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 서울대 교수 조국의 "내가 공부하는 이유"
조국 지음, 류재운 정리 / 다산북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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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자기계발]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 조국 / 다산북스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이 책은 서울대 교수 조국의 이야기에요. 분류는 자기계발서이지만 조국 교수 자신의 이야기가 많아서 조국 교수의 이야기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아요. 조국 교수와 공부의 이야기를 이 책 한 권에 담았는데요, 읽다 보면 왜 공부해야 하는가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조국 교수의 인생사도 알 수 있어서 재밌게 읽었답니다.

 

   요즘 그는 옳은 말을 많이 해요. 지식인이라면 침묵도 죄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도 역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이슈가 생길 때마다 바른 말을 해요. 그래서 일부에선 그를 빨갱이 또는 좌파라고 말하지요. 오직 내세울 게 반공 뿐인 가짜 보수들은 자신들과 생각이 다르면 다 빨갱이지만요.

 

 


 

 

   스스로 재미를 느끼지 않는 공부는 고역에 불과하다. 공부에 대한 열정을 여는 열쇠는 작은 호기심 정도면 충분하다. (18쪽)

 

   제목 답게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도 소개하고 있는데요, 제가 공부하는 방식과 많이 비슷했어요. 공부는 공부되게 해야 가장 좋아요. 조국 교수는 공부를 놀이로 시작했어요. 공부를 마치 놀이라고 생각한 것이지요. 아무리 힘든 일이라고 해도 놀이라고 하면 재밌잔아요. 재밌으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힘들지 않아요. 이게 바로 놀이의 놀라운 능력이에요.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하는 사람과 즐거워서 놀이처럼 공부하는 사람 중에 누가 더 공부를 잘 할까요? 축구하는 게 재밌어서 늘 공을 끼는 사람과 축구가 너무 재미 없는데 억지로 시켜서 하는 사람 중에 누가 더 축구를 잘 할까요? 답은 제가 말하지 않아도 모두 알 거라 생각해요. 이렇듯 공부는 스스로 재미를 붙여서 놀이처럼 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조국 교수도 저와 생각이 비슷하더군요.

 

 


 

 

   누군가에게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들이 또 다른 누군가에겐 그저 바라만 보아야 하는 것이 될 수 있는 세상. 그것은 '세상을 얼마나 성실히, 열심히 사느냐'와는 다른 차원의 문제였다. (199쪽)

 

   공부를 했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부해서 남주나는 옛 어른들의 말씀은 틀렸어요. 공부해서 남주는 인생이 바로 성공한 인생이거든요. 배웠으면 남을 위해 사용해야 해요. 나를 위해 사용한다면 세월호 사건이 또 일어날 뿐이지요. 우리가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진보이고 빨갱이라고 그들은 말하지요. 이런 정신나간 대한민국에서 옳바른 생각을 하면 진보가 돼요. 진보라고 칭해주면 다행이지요. 그저 빨갱이가 될 뿐. 그래서 조국 교수에게도 이런 수식어가 따라다닌다고 해요.

   그가 공부하는 이유도 같아요. 법을 공부하는 이유는 바로 남주기 위해서에요. 이렇게 바른 지식인이 많은 세상이 바로 살기 좋은 세상, 행복한 세상이 아닐까요. 남주기 위해서 의학을 공부하고, 남주기 위해서 경영을 공부하고, 남주기 위해서 과학을 공부하는 세상을 바라는 저도 남주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있어요. 함께 잘사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는 세상을 바라는 마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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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적 메메드 - 하
야샤르 케말 지음, 오은경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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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소설] 의적 메메드 / 야샤르 케말 / 오은경 / 열린책들

 

세상을 바꾸려면 행동해야 한다

 


 

 

   책 읽은 느낌을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깔끔한 번역과 잘 읽히는 문장에 섬세한 묘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까지라고 말할 수 있어요. 매끄러운 문장은 읽는 내내 책읽기의 즐거움을 안겨 주었어요. 화려하지도 않으면서도 섬세한 묘사는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줬고 재미까지 있어서 최근 읽은 소설 중에서도 으뜸었답니다. 게다가 저와 사상이 매우 비슷한 작가의 이력도 마음에 들었고요.

 

   저자는 노동운동을 했더라고요. 터키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저자는 어려운 형편으로 중학교 3학년 때 학업을 중단하고 일을 하며 살았어요. 정치적 신념이 대단해서 17세 때 노동자 권익을 옹호하다 붙잡힌 것을 시작으로 여러번 체포되었어요. 그로 인해 터키 정부로부터 핍박을 받았다고 해요. 소외되고 억압받는 민중의 고통을 문학으로 대변해 온 그는 터키 보다는 프랑스 등의 외국에서 더 높이 평가받는 작가라고 해요. 매년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자로 거론될 정도에요.

   이 소설 《의적 메메드》도 노당자의 권익에 대한 책이에요. 폐쇄적인 산골 마을의 악독 지주와 가난하고 힘없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거든요. 이 마을의 청년 메메드가 바로 주인공이지요. 제목 그대로 처음부터 의적이었던 건 아니고 홍길동 같은 느낌.

 

 


 

 

   산골의 어느 마을, 이 마을의 모든 땅은 지주 압디의 소유에요. 마을 사람들은 그저 소작농일 뿐이지요. 압디는 포악한 지주에요. 마을 사람들을 패는가 하면 생산 곡식의 대부부을 가져가서 마을 사람들이 겨울에 굶어 죽기도 했어요. 이 마을에 메메드가 살았어요. 아버지가 죽은 이후 어머니와 둘이 살며 더더욱 힘든 삶을 살아가요. 압디의 폭력에 도망을 친 메메드, 하지만 다시 잡혀 오면서 더욱 비참한 삶을 살게 돼요. 추수를 하면 3/4을 압디가 가져갔어요. 남은 곡식으론 겨울을 날 수 없었지만 대항할 순 없었어요.

   이렇게 비참하게 살던 메메드가 청년이 되고 도시에 나갔다가 새로운 세상을 접해요. 지주가 없는 곳도 있다는 것을 깨달은 거예요. 그리고 전설적인 산적인 야흐멧의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 그리고 드디어 지주에가 반항을 하기 시작해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어머니가 죽고 말아요. 게다가 사랑하는 여인까지 위험해지게 되지요. 평범하게 살 것이냐, 세상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것이냐에서 메메드는 자신을 희생하기로 해요.

 

   홍길동전과 비슷한 얘기일 수 있어요. 가난한 민중이 새로운 세상을 원하는 것 말이에요. 하지만 세상의 구조는 만만치 않아요. 어디를 가든 어떤 상황이 오든 지배층은 생기게 마련이니까요.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보면 동물들이 자신이 주인인 세상을 위해 혁명을 하지요. 혁명은 성공하고 인간들을 몰아내요. 하지만 동물들 중에 가장 쓰레기가 결국 지배층으로 올라가고 말아요. 메메드는 알고 있었어요. 자신의 시도가 실패할 거라는 것을요. 그렇다고 해서 행동하지 않을 순 없었어요. 실패하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세상을 바꿀 수는 있을 테니까요.

 

 


 

 

   전태일의 죽음이 헛된 것이라고 누가 말할 수 있을까요. 그는 노동법을 외치며 불이 타서 죽었어요. 노동자를 외면한 박정희에 맞선 것이지요. 유신녀가 청와대에 앉아 있는 현 시대에 노동자들은 과연 얼마나 나아졌을까요. 전세계에서 가장 긴 노동시간, 선진국 비례 1/3인 최저임금은 변함이 없어요. 어젠 삼풍백화점 19주년이며 현대백화점 지붕 붕괴가 일어난 날이에요. 상황은 19년 전과 똑같았어요. 문제가 생겨도 영업을 계속 한 것이지요. 삼풍때도 마찬가지였어요. 문제가 생겼지만 대피방송도 없이 계속 영업을 하다가 결국 대참사가 일어나고 말았어요. 19년이 지나도 똑같다고 가만히 있어야 할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리에겐 바로 투표라는 심판권이 있어요. 민주주의에서 심판은 투표로 하는 거라는 걸 기억해야 해요. 투표는 내가 사는 이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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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뇨 전염병 감염자들의 기록
에두아르도 라고 외 지음, 신미경 외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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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문학론] 볼라뇨 전염병 감염자들의 기록 / 에두아르도 라고 외 / 신미경 / 열린책들

 

볼라뇨와 볼라뇨 그리고 볼라뇨

 


 

 

   볼라뇨 작가를 잘 알지 못하지만 대단한 사람임엔 틀림 없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며 느꼈어요. 볼라뇨 전염병이라고 할 만큼 그는 대단해요. 볼라뇨 감염자들의 기록을 모아서 책을 낼 정도지요. 이 책의 가격은 특이하게도 2,666원이에요. 통용되지도 않는 6원까지 붙인 이유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볼라뇨의 대표작 《2666》에서 따온 거라고 해요. 그런데 이 가격에 팔아도 돈이 될까요?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볼라뇨의 글이 아니라 볼라뇨 전염병 감염자들의 글이에요. 볼라뇨 특집판으로 구성된 프랑스의 잡지 《시클로코스미아CYCLOCOSMIA》 3호의 내용과 국내 필진의 글을 함께 실은 책이라고 해요.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기에 팬들의 글을 모아 책으로 엮을 정도일까요. 이 책을 읽어보니 알겠더라고요. 볼라뇨 작가론, 작품론은 물론 그를 소재로 한 에세이와 그를 모티브로 한 작품까지 실려 있어요. 정말 대단한 감염자들이네요.


   제가 잘 모르는 작가이기에 좀 난감했어요. 그렇다고 그의 소설을 전혀 읽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했거든요. 그래서 조금 부끄럽기도 했어요. 이렇게 유명한 작가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게 부끄러웠고, 나도 작가를 이렇게까지 좋아하지 못한다는 게 부끄러웠어요. 그래서 볼라뇨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었고 내가 좋아하는 작가를 정해보기도 했어요. 볼라뇨를 알기 위해 그의 소설들을 더 읽어보기로 했어요. 대표작이라는 《2666》부터 봐야 하겠지요? 이 소설을 읽고 저도 볼라뇨 점염병에 감염될지도 몰라요.






   제가 그를 잘 모르기에 이 책이 완전하게 이해되진 못했어요. 그래도 책을 읽는 내내 볼라뇨라는 한 작가만을 생각했더니 그를 조금은 아는 사람이 된  것 같기도 해요. 어쩌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의 팬이 되었는지도요. 전기도 아니고 평전도 아닌 감염자들의 기록을 책으로 엮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더군요. 제가 잘 아는 작가도 이런 책이 나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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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란치스코, 가슴 속에서 우러나온 말들
교황 프란치스코 지음, 성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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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종교>가톨릭] 교황 프란치스코  가슴 속에서 우러나온 말들 / 프란치스코 / 성염 / 소담출판사

 

지혜와 사랑

 


 

 

   교황 프란치스코를 아시나요? 저는 이름만 들어봤지 전혀 몰라요. 제가 개신교라서 그런지 천주교에 관심도 없지만 지금 충분히 바쁘기 때문에 타 종교까지 보진 못했어요. 그런데 교황 프란치스코가 참 좋은 말을 많이 남겼더군요. 교황 프란치스코 어록이 있을 정도라는 걸 검색을 통해 알았어요. 교황이라는 자리에까지 오르기 위해 어떤 삶을 살았을지 짐작이 돼요. 누구보다도 모범적이고 누구보다도 실천적인 삶을 살았을 거예요. 그런 사람이 한 말이라면 그 안에 지혜와 사랑이 가득 들어 있는 건 당연한 것일지도요.

 

   이 책은 266대 로마 카톨릭 교황으로 선출된 프란치스코가 한 말들을 엮었어요. 1282년만에 비유럽권 교황이라고 하니 정말 대단한 분이지요. 이는 미국 첫 흑인 대통령과도 견줄 만큼 놀라운 일이에요. 보통 사람처럼 살지 않았기에 이렇게 위대한 역사를 썼을 건 당연해요. 그의 메시지가 전세계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었다고 하니 정말 멋진 것 같아요.

 

 


 

 

   결핍

   음식을 공평하게 나눈다면 결핍을 겪을 사람이 없다고 말해요. 이런 일은 어렵지 않아서 어떤 공동체도 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초대교회는 구제를 아주아주 열심히 했다고 성경에 써 있어요. 그런데 요즘 교회들은 어떤가요. 건물 짓는 게 사명인 듯이 보여요. 교회의 역할은 복음 전파와 구제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건물 짓기에만 혈안되어 있으니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이지요. 언론에 목사들의 막말이 자주 나와요. 이 시대의 목회자들은 과연 성경대로 살고 있는 걸까요.

 

   십계명

   십계명을 2계명으로 줄이면 '하나님을 사랑하라'와 '이웃을 사랑하라'라고 해요. 예수님은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우리는 얼마나 이웃을 사랑하고 있는 걸까요. 지금의 한국 교회는 온갖 욕을 다 먹고 있어요. 기독교인인 저는 많이 부끄러워요. 심지어 어떤 이는 식민지배와 625전쟁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했어요. 처음이자 마지막인 하나님은 과거에도 계시고 미래에도 계셔요. 모든 걸 계획하셨고 모두 하나님의 뜻이에요. 이걸 식민지배가 하나님 뜻이라고 말하는 게 과연 옳은 걸까요? 저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해요. 하나님은 자신만 사랑하라고 말하지 않았어요.

 

 


 

 

   돈이 지배하는 세상

   자본주의라는 게 대단한 발명품이긴 하지만 문제점이 많아요. 그래서 유럽에선 이를 보완한 자본주의를 하고 있어요. 자본주의는 말 그대로 돈이 세상을 지배하는 거예요. 돈이 전쟁을 일으키고 돈이 살인하게 하지요. 모두 돈 때문이에요. 돈이 최고인 세상이지요. 프란치스코는 인간 존엄성이 짖밟히고 있다고 말해요. 이 세상을 돈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돈이 신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하나님은 없어요. 금이 신이지요.

 

   악마와의 투쟁

   교황은 진리는 말하라고 해요. 인간들을 하나님과 떼어놓으려는 원수가 있다고 말해요. 그들은 누굴까요? 요즘 신문을 보면 잘 알 수 있어요. 막말 하는 목사와 장로들은 하나님 얼굴에 똥칠을 하고 있지요. 그들 때문에 기독교 이미지가 나빠져요. 기독교를 멀리하게 만들어요. 그들이 바로 원수지요. 어쩌면 그들이 바로 적그리스도일지도 몰라요. 사람과 하나님을 떼어놓으려는 그들이 과연 목사와 장로 자격이 있는 건지 의문스러워요. 그리스도인들은 투쟁해야 한다고 프란치스코는 말해요. 우리는 투쟁해야 해요.

 

 


 

 

   열린 교회

   교회는 열려 있어야 해요. 교회가 닫혀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 병이 나고 썩기까지 해요. 문을 닫고 병들어 있는 교회보다 문을 열고 세상으로 나가는 교회가 되어야 해요. 성도들이 있어야 할 곳은 세상이거든요.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 할 세상이요. 그들과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뻐해야지요. 그게 바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역할이에요.

 

   교황 프란치스코의 글들을 읽고 있으니 반성하게 되더군요. 나는 제대로 살고 있나 나는 제대로 신앙생활 하고 있나 돌아바고 되었어요. 저는 잘 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정신 차리고 제대로 살아야지요. 사람답게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며 내 역할에 충실하며 살아야지요. 그게 바로 사람답게 성도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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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4.7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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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4년 7월

 


 

 

시간 정말 빠르네요. 벌써 7월이 코앞이에요.

아기가 태어난지 50일이 되었어요.

짝짝짝짝 자축!!! ^^

아빠를 닮아서 밤에 잠을 안 자는 거 빼곤 다 이뻐요. ㅎㅎㅎ

 

샘터 7월호엔 어떤 내용들이 들어 있나 볼까낭...






샘터 리뷰를 쓰면서 광고를 찍어보긴 처음이에요.

으힛,,,

보기만 해도 시원하지요?

요즘 수박이 인기에요.

너무 일찍 찾아온 더위 때문이에요.

저도 퇴근 후엔 자연적으로 수박을 찾게 되더라고요.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을 먹으면 그 날의 피로가 다 풀리는 것 같아요.

맛나는 수박 마니마니 드세요. ^^






배움에 미치다 (28쪽)

이번 달 켈리도 좋은 문장이에요.

"하루를 배우면 하루를 사람 노릇 하고

일 년을 배우면 일 년 동안 사람 노릇 한다."

정말 명문장이지요?

평생교육이라는 말도 있듯이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하는 것 같아요.

나이 80이 되어도 한글을 공부하는 할머니가 있어요.

인생 얼마나 더 산다고 한글을 배우겠느냐만

까막눈으로 남은 생을 사는 것보다는 한글을 읽으며 사는 게 더 나을 거라 생각해요.

사람 노릇 하며 살려면 말이에요.


요구르트, 아침에 마셔야 좋다? (86쪽)

아는 만큼 잘 먹는다는 꼭지에요.

요즘은 발효기를 이용해서 집에서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어요.

저희도 하나 선물받아서 만들어 봤어요.

재료비를 따져보니 그냥 만들어져 있는 걸 사는 것과 별 차이가 없더라고요.

우유가 참 비싸다능. ㅎㅎㅎ

그런데 파는 것보다 좋은 점은 달지 않은 요구르트를 만들 수 있다는 거예요.

물론 파는 것도 무설탕이 있긴 하지만요. ^^

요구르트는 식후 30분에 꾸준히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해요.

으앗,,, 꾸준히라...

저처럼 건망증 심한 사람은... 에효~~~ ^^

게다가 유산균이 장까지 가도록 돕기 위해서는 지켜야 할 것도 참 많더군요.

건강하게 사는 법 쉽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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