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Zone
차동엽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차동엽 신부님의 신작 바보존을 만났다.

 


바보들의 공간이라... 바보존에 대한 철학을 새롭게 뒤집어 보는 책을 만나게 된것이다.

 

바보에 관한 새로운 블루칩으로 차동엽 신부님의 깊은 통찰에서 나온 책이라 그런지 너무 반가웠다.

 

예화로 나와 있는 이야기가 더욱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마음을 끌었다.

 

바보가 미래다 하는 대목에 보면 바보는 묵묵히 하고자하는 일을 끝내 해내고 만다. 할수 없다, 할수 있다가 아니라

 

한다고 귀결되는 결론이다. 고도의 집중력으로 끝내 해내고 말기때문에 바보가 최후의 승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바보드르이 셈법은 틀리고 , 바보가 요지경 세상 속을 구해내기 까지 한다.

 

모든 꿈을 생각의 조각인 망상에서 시작되지만 망상이 구체적인 실현이 되는 순간부터 망상은 꿈으로 부리우며

 

현실이 되는것이다. 바보같이 상상하고 바보같이 꿈을 꾸고 바보같이 모험을 하라는 내용

 

어찌 생각해 보면 참으로 쌩뚱 맞은 이야기지만  찬찬히 읽어내려가다 보면 맞아, 맞어를 외치게 된다.

 

많은 블루칩중에 내 마음에 날아와 박힌 귀한 구절은 큰일을 작게 여기라는것이다.

 

바로 대인배가 지닐 수 있는 마음인데 작은데 연연하는 감성적인 나에게는 바보에게 배울 수 있는

 

가장 귀한 건인것이다. 큰일을 작게 여기고 과감하게 버리고 무조건 잊어버리는 일이 어디 쉬운일인가?

 

바보들만이 지닌 특출한 재능이 현대에 주목받는 이유가 이제는 분명해 졌다.

 

내 속에 있는 바보존의 영역을 깨워서 새로운 나로 탈바꿈하고 이제 새롭게 나에 대해서

 

뒤돌아 보고 눈을 뜬다면 이보다 좋은 일이 없을 것 같다. 



또한 망상이 꿈을 이루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이 된다는것을 처음을 알게 되었는데 우리는 누구나

 

망상가의 기질을 지니고 있지만 망상은 망상에서 그칠 뿐 현실속에 들어와 꿈으로 품어지게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많은 현실가능한 꿈으로써 연계가 될 수 만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차신부님의 이야기 하나,하나를 읽어 내려 가다보면 이세상의 흐름을 뒤집어 생각하면

 

바보존의 핵심이 담겨 있게 된다. 큰일을 작게 여기고 작은 일로 취부해 버리기 쉬운 일을 큰일로 역 지혜를 발휘한다면

 

벌씬 블루칩에 가까워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작은 일, 하찮은 일을 큰 일로 되새겨 보는일

 

정말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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