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어떻게 엄마 뱃속에서 자라요?
미리엄 스토퍼드 지음, 김선희 옮김 / 프리미엄북스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아기는 어떻게 엄마 뱃 속에서 자라요?
책 제목이 아이들 눈 높이에서 하기 쉬운 질문이다.
책 표지에는 엄마를 쩔쩔매게 하는아이의 엉뚱한 질문 37가지 라고 되어 있다.
내 아이는 4살, 2살의 남매이다.
4살의 딸내미는 요즘 부쩍 다양한 질문을 쏟아낸다.
 
"엄마 내가 엄마 뱃속에서 첫번째 아기였지?"
 
'엄마 죽으면 어디로가'
 
내 수준에서는 말해 줄 수 있지만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추어 설명한다는것은 참으로 쉽지가 않다.
특히나 예민하고 질문 많은 내 아이에게는 말이다.

아이들의 머리속에서는 어떤 생각들로 어떤 궁금증 들로 지식을엮어 나갈까? 하고 궁금했던 적이 있었다.

지은이는 아이들의 당연한 궁금증에 대해서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나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가 알아 들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알려 준다는것이 중요하면서도 어렵다.
특히나 아이의 연령에 맞는 현답을 제시해 주기란 말이다.
아이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수준에서 제대로 가르쳐 주기 위해서는 부모도 공부를 해야한다.
특히나 지식에 대한 노출빈도나 정보량이 방대한 요즘에는 더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성과 출생에 대한 질문
 
미지의 것에 대한 질문
 
관계에 대한 질문
 
차이에 대한 질문
 
안전과 건강에 대한 질문
 
으로 크게 나눠있고 구체적인 질문이 부제목으로 되어 있어서
엄마나 아빠가 공부하기에 좋다.
연령별로 같은 질문에 대한 다른답이 제세 되어 있어서 구체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고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살아가면서 엉뚱하고 황당한 질문에 대해서 일관적인 사랑의 태도를 유지하면서
눈높이에 맞는 답을 주기에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책이라.
호기심 충만한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 많은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꼭 한번 사서 읽어 보고 충분한 도움을 받으라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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