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플 - 2017년 제50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정세랑 지음 / 창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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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 한사람의 짧은 스토리를 읽다보면 어느새 서로 연결되어 있고 퍼즐처럼 짜맞추다보면 무척 재미있다.
열심히 선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감동도 있다. 정다운편을 읽을때는 어찌나 눈물을 참을수 없던지ㅜㅜ 왜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 정다운의 아빠가 누군지. 아빠가 누구를 다치게 해 감옥에 갔는지 찾아보며 화가 나기도 했다. 정다운을 진선미가 입양이나 후원같은거 해주면 안될까 연결해주고 싶구...
개인적으로 나는 김한나같은 친구를 갖고 싶다...어느새 책 속 주인공들에게 빠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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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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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 사는 여성이라면 모두 공감할 내용이다.
여성의 권리가 나아지고 있다지만 아직도 남자와 비교할때
부족하다. 또한 이책에 나오는 시어머니같은 여성분, 현시대에 안맞는 아직도 조선시대 고릿적 꽤꽤묵은 생각이나 편견, 미신을 믿는 사람들이 있고 아직 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니ㅜㅜ우리 다음 세대에는 여성의 권리가 휠씬 좋아져 있을것이라 의심치않는다.
...제발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그런 말이 아닌 깨어있는 여성들이 많아서 그들의 자녀에게는 성 차별없이 올바른 평등교육? 인성교육이 갔으면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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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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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자의 비밀을 추궁해서그럴까? 안나는 실종되고 라파엘은 그녀를 찾는 과정에서 안나의 비밀을 알게 된다.

안나의 비밀은 엄청났다. 여자로써 감당하기힘든 2년동안의 사이코패스의 사육, 신분세탁, 얼굴도 모르던 친아버지의 엄청난 신분.

결국 안나를 구출해내고 모든것이 해피엔딩...

초반에 몰입감이 고조를 이루다가 중반부터는 내용이 복잡해지지만 재미있다(요근래 기욤뮈소 책 중 베스트인듯)
아쉽다면 안나의 이야기가 더 있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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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박연선 지음 / 놀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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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왜그렇게 웃겨ㅋㅋㅋ
할머니와 손녀, 그리고 꽃도령의 대화가 참 구수하면서 시니컬하고 재미지다. 사건보다는 셋의 투닥투닥거리는 모습이 상상되어 피식 웃게 되는것같다.
한마을 모든 어르신들이 온천여행을 가게된날 네명의 소녀들이 한꺼번에 사라지게 되면서 미제사건으로 남는다. 15년후 할머니댁을 찾은 손녀가 우연히 이 사건을 파헤치면서 전말이 하나둘 공개되는데...아~~스포스포
(사실 사건들이 따지고 보면 무섭고 소름끼친다)
모르고 봐야 재밌다. 강무순의 캐릭터로 시리즈로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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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여사님 책도 많이 읽었지만 가장 기억이 남는 것은 모방범,화차이다. 7,8년전에 읽은 기억으론 모방범은 수 많은 등장인물들과 사건을 둘러싼 사람들의 심리묘사에 혀를 내둘렸고 화차는 남의 신분으로 위장하여 산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못했더랬다. 워낙 이 책들이 임펙트가 강해서 다른 책은 기억에 안남는다. ㅜㅜ

이번 솔로몬의 위증은 그런 기대를 갖으며 읽게 되었는데
역시~ 재밌다. 추가해야겠다 ㅋㅋ

한 학생의 의문의 죽음. 잠정 자살이라 결론 내리지만 타살이라는 고발장과 또 다른 친구의 죽음으로 학교와 학생들은 혼란스럽다. 결국 그 죽음이 자살인지 집단폭력의 살인인지 반학생 아이들이 교내법정을 열어서 사건을 풀어내는 과정을 그려나가는데 지켜보는 입장에서 흐뭇하고 대견스럽다. 관심없던 아이들이 판사, 변호사, 배심원을 자청할때는 쫌 감동이었다. 어찌어찌하여 아이들 나름대로 죽음이 밝혀지고 모두 다 마음을 헤아려주고 따뜻하게 끝난다. 그런데 읽으면서 아이를 괴롭히는 오이데보다 고발장을 쓴 미야케 주리가(마음은 이해하지만) 더 미웠었다.
그런데 일본영화 솔로몬의 위증 전편을 초반 보다가 오이데 일행들이 주리를 폭행할때는 너무 실감나게 보여주어서
얘도 상처 입은 피해자였었지 ㅜㅜ
영화는 정말 ... 책 보고 시청하려니 내가 상상했던 아이들,선생님모습들이 싱크율도 안 맞고 폭행장면도 시각적으로 접하니 충격적으로 다가와 안보기로 하였다. 별점도 낮고...대신 선견지명인지ㅋㅋ jtbc 에서 12월에 솔로몬의 위증이 한국판 드라마로 나온다고하는데 이건 어떻게 각색해 나올지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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