 강사에게 푹빠져서 집중하는 어린아이들 마냥 흥미진진한 책읽기의 세계로 인도해 줄 것이다.
특히나 시각이나 청각장애인들은 시각과 청각의 소실로 인하여 보상감각이 뛰어나게 발달하기 때문에 더욱 감각기능이 일반인에 대해서 발달하지 않은가 싶은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어려운 말로 교차가소성이라는 말로 나타낸다. 오감프레임은 오감의 재발견 뿐만아니라. 뇌의 다중감각적인 설계에 대한 증거들의 이야기와 지각에 대한 급진적인 생각을 만들어 준다.
들어나지 않는 잠재능력을 수면위로 끌어 올린 이야기들로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세계로 빠져봄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