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시온이라는 나라에 마리아투 카마라 라는 22살의 소녀의 자전적인 희망의 메세지를 담고있는 책을 보았다. 내가 살아온 30여년 조금 넘는 시간 속에서도 나름의 크고 작은 힘든 일이 있었음에도 감히 20년 조금 넘는 시간을 살아온 마리아투의 삶에 비하면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살아온 것이다. 마리아투의 삶은 어린 나이에 겪을 수 있는 일을 넘어서고 있으며 지금은 자신의 환경을 넘어선 입장에서 캐나나 토론토에서 대학생으로 공부를 하면서 유엔에서 자신의 입장과 나라를 대변하면서 자신의 고국과 아프리카에 내전으로 고생하고 있는 나라의 실상을 알리며 국제사회의 이해와 협력을 구하고 있다. 마리아투는 어린시절 넓은 아프리카 초원을 돌아보며 정말 신나는 유년시절을 보내고 아프리카 특유의 전통과 문화속에서 행복한 아이로 자라나게 되었다. 아프리카는 일부다처제가 보편화 되어 있고 알라신을 섬기는 나라들이 많아서 그들의 행동과 문화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났다. 고모의 손에서 사촌들과 함께 친형제 자매로 진배없을 정도로 허물없는 사이로 잘 지냈다. 그러다가 마라아투가 사는 지역에 반군들이 들이 닥치면서 마라아투는 10대 소녀가 감당해야할 부분을 넘어선 어려움을 겪는다. 두팔이 잘리고, 이웃에 의한 강간으로 이루 말할수 없는 고통가운데 처하게 된다. 가족들 중에 장애를 가진 사람이 있따는것 만으로도 사회적인 시선과 어려움이 따를텐데 장애로 힘든 조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드려주는 가족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였고 내전으로 인해서 프리타운에서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살아가는 가족들은 수입원이 동냥이였다. 그 곳에서 아이를 낳고 영양실조로 10개월 지날 즈음 아이는 죽고 만다. 우울증이 찾아올 정도지만 그것보다 삶은 더 팍팍한현실이라서 끼니를 때우기 위해서는 동냥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 어떨 수 없었던것 같다. 마리아투는 두 손이 없으면서도 불편한지 몰랐고 당당히 힘든 역경을 강한 의지로 이겨내어 자신과 같은 처지의 어려운 아프리카의 어린이들과 여자들의 인권문제를 위해서 당당히 일해 가면서 더욱 삶의 지경을 넓혀 가고 있다. 망고한조각의 책이 더 많은 사람들이 아프리카의 문제가 먼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지국촌이라는 현실 속에서 이웃나라의 이야기이며, 나의 직, 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받게 되는 나라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한사람의 인격체로써 누구나 정당한 삶의 권리를 인정 받고 누릴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국제사회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속에서 아프리카의 어려운 나라들이 보다 회복되어 지고, 인간다운 삶이 뿌리내려지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