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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깝지도 더 멀지도 않게 - 조금은 특별한 인간관계의 법칙 36
김홍식 지음 / 더난출판사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관계의 법칙에 대한 책인데요... 인간관계의 법칙을 36가지 찾아낸 저자는 책으로 그 법칙들을 소개합니다.

인간관계에 대한 책들을 보면 대부분 내용이 같지만 이 책은 조금더 특별한게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사랑으로 관계의 법칙들을 정리해놨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랑을 주면 사랑을 받고, 미움을 주면 미움을 받고, 화를 내면 화를 입고, 인사하면 인사받게 되는 것, 그것이 관계의 법칙입니다. (6쪽)

저자는 주는 대로 받는다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누구나 다 아는 내요이지만... 화를 내면 화를 입는다는 것은 아마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모르니까 화를 내는 거겠죠. ^^

 

내가 마음을 비우면 다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싸우고 화 내는 이유는 내 안에 욕심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17쪽)

책 뒤에도 나오는 얘기지만 그냥 웃어주면 되는 것입니다. 화내지 말고, 이해해 주고, 사랑해 주었을 때 관계는 회복되고, 행복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욕심을 부려서 얻는 이득이란 거의 없습니다. 욕심은 손해보는 장사입니다. 중요하지도 않은 것 하나 얻고, 중요한 것은 다 잃어버리는 것, 그것이 욕심을 부려 얻는 결과입니다. (44쪽)

욕심을 부러 얻는 것은 너무나 작고 사소한 것인데, 그 일 하나 때문에 잃는 것이란 돈주고도 다시 찾을 수도 없는 것들일 때가 많습니다.

소탐대실을 저지르는 것이 바로 욕심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미소 짓는 인생에는 행복이 있습니다.

웃는 게 안 되는 체질이란 없습니다.

미소에는 방법이나 비결이 필요 없습니다. (63쪽)

20살때 새해다짐이 이것이었습니다. '미친사람 이라는 소리 들을 정도로 웃어보자'

저는 정말 힘들어도, 울고 싶어도 웃었습니다.

그랬더니 주위에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들은 모두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같이 있으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깡패가 두들겨 패도 웃을 사람 같다'

정말 대성공이었죠. 그러면서 저는 제 성격도 완전히 개조해 버렸답니다.

내성적이던 성격이 너무나 활달해져서 정말 씨끄러울 정도였죠.

당연히 저는 분위기를 띄우는 사람이 되었답니다.

이 모든게 그냥 미친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웃으며 살자는 저의 다짐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이 저는 동감 100% 입니다. 제가 경험 해봤으니까요.

저는 내성적이라 안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하면 되더라구요. 너무 쉽더라구요.

웃는거 정말 쉽습니다. 모두들 해보세요... 너무나 쉬우니까요... ^^

 

분노를 터뜨리는 것은 자살골과 같습니다.

일평생 쌓아온 덕과 명예, 신뢰와 존경, 사랑과 인내, 관계의 점수를 한순간에 날려버리고,

아무것도 남지 않은 마이너스 인생이 됩니다. (83쪽)

별거 아닌 일에 분노를 터뜨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소한 일인데 서로 욕하며 싸우는 사람들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별일 아니구만... 그냥 사과하면 될 일 가지고 왜 저렇게 욕까지 하며 싸우담...'

그렇게 싸운 사람은 다음에 볼때 왠지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됩니다.

'저 사람이 지금은 나한테 웃어도, 언제 욕을 할지 모르는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 거에요.

분노... 그거 참으면 별거 아닌데...

 

어떠한 일이 있어도 남을 비난하지 마세요.

법적으로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법이 알아서 처리할 것입니다. (102쪽)

예수님께서는 원수갚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남을 정죄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그냥 용서하는 일 뿐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예수님은 원수가 주리면 먹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죠.

벌을 주는건 하나님의 영역이고 우리 사람은 그런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용서하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교회다니며 이 말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리고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별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용서한다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를 사랑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더니... 정말 그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와의 사이가 좋아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원수를 사랑하는 법칙인가 봅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도 있습니다.

죄의 벌은 창조자의 몫입니다. 그냥 우리는 서로 사랑하면 되지 않을까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준 것을 다시 돌려받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받고, 미워하는 사람을 미움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대접받고 싶은 사람은 대접해야 합니다. (120쪽)

예수님께선 대접받으려거든 먼저 대접하라 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쉽지가 않더라구요.

내가 먼저 대접하기 전에 내가 먼저 받을 것만 계산하는 나를 발견하곤 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면 말씀대로 사는 삶이 되리라 믿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선 사랑을 베풀때에는 갚을 수 없는 사람에게 베풀라 하셨습니다.

사랑을 베풀도 나중에 도로 받으면 그건 사라이 베푼게 아니라는 것이죠.

그래서 잔치를 하려거든 거지들에게 잔치를 베풀라 하셨습니다.

그들은 갚고 싶어도 갚지 못하게 때문에 사랑을 베푼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랑이란 돌려받으려고 베푸는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돌려받으려고 베푸는 건 사랑이 아니죠.

그래도 저자의 말처럼 사랑을 많이 베푸는 사람은 사랑을 많이 받게 되어 있습니다.

사랑을 받은 사람은 갚고싶어지기 때문이겠죠?

이렇게 서로서로 사랑을 베푼다면 이 세상은 사랑으로 가득 넘칠 겁니다. 기대가 되네요. ^^

 

용서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관계의 성숙과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입니다. (198쪽)

용서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 중에 가장 힘든 일이지만, 가장 멋진 일이기도 합니다. (199쪽)

예수님께선 용서할줄 모르는 사람은 용서받을 자격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용서란 관계를 발전시키는 필수요소 입니다.

미움을 가슴속게 간직하고는 절대 관계가 성숙해질 수 없기 때문이죠.

또한 용서하지 않으면 마음에 병이 생깁니다.

크리스티김 선교사의 책 <인생의 응어리를 풀라>(제가 100독을 목표로 읽고 있습니다)에 보면 용서하지 않으면 무려 10여가지 손해를 본다고 합니다.

그중에 제일 재밌는게 '용서하지 않으면 그런 사람과 결혼하게 된다' 입니다.

죄를 뉘우칠줄 모르는 사람을 용서하지 않으면 꼭 그런 사람과 결혼하게 된다는 것이죠.

끔찍하죠? 꼭 용서하는 사람이 되세요... ^^

 

위의 내용들을 모두 종합하니... 결국 '사랑' 만 남네요...

사랑... 사랑이 없이는 인간관계는 불가능한가 봅니다.

서로 사랑하라... 서로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네 원수를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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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쨍하고 해뜰날
이명숙 지음 / 미디어윌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내 인생 쨍하고 해뜰날>은 직업상담을 하는 상담원의 책이에요.

최근에 상담원들이 쓴 심리학책을 몇 권 연달아 읽었었는데요... 내용은 진짜 영 아니었거든요.

아니,,, 내용은 좋았는데... 모두 성경에 있는 내용들을 자신이 터득한 것 마냥 저술해서 좀 별로였거든요... 게다가 다윈주의가 깊숙히 심겨있는 저자의 주장들... ㅡ.ㅡ^ 너무 편견인가?

암튼 이번 상담원은 그런 상담원이 아니라 너무너무 좋은 일을 하는... 직업상담원...

20대 어린 사회초년생부터, 남편잃은 아줌마, 이혼녀, 이혼남, 사업에 망한 사람, 노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상황들에 대해 어떻게 상담했고, 그들이 어떻게 취직을 했는지에 대한 내용이에요.

너무나 내용이 좋고, 힘이 나더라구요.

특히나 '언니를 존경해요' 부분이 가장 좋았어요.

혼자 힘으로 대학교를 졸업하고, 혼자 힘으로 유학도 갔다오고, 그러면서 동생들 뒷바라지까지 했던 언니...

언니는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도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믿는다. "개개인이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는 없지만, 일단 태어난 이후의 삶은 자신이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나는 나에게 주어진 삶을 스스로 선택하면서 살아갈 것이다. 아버지가 계시지 않은 것, 집안이 가난한 것은 애가 선택한 것이 아니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 때문에 좌절한다면 나는 앞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 스스로 선택하며 살고 싶다" (151쪽)

저도 가난한 집에 태어나 대학을 포기해야 하는 때가 있었어요.

공부는 곧잘 했지만 돈이 없어서 대학을 포기하고 취직을 했죠.

그 후 저는 늘 고졸학력 때문에 내 인생이 이렇게 꼬였다고 생각하며 살았어요.

취직도 잘 되지 않았고, 서류전형에서 떨어질 때마다 학력 때문에 떨어졌다고 생각했어요.

다니던 회사가 어려워지며 퇴사를 했었는데... 동일직종으로 서류를 넣어도 떨어지는 상황이 계속도다 보니까 학력때문에 그런거라고 패배자의식속에 살았죠.

경력4년에 동일직종으로도 이직을 못하는 저는 이력서만 50여군데 넣었지만 면접은 단 1회도 하지 못했죠.

자격조건이 고졸인 곳만 넣은게 아니라 초대졸 이상을 뽑는 곳에도 넣어봤고, 경력이 있으니 최직이 될거라 생각하며 기대 해봤지만 아무런 결과도 없었어요.

그런 제가 안쓰러웠는지 교회 목사님께서 적극적으로 나서셔서 저를 취직시켜 주셨어요.

교회 성도들 중에 제가 일하는 비슷한 직종의 사람에게 부탁을 했던 거에요. 저좀 취직시켜 달라고...

저도 실업자의 아픔을 격었던 터라 이 책의 내용이 더 좋았나봐요.

그 중에서도 바로 위에 소개한 언니... 저도 정말 존경하고 싶네요.

 

교도소 안으로 들어가는데, 첫 번째 철문이 열리자 신분증과 휴대포을 맡겨야 했다. 두 번째 철문을 들어서니 발이 바닥에 붙어 버린 듯 떨어지지를 않았다.

두 번째 철문을 지나는데 찬송가 소리가 들렸다.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그 소리는 상담실에서 흘러나오는 노랫소리였다.

사십대쯤 되어 보이는 여자 한 분이 예닐곱 명의 재소자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는 순간 편견에 사로잡혀 두려움에 떨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이 사람들도 나와 똑같은 사람들일 뿐인데...... (176쪽)

나도 전과자라면... 무서울 것 같아요.

그리고 그들을 편견으로 볼 것 같아요.

잘못된 고정관념일까? 아니면, 편견?

그들은 출소하면 직장 구하기가 힘들어요.

이들도 출소후에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책 제목대로

실직한 사람 없이 모두가 행복하게 일하며 사는 세상이 빨리 오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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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치유
맥스 루케이도 지음, 최종훈 옮김 / 청림출판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유명한 분들의 추천이 있었고 보도자료들에서도 칭찬이 넘치던 책이어서 기대를 많이 한 만큼 정말 좋은 책 같다. 치유라는 의미를 책을 읽는 내내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다 읽고 나니 제목이 이해가 되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제목이 책 내용과 별로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일상적으로 치유라 하면 심각한 상황을 고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동안 거의 다루지 않았던 일상적인 생활을 치유하는 내용이니 제목이 이해가 안되었던 것은 아마도 당연할 것이다.

S.T.O.R.Y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이해는 잘 안되지만 저자는 S.T.O.R.Y를 이렇게 설명한다.
S. 강점(Strengths)은 무엇인가?
T. 관심사(Topics)는 무엇인가?
O. 최적의 조건(Optimal condition)은 무엇인가?
R. 관계(Relationship)는 어떠한가?
Y. 무엇이 “그렇지!(Yes!)"라고 외치게 만드는가?
앞글자를 따서 신조어를 만든 것들을 보면 억지스러움이 보이는데... S.T.O.R.Y도 너무 억지스러움이 보인다. 다섯가지 항목 중에 세 가지만 맞는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아마도 너무 억지스럽게 짜맞췄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아서 일 것이다.
또한 저자는 ‘스윗스팟’Sweet Spot을 자주 말하는데 좀 생소한 단어였는데 이 단어에 대한 설명이 나중에 나온다는게 좀 아쉬웠다.

직업을 기독교적으로 봤을 때 일에 중독되어 자신은 없고 일만 남은 사람들에게 그렇게 일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선 우리 한명 한명에게 특별한 강점을 주셨다. 그 강점을 찾아내어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자신이 잘 할수 있는 일을 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기독교적으로 본 자기계발서 같이 보인다. 종교서적이라기 보다는 더 나은 삶,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을 말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지금의 삶이 너무 재미없고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하루하루가 지긋지긋하고 권태로운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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