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짝이 양말 웅진책마을 100
황지영 지음, 정진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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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주니이의 신간 [짝짝이 양말]을 만나보았어요

초등학생들의 성장동화인데요

표지에서 보이는 그 의미가 무척 궁금했어요



 

책의 주인공은 5학년의 강하나

이야기의 시작은 5학년 첫 등교일에서 시작됩니다.

슈펴마켓을 하는 부모님 덕분에 하나는 자기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 아이로 나오는데

하필 그날 아빠가 빨래를 제 때 하지 않아서 짝짝이 양말을 신고 등교하게 됩니다.

동화의 시작이 그렇 듯이 바람잘날 없는 하나의 5학년 학교생활!!

설상가상으로 담임선생님도 범상치 않는 분이고

패션 테러리스트로 표현된 장면이 아주 재미납니다.

하나의 단짝친구 승주와 더 가까워 지고 싶지만 승주 옆에서 틈을 주지 않는 유리 덕분에

일상에서 늘 심난하고 불안하게 학교 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옆에는 정균이가 개구지고 장난스럽게 표현되지만

은근히 하나에게 힘이 되어 준답니다.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며 하나가 성장해 가는 스토리는 우리 아이들의 일상을

들여다 보는 시간이 되었다. 학교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 내 뜻 대로 안되는

많은 일들속에서 마음이 자라고 그 마음을 들여보고 보듬어 주는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작가는 초등학생의 심리묘사를 참 재미있게 합니다.

비단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매한가지인데

아이들에게도 인간관계가 자기만 좋다고 해서 상대방도 나를 좋아해 주는것이 아님을

스토리로 알려 주는 동화라서 아이들이 심리적인 갈등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고

지금 겪어내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위로와 같은 책이 되어 줄 것이다.

4학년 이상의 초등생에게는 의미있는 성장동화가 되어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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