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좋게 나눠야지! 작은 돛단배 8
앤시아 시몬스 지음, 조지 버켓 그림, 이경희 옮김 / 책단배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사이좋게 나눠야지를 만나기전...


 

38개월, 11개월 남매를 키우는 솜준맘입니다.

딸아이는 자기주장이 강하고 머리로는 양보해야지 하면서도

실제로는 제것을 빼아긴다는생각을 많이 합니다.

11개월 아들은 누나랑 노는것을 좋아라하지요 누나가 깔깔하고 웃으면

더 깔깔거리며 따라 웃는답니다. 함께할수 있는 형제자매, 남매가 있다는것은 참 복된 일인것 같아요

둘째 녀석을 가질 때에도 큰아이가 상처받지 않을까? 노심초사했었는데

둘째가 태어나고 생각보다 동생을 잘 받아드리고 챙겨 주는 모습이 참 이뻤답니다.

가끔씩 동생에게 사랑이 뺏기는걸 느끼는지 엄마몰래 꼬집어 주기도 하고 툭툭 때리는

모습이 발견되기도 한답니다.

 




책속에 나오는 두주인공 남매는 솜이와 준이의 모습을  

  사이좋게 나눠야지 책을 만난 느낌




 

옮겨 놓은것 같은 모습이

너무나 친근했답니다.    

한구절 한구절 읽을 때 마다 마치 자기의 감정이입이

되는양, 얼굴이 심각해졌다 환해졌다를  

반복하는 딸내미의 얼굴은  

이미 사이좋게 나눠야지 가 주는 효과를  

금방 나타내주는것 같았답니다.

 



 

책을 서로 보겠다고 잡는 모습 ,

 새 책을 만나 기분 좋은 모습,

 사랑스런 남매들의 모습 입니다. 
 


 

송아지 모양의 컵에 우유를 따라마시는 누나의 행복한 모습,

그 송아지컵을 만지고 싶어하는 동생,

'사이좋게 나눠야지' 라는 엄마의 말을 듣고는

나중에 자연스럽ㅁ게 '사이좋게 나눌까요' 라고

엄마에게 되 묻는는 딸내미의 표현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책이랍니다.

책 곳곳에 숨어 있는 그림의 표현들을 보면 감탄을 많이 했어요

마치 우리 둘째가 떼쓰는 모습이랑 너무 비슷하고 안 주면

으앙 하고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답니다.

 

책을 읽고 일상으로 돌아온 큰 딸 솜이는

여전히 동생것을 뺏는데 정신이 팔려 있구

동생은 울음을 터트리며 누나에게 뺏기지 않으려구 안간힘을 쓴답니다.

동생 때문에 속이 상해 할때 읽어주며 감정을 다독여 주고,

동생 때문에 좋아 할때, 함께 깔깔 웃을 때도 읽어주며

동생의 존재감과 사랑해 주어야할 대상이란것도 일러 준답니다.

 

책속의 세상에서 행복해하는 내 아이의 모습과

책속이 아닌 세상에서 하나씩 부딪혀 가며 동생을 받아드리는 노력을 하는

솜이가 사랑스럽답니다.

그래서 언젠가...

우리 솜이가

 

 



 

동생과 함께 있으니

참 편안하고

특별한

느낌이 들어요

 

 



 

 



 

까르르까르르 우리는 웃고 또 웃어요

나는 동생을 아주 많이 좋아해요. 정말이예요.




 

이런 표현들로 동생과 나누며 배려하는 마음이 퐁퐁퐁~` 샘 솟게 되는 날이

오길 천천히 기다려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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