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합의 아들 칠십 명은 사마리아에 살고 있었습니다. 예후는 사마리아에 있는 이스르엘의 관리와 장로와 아합의 아들을 보호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예후는 그 편지에 이렇게 썼습니다. 2 왕의 아들들이 당신과 함께 있소. 당신들에게는 전차와 말들이 있고 성벽이 있는 굳건한 성과 무기가 있소. 그러므로 이 편지를 받거든 3 즉시 왕의 아들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고 쓸 만한 사람을 왕으로 세우고 당신들은 왕의 집안을 위해 나와 싸울 준비를 하시오. 4 그러나 사마리아의 관리와 장로들은 매우 두려워하며 말했습니다. 두 왕도 예후를 막지 못했는데, 우리가 어떻게 막을 수 있겠소? 5 왕궁 관리와 성의 지도자와 장로와 아합의 아들을 보호하고 있는 사람들이 예후에게 사자를 보내어 말했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종입니다. 당신 말이라면 무엇이든지 따르겠습니다. 우리는 누구도 왕으로 세우지 않겠습니다. 당신 마음에 좋을 대로 하십시오. 6 그러자 예후가 두 번째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당신들이 내 편을 들고 내 뜻을 따르겠다면 왕의 아들들의 목을 베시오. 그리고 내일 이맘때쯤 이스르엘로 나를 만나러 오시오. 왕의 집안에는 아들이 칠십 명 있었습니다. 그들은 왕자들을 보호해 주던 그 성의 지도자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7 그들은 편지를 받고 왕자 칠십 명을 붙잡아 모두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머리를 광주리에 담아 이스르엘에 있는 예후에게 보냈습니다. 8 사자가 예후에게 와서 전했습니다. 그들이 왕자들의 머리를 가져왔습니다. 그러자 예후가 말했습니다. 그 머리들을 두 무더기로 나누어 아침까지 성문에 놓아 두어라. 9 아침이 되자, 예후가 나아가 백성 앞에 서서 말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죄가 없소. 보시오, 요람 왕을 없앨 계획을 세운 사람은 나요. 내가 그를 죽였소. 하지만 이들을 죽인 사람은 누구요? 10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은 절대로 어긋나지 않는다는 것을 여러분은 아셔야 하오.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안에 대해 하신 말씀은 다 이루어질 것이오. 여호와께서는 그의 종 엘리야를 통해서 말씀하셨고,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이루셨소. 11 그리하여 예후는 아직 이스르엘에 살아 남아 있는 아합의 집안 사람들을 모두 죽였습니다. 그리고 아합을 섬기던 지도자와 아합의 가까운 친구와 제사장들도 다 죽였습니다. 아합에게 속한 사람 중에는 한 사람도 살아 남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12 그런 다음, 예후는 그 곳을 떠나 사마리아로 갔습니다. 사마리아로 가는 길에 목자가 양털 깎는 집에 이르렀습니다. 13 그 곳에서 예후는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을 만나서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누구요?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아하시야의 형제들인데 왕의 가족들과 왕의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길이오. 14 그러자 예후가 외쳤습니다. 이 사람들을 붙잡아라! 예후를 따르던 사람들이 그들을 붙잡아 양털 깎는 집의 한 웅덩이에서 그들을 죽였습니다. 죽은 사람은 모두 마흔두 명이었습니다. 예후는 한 사람도 살려 두지 않았습니다.
7 When the letter arrived, the leaders killed all seventy of the king's sons. They placed their heads in baskets and presented them to Jehu at Jezreel. 8 A messenger went to Jehu and said, "They have brought the heads of the king's sons." So Jehu ordered, "Pile them in two heaps at the entrance of the city gate, and leave them there until morning." 9 In the morning he went out and spoke to the crowd that had gathered around them. "You aren't to blame," he told them. "I am the one who conspired against my master and killed him. But who killed all these? 10 You can be sure that the message of the LORD that was spoken concerning Ahab's family will not fail. The LORD declared through his servant Elijah that this would happen."

* place : 동) 놓다, 앉히다, 배치하다 (명) 자리, 장소
* entrance : 명) 정문
* crowd : 명) 무리, 군중
* gather: 동) 모으다, 긁어모으다
* concerning : 전) …에 관하여, …에 대하여
가문의 위기
예후는 사마리아에 있는 귀족들에게 편지를 보내었습니다. 그 내용은 왕의 아들 중 유능한 자가 있다면 왕을 삼아서 자기와 싸워보자는 것이었죠. 그러자 귀족들은 감히 예후와 대적할 생각을 못하고 크게 두려워했습니다. 그리고는 예후가 시키는 대로 다 하겠다고 합니다. 이에 예후는 그들에게 칠십 왕자의 머리를 가져 올 것을 요구했지요. 그러자 그들은 자신들이 섬기던 왕자들의 목을 가차없이 베어 예후에게로 가지고 옵니다. 이튿날 예후는 그들을 모아놓고 하나님이 아합의 집에 대해 하신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이루어 질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이 말은 무슨 뜻입니까? 곧 왕자들의 목을 베어 온 귀족들까지도 남기지 않고 죽이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예후의 성품이 간악함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하는 자가 간교함으로 하는 모습은 결코 보기에 안좋습니다.

하나님, 저는 주님의 뜻이라는 핑계로 비인격적으로 사람들을 혼내거나 상처를 주고, 힘들게 하지는 않았나요? 정의보다 사랑을 앞세우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어리석은 죽음
예후는 길에서 유다의 왕족 42명을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예후는 그들에게 "당신들은 누구요?"라고 물었죠. 그런데 그들은 예후 앞에서 분위기 파악이 안 됐나봅니다. 자신들이 이세벨과 그의 아들들에게 문안인사를 하러 가는 사람이라고 자랑을 했던 것이죠. 이 때문에 그들은 영문도 모른 채로 그곳에서 몽땅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참으로 어리석기 짝이 없는 죽음이었죠. 이처럼 악과 가까이 지내는 데에 빠른 사람은 파멸의 길도 빠르게 가기 마련입니다. 나의 발이 즐겨 빠르게 가고 있는 곳은 주로 어디인가요?

주님, 선한 곳에는 더디게 가고, 죄악된 곳에는 빠르게 가는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저의 욕심과 상관없이 주의 길로 행하게 하여 주옵소서.
 
아프리카의 어려움
아프리카는 풍부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내전, 독재, 외채 등으로 빈곤에서 탈출하지 못하고있습니다. 그 가운데 공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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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유다 왕 아하시야가 이 모습을 보고 동산 별장 길로 도망쳤습니다. 예후가 그를 뒤쫓아가며 전차에 탄 아하시야도 죽여라! 하고 말했습니다. 아하시야는 이블르암에서 가까운 구르로 올라가는 길에서 전차를 타고 달리다 부상을 당했습니다. 아하시야는 므깃도까지 도망쳤지만 그 곳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28아하시야의 신하들이 그의 시체를 전차에 실어 예루살렘으로 옮겨 가서 그의 조상들이 묻혀 있는 다윗 성에 묻어 주었습니다. 29 아하시야는 아합의 아들 요람이 왕으로 있은 지 십일 년째 되는 해에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30 그후, 예후가 이스르엘에 돌아왔을 때에 이세벨이 그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세벨은 눈에 화장을 하고 머리를 손질한 뒤에 창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31 예후가 성문으로 들어오자, 이세벨이 말했습니다. 자기 주인을 죽인 너 시므리야! 평안하냐? 32 예후가 창문을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내 편에 설 사람이 아무도 없느냐? 그러자 내시 두세 사람이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33 예후가 그들에게 명령했습니다. 저 여자를 내던져라! 그들이 이세벨을 내던지자, 말들이 그 시체를 밟았습니다. 이세벨의 피가 담과 말에 튀었습니다. 34 예후가 집으로 들어가 먹고 마신 뒤에 말했습니다. 그 저주받은 여자가 어떻게 되었는지 보고 묻어 주어라. 그래도 그 여자는 왕의 딸이다. 35 사람들이 이세벨을 묻어 주러 갔지만 이세벨의 시체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찾아 낸 것이라고는 두골과 발과 손바닥뿐이었습니다. 36 그들이 돌아와서 예후에게 보고하니 예후가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종 디셉 사람 엘리야를 통해 이 일에 대해 말씀하신 일이 있다. 개들이 이세벨의 시체를 이스르엘 땅에서 먹을 것이며, 37이세벨의 시체는 이스르엘 땅에 있는 밭의 거름처럼 될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도 그 시체를 보고 이것이 이세벨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30 When Jezebel, the queen mother, heard that Jehu had come to Jezreel, she painted her eyelids and fixed her hair and sat at a window. 31 When Jehu entered the gate of the palace, she shouted at him, "Have you come in peace, you murderer? You are just like Zimri, who murdered his master!" 32 Jehu looked up and saw her at the window and shouted, "Who is on my side?" And two or three eunuchs looked out at him.

* paint : 동) 색칠하다. 화장하다
* eyelids : 명) 눈꺼풀
* fix : 동) 고정시키다. 배치하다
* murder : 동) 살해하다. 살인하다
* eunuchs : 명) 내시
복 없는 사람은...
유다 왕 아하시야는 이스라엘 왕 요람과 함께 있다가 결국 예후의 군대에 의해서 살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시체가 되어 돌아와 그 조상들이 묻혀 있는 곳에 장사되었죠. 이 아하시야의 죽음은 악인과 함께 하는 자의 끝이 얼마나 비극적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의 죽음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하시야가 요람에게 가므로 해를 받았느니 이는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것이라(대하 22:7)." 시편의 기자도 말하기를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서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의인과 가까이 하도록 노력하며, 더욱 더 겸손한 자리로 내려가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생각해 봅시다. 과연 지금 나는 복 있는 사람의 길을 가고 있는지…

주님, 유혹이 많은 이 세상에서 저도 어느 순간에 아하시야의 길로 갈지 모름을 깨닫습니다. 저의 머리와 발을 다스리셔서, 오직 선한 길로만 인도하여 주옵소서.
 
앙칼진 것 같으니...
하나님의 명령으로 아합의 집안을 심판하고 있는 예후는 이제 드디어 악의 핵심인물인 이세벨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아합과 요람을 꼬드겨서 바알을 숭배하게 했고, 하나님의 수많은 선지자들을 살해하고, 이스라엘 온 땅을 죄로 충만하게 했던 장본인이었죠. 결국 이세벨은 그녀의 내시들이 성 위에서 떨어뜨려 머리가 깨져 죽고 맙니다. 심판을 당하는 최후의 순간에도 그녀는 교만하고 앙칼스러운 말투를 버리지 않았지요. 어쨌든 세상을 다 죄로 물들이려고 발악한 이세벨이었지만 그녀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는 없었던 거죠. 그래서 결국 "개들이 이세벨의 시체를 이스르엘 땅에서 먹을 것이며, 이세벨의 시체는 이스르엘 땅에 있는 밭의 거름처럼 될 것이다."라는 저주의 예언이 그대로 실현되는 것을 오늘 말씀에서 보게 됩니다.

하나님, 이 땅에서 악인이 이기는 듯하나 주님의 공의로우신 심판 앞에서 거꾸러지는 것이 한 순간임을 보게 됩니다. 온 땅이 이 주님을 인정하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합니다.
 
믿음과 행함 인도선교회
믿음과 행함 인도선교회 단기선교팀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2월3일부터 2월 11일까지 인도 중동부지역 방문합니다. 사단의 어떤 방해도 성령님께서 능히 막아주시고, 하나님께서만 영광을 받아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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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그리하여 님시의 손자요, 여호사밧의 아들인 예후가 요람을 배반했습니다. 그 당시 요람과 온 이스라엘은 아람 왕 하사엘과 맞서 싸우며 길르앗 땅 라못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15 요람 왕은 아람 왕 하사엘과 싸우다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상처를 치료하려고 이스르엘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예후가 자기를 따르기로 한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들의 뜻이 내 뜻과 같다면, 아무도 이 성을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시오. 이스르엘에 있는 왕에게 가서 우리의 상황을 알리는 사람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이오. 16 그런 다음에 예후는 자기 전차에 올라타고 요람이 쉬고 있는 이스르엘로 떠났습니다. 유다 왕 아하시야도 요람을 문병하러 그 곳에 와 있었습니다. 17 이스르엘의 망대를 지키는 파수꾼이 예후의 군대가 오는 모습을 보고 말했습니다. 웬 군대가 보입니다. 요람이 말했습니다. 기마병을 불러라. 그를 보내어 그들을 맞이하게 하고 좋은 소식을 가져오는지 물어 보게 하여라. 18 그리하여 기마병이 말을 타고 달려나가 예후를 맞이했습니다. 기마병이 말했습니다. 왕이 좋은 소식을 가져오는지 물어 보라고 하셨습니다. 예후가 말했습니다. 너와 상관 없는 일이다. 너는 내 뒤를 따라라. 파수꾼이 보고했습니다. 기마병이 저들에게 가기는 갔는데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19 그래서 요람이 두 번째 기마병을 보냈습니다. 그 기마병이 그들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왕이 좋은 소식을 가져오는지 물어 보라고 하셨습니다. 예후가 대답했습니다. 너와 상관 없는 일이다. 너는 내 뒤를 따라라. 20 파수꾼이 보고했습니다. 두 번째 기마병도 저들에게 가기는 갔는데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전차를 몰고 오는 사람은 님시의 아들 예후인 것 같습니다. 마치 미친 사람처럼 전차를 몰고 있습니다. 21 요람이 말했습니다. 내 전차를 준비하여라. 신하들이 요람의 전차를 준비하자, 이스라엘 왕 요람과 유다 왕 아하시야가 각자 자기 전차를 타고 예후를 만나러 나갔습니다. 그들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땅에서 예후를 만났습니다. 22 요람이 예후를 보고 말했습니다. 예후여, 좋은 소식을 가지고 오는가? 예후가 대답했습니다. 왕의 어머니 이세벨이 우상을 섬기고 요술을 부리고 있는데 어떻게 좋은 소식이 있을 수 있겠소? 23 요람이 말을 돌려 도망치며 아하시야에게 소리쳤습니다. 아하시야여, 반역입니다! 24 예후가 활로 요람의 두 팔 사이를 쏘았습니다. 화살이 요람의 심장을 꿰뚫고 나왔습니다. 그가 전차에서 쓰러져 죽었습니다. 25 예후가 자기의 신하인 빗갈에게 말했습니다. 요람의 시체를 들어서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밭에 던져라. 그대와 내가 요람의 아버지 아합의 뒤를 따라 나란히 말을 타고 달릴 때에 여호와께서 아합에 대해 하신 말씀을 기억하여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6 나는 어제 나봇과 그의 아들들이 흘린 피를 보았다. 그러므로 내가 나봇의 밭에서 아합에게 벌을 내릴 것이다. 그러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요람의 시체를 들어서 나봇의 밭에 던져라.
2월 2일 왕하 9:14-26
23 Joram wheeled his chariot around and fled, yelling to Ahaziah, "It's a trap, Ahaziah!" 24 Jehu pulled on his bow and released an arrow; it hit Joram between the shoulder blades and went right through his heart. He slumped to his knees in his chariot. 25 Jehu ordered Bidkar, his lieutenant, "Quick--throw him into the field of Naboth of Jezreel. Remember when you and I were driving our chariots behind Ahab his father? That's when GOD pronounced this doom upon him: 26 "As surely as I saw the blood of murdered Naboth and his sons yesterday, you'll pay for it on this exact piece of ground. GOD's word!' So take him and throw him out in the field. GOD's instructions carried out to the letter!"

* wheel : 동) (바퀴달린 물체를) 움직이다, 밀다
* yell : 동) 고함치다, 외치다, 소리지르다
* release : 동) …을 풀어 주다, 놓아주다
* slump : 동) 쿵하고 떨어지다, (수렁 따위에) 빠지다
* lieutenant : 형) 부하, 신하
* pronounced : 형) 눈에 잘 띄는, 두드러진, 현저한
의로운 쿠데타
악녀 이세벨의 아들인 요람 왕이 요양 가 있을 때에 그의 군대장관인 예후가 반역을 꾀했습니다. 그래서 급히 부대를 이끌고 왕에게로 갔습니다. 이에 요람 왕의 부하가 그들을 발견했습니다. 요람 왕이 무슨 일인지 파악하려고 두 번이나 기마병을 보내었지만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지요. 하지만 미친 듯이 말을 모는 모습에서 예후임을 알게 된 요람 왕은 직접 전차를 타고 나옵니다. 전장에서의 소식이 몹시 궁금했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물었습니다. "예후여, 좋은 소식을 가지고 오는가?" 그때 예후는 말했습니다. "왕의 어머니 이세벨이 우상을 섬기고 요술을 부리고 있는데 어떻게 좋은 소식이 있을 수 있겠소?" 이렇게 예후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분노를 품고서 목숨을 건 반역을 감행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 부패한 세대에 하나님의 타는 가슴으로 분노하고 일어설 사람은 누구인가요?
주님, 저도 예후처럼 주님의 마음을 알아서 주님의 아픔으로 분노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당하고 있는 문제보다도 주님의 문제로 더욱 고민하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요람의 통쾌한 죽음
예후와 요람이 마주치게 된 곳은 마침 아합이 선량한 백성인 나봇의 피를 흘려 빼앗은 땅 앞이었습니다. 이 때 요람은 반역이 일어난 줄을 깨닫고 급히 도망가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후가 활을 힘껏 당기자 화살이 요람의 심장에 정통으로 박혔습니다. 그래서 요람은 그곳에서 즉사하게 되었지요. 이에 예후는 그의 장관을 시켜서 요람의 시체를 나봇의 밭에 던지라고 시킵니다. 왜냐면 아합이 나봇을 죽이고 그의 밭을 빼앗았을 때에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ꡒ나는 어제 나봇과 그의 아들들이 흘린 피를 보았다. 그러므로 내가 나봇의 밭에서 아합에게 벌을 내릴 것이다.ꡓ라고 말이죠. 그 말씀대로 결국 아합이 나봇을 죽이고 기뻐하며 차지했던 그 땅은 이제 그의 아들의 시체가 나뒹구는 곳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의인의 피와 눈물을 분명히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반드시 갚아주십니다.
주님, 때로는 세상에 악인들이 더 강하고, 더 잘사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국엔 주님이 악인의 죄를 그대로 갚아주시고, 의인을 일으켜 주심을 믿습니다.
 
히말라야 동쪽의 부탄
1974년까지 부탄에는 외국인의 입국이 금지되어 있었고 그 이후에도 항상 감시원이 동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유롭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정치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기도합시다.
이 시대의 예후는 누구입니까
  / 열왕기하 9:14 -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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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엘리사가 예언자의 무리 가운데서 한 사람을 불러 말했습니다. 옷을 단단히 동여매고 이 작은 기름병을 손에 들고 길르앗 땅 라못으로 가거라. 2 그 곳에 이르거든 님시의 손자이며 여호사밧의 아들인 예후를 찾아라. 들어가서 예후를 형제들 가운데서 불러 내어 골방으로 데려가거라. 3 기름병을 가지고 예후의 머리에 기름을 부으면서 여호와께서 당신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다고 말씀하셨소 하고 말하여라. 그런 다음에 문을 열고 빨리 도망쳐라. 머뭇거리지 마라. 4 그리하여 예언자인 그 젊은이가 일어나 길르앗 땅 라못으로 갔습니다. 5 그가 들어가서 보니, 군대에 있는 장군들이 회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장군님, 전할 말씀이 있습니다. 예후가 물었습니다. 우리 가운데서 누구에게 말을 전하겠다는 거요? 젊은이가 말했습니다. 바로 장군님입니다. 6 예후가 자리에서 일어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젊은 예언자가 예후의 머리에 기름을 부으며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여호와의 백성, 곧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웠다. 7 너는 네 주인인 아합의 집안을 멸망시켜야 한다. 나는 내 종인 예언자들을 죽이고 여호와의 모든 종들을 죽인 이세벨에게 벌을 내려 그 죄값을 꼭 치르도록 하겠다. 8 아합의 집안은 다 죽을 것이다. 아합 집안의 남자는 종이든지 자유인이든지 한 명도 살려 두지 않겠다. 9 아합의 집안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안처럼 만들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안처럼 만들겠다. 10 개들이 이스르엘 땅에서 이세벨의 시체를 뜯어 먹을 것이며, 아무도 이세벨을 묻어 주지 않을 것이다. 이 말을 한 다음에 젊은 예언자는 문을 열고 도망쳤습니다. 11 예후가 자기 주인인 왕의 신하들에게 돌아오자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평안하오? 그 미친 녀석이 무슨 일로 왔소? 예후가 대답했습니다. 그 사람이 누구며 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지 당신들도 알고 있지 않소? 12 그들이 말했습니다. 그런 말 말고 그 사람이 무슨 말을 했는지 우리에게도 일러주시오. 예후가 말했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내가 너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웠다 하고 말했소. 13 이 말을 들은 신하들은 급히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돌 층계 위에 깔고 예후를 그 위에 모셨습니다. 그리고 나팔을 불며 외쳤습니다. 예후가 왕이다.
11 Jehu went back out to his master's officers. They asked, "Is everything all right? What did that crazy fool want with you?" He said, "You know that kind of man--all talk." 12 "That's a lie!" they said. "Tell us what's going on." He said, "He told me this and this and this--in effect, "GOD's word: I anoint you king of Israel!'" 13 They sprang into action. Each man grabbed his robe; they piled them at the top of the steps for a makeshift throne. Then they blew the trumpet and declared, "Jehu is king!"

* anoint : 동) …에 기름을 바르다, 에게 기름을 붓다
* sprang : 동) spring의 과거 - 달려들다. 솟다, 튀어오르다
* grabb : 동) ∼을 갑자기 꽉 잡다, 움켜쥐다, 잡아채다
* piled : 동) 쌓다, 깔다
* throne : 명) 왕조, 보좌
* blew : 동) 불다, 나부끼다
* declare : 동) 선언하다, 표명하다, 선언하다
그 미친 녀석 이야기
엘리사는 제자들 중 한 명을 시켜 예후가 있는 곳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보냄을 받은 청년은 엘리사가 지시한 그대로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왔지요. 우선 그는 그곳에 있는 예후를 데리고 골방으로 들어가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준 후에, 문을 열고 나와 급히 도망쳤습니다. 왕에게 기름을 붓는 아주 중요한 의식을 거한 후인데, 갑자기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 나오다니 조금은 엉뚱합니다. 때문에 그렇게 도망가는 모습을 보았던 다른 장군들이 그 청년을 보고 ꡐ미친 녀석ꡑ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젊은이는 엘리사가 시킨 대로했을 뿐이지요. 엘리사가 명령했을 때 왜냐는 질문도 없이 그저 100%, 즉시로 순종한 것입니다. 미친 사람 취급을 당하면서까지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이렇게 겸손히, 묵묵하게 주의 말씀만 따르는 자들에 의해서 움직여 왔답니다.
하나님, 저도 제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 말씀에만 순종하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똑똑하단 소리보다도 곰 같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조용히 주만 따르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순악질 부부
엘리사가 보낸 청년이 예후에게 전한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이었습니까? 먼저 하나님은 아합의 집안을 몽땅 멸망시키라고 하셨습니다. 왜냐면 아합의 아내인 이세벨이 선지자들의 피와 하나님의 종들의 피를 흘리게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악독하기 짝이 없는 아합과 이세벨 부부는 바알숭배를 끌어들이고, 하나님의 단을 무너뜨렸으며, 음행과 술수가 이스라엘에 넘쳐나게 하는 등 수많은 죄악을 저지른 바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가장 분노케 한 것은 의인과 선지자를 죽인 죄였습니다. 훗날 유다 왕국이 멸망했던 이유도 바로 이 죄 때문이었고, 신약시대에 예루살렘이 멸망한 이유도 이 죄 때문이었죠. 이처럼 하나님은 자기 종들이 피 흘리는 것에 대해 민감하시며, 그것을 반드시 갚아주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받는 고난과 모욕과 수치,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선 다 기억하고 계십니다.
하나님, 제가 십자가를 감당할 때에 흘린 눈물들. 주님 다 아시지요? 이 어두운 땅을 향한 주님의 눈물들도 다 저의 눈물이 되길 원합니다.
 
부탄의 네팔인
상대적으로 소수 종족인 부탄내의 네팔족이 탄압 받고 있다고 합니다. 부탄에 종족간의 화해가 찾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 미친 녀석 누구니?
  / 열왕기하 9:1 -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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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의 충성
  / 여호수아 22:1 - 22:6
* 두 지파 반이 칭찬 받을 만한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 여호수아가 두 지파 반에게 부탁한 내용은 무엇인가요?
1 그 때에 여호수아가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의 반쪽 지파 사람들을 불러 놓고, 2 그들에게 일렀다. "당신들은 주님의 종 모세가 당신들에게 명령한 것을 모두 지켰고, 또 나에게 순종하여,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다 지켰습니다. 3 당신들은 오늘까지 이렇게 오랫동안 당신들의 겨레를 저버리지 않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명하신 것을 성심껏 다 지켰습니다. 4 이제는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당신들 겨레에게 안식을 주셨으니, 당신들은 이제 주님의 종 모세가 요단 강 동쪽에서 당신들에게 준, 당신들 소유의 땅 당신들의 거처로 돌아가십시오. 5 당신들은 오직 주님의 종 모세가 당신들에게 명령한 계명과 율법을 열심히 좇아서 지키십시오.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언제나 주님께서 지시하시는 길로 가며, 주님의 명령을 지키며, 주님을 가까이 하고, 당신들의 온 마음과 온 정성을 다하여 주님을 섬기십시오." 6 여호수아가 그들을 축복하여 보내니, 그들이 자기들의 장막으로 돌아갔다.
2. He said: "You have carried out everything Moses the servant of GOD commanded your, and you have obediently done everything I have commanded you.
3. All this time and right down to this very day you have not abandoned your brothers; you've shouldered the task laid on you by GOD, your God.
4. And now GOD, your God has given rest to your brothers just as he promised them. You're now free to go back to your homes, the country of your inheritance that Moses the sevant of GOD gave you on the other side of th Jordan.
5. Only thhis; Be vigilant in keeping the Commandment and The Revelation that Moses the servant of GOD laid on you: Love GOD, your god, walk in all is was, do what he's commanded, embrace his, serve him with everything you are and have."
뷰티풀 마인드
가나안 땅이 온 이스라엘에게 다 분배되었습니다. 그러자 여호수아는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를 만났습니다. 이들은 가나안 땅 밖에서 자기들의 땅을 미리 받았으면서도 가나안 전쟁에 참여한 지파들 입니다. 그들은 여러 가지로 칭찬 받을만했습니다. 우선 모세가 죽었어도 그와의 약속을 지킨 것이죠. 또 모세의 후계자인 새로운 리더 여호수아에게도 충성을 다한 것, 그리고 이스라엘 형제들을 위해서 7년 동안 함께 위험한 전쟁터에 나가서 동고동락했던 점입니다. 이렇게 오랜 세월 말없이 형제들을 도왔던 두 지파 반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오늘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는 것이지요. 우리도 과연 내 주위의 형제, 자매의 짐을 함께 짊어지고 가는 그런 아름다운 사람인가요?
 
평화의 때가 더 무서운 법
여호수아는 두 지파 반을 축복하며 돌려보내기 전에 한가지 부탁을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온 마음과 온 정성을 다하여 주님을 섬기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들은 오랜 전쟁 기간 동안 주님의 능력을 크게 경험했고, 이 주님을 온 마음과 정성으로 섬기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쟁과 고난의 때에는 누구나 주님만 바라보게 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평화와 쉼의 때에 신앙생활이 해이해져서 주님을 잊기가 쉬운 것이지요. 그래서 전쟁의 때 보다 평화의 때에 더욱 깨어서 긴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열심히 말씀을 지키며 주님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겉으로만 열심히 신앙생활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으로부터 주님을 사랑하라는 것이지요. 혹시 나는 급할 때만 주님을 가까이 하고, 별 문제 없을 때는 주님을 멀리하는 얌체 크리스천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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